동생 찾는다는 금희씨 글에 있던 베플

...2009.08.29
조회11,601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베플도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고 더군다나 이번 이용우군 사건과 연관이 있는 청산도와 관련된 일이라니 꼭 찾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동구에 살고있습니다
제 남동생도 17살이라는 나이에
저 역시 마지막으로 폰이 켜져있던 곳이
완도군 청산도 청산면이더군요..
같은 곳에서 실종되었나보네요...
2년은 더 되었는데 청산도가서
샅샅이 뒤져보고 그 주민들이 빠지선
얘기를 하면서 인신매매일 가능성이 높은데
찾는건 정말 희박하다고 오히려
절망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별짓을 다 해봤습니다.. 통통배를 구해서
빠지선 다 뒤지러다녀보고 어선이라는 어선은
다 뒤져보고 동생 휴대폰 문자내역서등
다 뒤져보았으나...휴...
하지만 금희씨는 지금 네티즌분들도
너무 힘이되어주고 있고, 제동생 역시
네티즌 분들 덕에 찾을수 있지 않을까
저까지 희망을 갖게 합니다...
금희씨 이럴때일수록 동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침착하게 대응해주세요
동생을 찾으면서 얻은 정보로는 비오는날은
빠지선을 접고 섬이나 산으로가서 숨어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탈출하기도 한다네요
제발 힘내시구요... 제 동생도 그곳에
갖혀있을껄 생각하면 지금도 저희 부모님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셔서 사진을 부등껴안고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십니다...
정말 잘생긴 제동생.. 부모님속 한번안썩이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학교에서도 인기도많던
제동생이 어느새 19살...
대한민국의 평범한 수험생이길 바라지만..
그 어린 나이에 어선에서 인신매매로인해
구타당하고 속박당할 껄 생각하면 이가갈립니다
물론, 인신매매가 아닐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 발로 간게 아닌이상
인신매매가 아니라고도 장담할수없습니다..
또한 집단 인신매매범들은 청산도에서
인신매매당한 사람들중에 일잘하는 일꾼이
있으면 다른 더 큰 어선으로 대려간다는
말도있네요......
금희씨 힘내시구 꼭 찾길빕니다...
정말... 금희씨마음이 어떨지 잘압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동생얼굴떠올리면서
할수있는건 다하세요
제가못한걸.. 금희씨는이루어내시길...

그리고 우리동생 성원이가 이글을 본다면 아니

못본다할지라도 헤엄쳐서라도 그곳에서 힘껏 빠져나오기를...

---------------------------------------------------------------------

3개월동안 찾아헤메고 돈도떨어지고 체력상 더이상 있을수가없더군요..

동생머리카락하나 찾지못하고 돌아왔고 지금도 그 죄책감에

잠도 편히 못잡니다.. 인신매매인지 장담은 못합니다만....

제 동생이 거기갈 이유가 없습니다 여행으로 조차 가지도 않았던곳이였고요..

지금까지도 동생휴대폰을 정지시키지 못하고 꼬박꼬박 요금내가면서

아직도 연락이 되지않을까하는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요... 사는지 죽었는지

밥을먹고다니는지 그곳에서 빨리 구출해주고 싶은데 하루빨리 그 얼굴을

보고싶고 정말 누구보다 누나를 잘 따르던 동생이기에 정말... 저도간절해요...

글쓴이님한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까, 몇글자 더 끄적여봐요..

충동적으로빠지선 뒤지겟다고 덫걸고 무작정 거기내려서 때려부셔봤자

소용없어요.. 교육을 철저하게 받는다네요 어선타고 가끔씩나가시는 주민분들

말에 의하면 사람눈이 아니라 기계적이고 감정이없는 눈이라고 하시더군요

보면 '참딱하지..'이러면서도 막상 도와달라고하면 고개를 저으십니다..

그리고 돈으로 매수하려한다쳐도 밑도 끝도 없습니다..

빠지선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맘같아선 그 빠지선들 다 덫에 매달고

가져와서 동생 찾고싶었습니다 그곳에 있으리란 보장이 없는데도

계속 찾아봤고 남자친구랑 완도에 와서 해양경찰서에가서

사례 접수도하고, 그분들이 배타고 순찰을 돌고와도 사실상 동생분 찾는건

매우 어려운일이라고... 정말 여건이 이래저래 너무 힘이듭니다....

솔직히 현실로 따졌을때 동생분 찾기는 어려울꺼에요..

저도 이런 저도 포기하고 돌아왔을때 정말 회의감, 그 눈물은정말...

그죄책감은 정말............. 전 아무런 도움도되질못했어요 성원이에게...

그러니 금희씨는 그런 죄책감을 안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 간절하게 바랍니다..

아픕니다... 저랑 같은 아픔을 금희씨가 가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눈물이나네요.. 2년동안 목소리조차 듣지못했고, 이런 못난 능력없는누나를

탓하고 원망하겠죠... 헤엄쳐서 있는힘껏 도망쳤으면 좋겠는데...

지금도 눈앞이 깜깜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님 글을보고 저도 다시

완도로가서 동생을 찾아보려합니다.. 고작 섬 한바퀴를 도는데

50분내지밖에 안걸립니다... 그런 섬인데 동생 머리카락하나 못찾았습니다..

비오는날에 어선에서 죽치고 기다려도 보았습니다..

만약, 완도에가서 글쓴이님을 찾게된다면...좋겠네요...

지금 비록 2년이지났지만 성원이를 그리고 금희씨의 소중한 동생도

모두 찾길 바랍니다... 글쓴이님 힘내세요

저처럼 아무런 단서 없이 돌아오지마시고, 조금의 희망이라도보이면

그게 아무리 보잘것없는것일지라도 콱 잡으시길.....바래요....

제 동생의 죽어있는 모습이라도 봤으면 좋으련만.......


동생을 찾고있습니다ㅠㅠㅠ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