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제이20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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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넋두리 /제이


온종일을 그리 잘 참다가도
어둑어둑 하늘이 까매지면
영낙없이 생각나
지랄맞은 그 버릇
그러다 죽지싶어
아니..그래선 죽지도 못해

남들처럼 먹지도 못하면서
남들처럼 오랜시간 버티지도 못하면서
무슨 중독된것도 아니면서
왜 그리 찾는건데
처음엔 여럿이 그러드만
점점줄어 둘이 되고
이젠 혼자야

알딸딸 취기오면 잠도 도더니
이젠 만땅 취해도
잠은커녕 눈이 더 말똥거려

여기저기서 그러대
인생 뭐 있어?
그저 한방이쥐!
ㅎㅎㅎ
시끄럽게 떠드는 니들
내가 한방에 보내줄까?

빗소리에 음악소리도 안들려
더 좋네 ..빗 소리가...
음악도 아닌데 슬프군
잠시 비를 맞고 서 있고싶단
생각이 강하게 드는거야

저 비를 쫄딱맞고 서 있으면
아무도 모를거 아냐
내가 울고 있다는것을...,,,,
가슴속에선 그 무언가가
소용돌이를 치는데
먼지처럼 털어낼수가 왜 없는거지?

괜찮을거야
좋아질거야
난 충분히 이겨낼수 있을꺼야
열댓살 먹은 아이처럼 중얼중얼
그렇게 주문을 걸었지
그런데 말야,,,,
그 순간에도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
소주잔에 툭ㅡ 하고 떨어졌어.
빌어먹을.........

 

넋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