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더치페이 더치페이 얘기 하는데.

나 여자고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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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는 20대 초반의 여성임을 우선적으로 밝힙니다.

 

전, 지금까지 남자친구랑 3년간 사귀어오면서.

남자가 돈 내는걸 당연하다고 여긴적, 정말이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미안하더군요.

 

식사에 디저트에,

그렇게 다같이 배불리 먹어놓고는,

그 모든 음식값을 남성이 지불하게 한뒤,

가만히 앉아선 지갑 한 번 꺼내보이지 않는 뭇 여성의 무성의함이란.

 

그런 태도는 어느정도로 뻔뻔해야 가능한건가요.

 

커피값 한잔도 3천원 이상인 요즘 세상.

두잔이면 하루 식사입니다.

 

남자들이 돈내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여성들도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야지요.

 

그런 여성들을 보고 있으면,

같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참 뻔뻔하고 가증스럽게 여겨집디다.

 

가만히 있는게, 조금은 미안하진 않나요?

 

물론, 첫 만남, 첫 데이트에서만큼은

남자쪽이 다짜고짜 '더치페이하죠'라고 말하지만 않는다면 좋겠습니다.

굳이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아도,

여성들은 이미 '처음'이라는 케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테니까요.

 

원래, 개념있는 여성분들은,

아니, 적어도 최소한의 매너를 갖추고 계신 여성분들은,

 

남자분들이 먼저 그렇게 '더치페이 더치페이' 하지 않으셔도,

알아서 같이 내려고 행동합니다.

 

그러니 제발 남자분들, 여성들을 싸그리 다 잡아 모욕하진 말아주십시요.

 

저도, 남자가 내는걸 당연시하는 여성들, 질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