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26살 여자입니다. 8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쯤 강남구청 역에서 배회하다가 생긴 일입니다. 약 2시간은 역주변에서 시간을 떼워야 했어서 역 안을 구경 좀 하다가, 심심해서 밖으로 나가봐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4번출구로 터벅터벅 걸어갔죠. 역이 꽤 지하라서 인지, 계단 자체가 무척 길더군요;;( 강남구청 역은 처음이라서요..ㅎ) 계단이 길어서 인지 반은 에스컬레이터로 운영하고, 나머지 반은 걸어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타면서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무릎 바로 위) 가방으로 뒤를 살짝 가렸죠. 전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나머지 계단을 올라갈때 쯤 뒤를 돌아봤고, 아무도 없더군요;; 올라오는 사람도 없고 내려오는 사람도 없구요.. 밖에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이 갑자기 '쏴~~~아~~~~슝" 넘 시원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웃으며 양팔을 벌리고 숨을 크게 들이 마셨죠... 그렇게 '가을 바람 시원하다~~' 라고 생각하며 계단을 다 오를때쯤(계단 2-3개 남겨둔..) 허벅지 쪽에 뭔가 느낌이..!!!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남자가 그냥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머리를 제 치마 속으로 쳐넣고 보더라고요..!! 순간 정말 너무 놀라서 숨이 '억..!!' 하고 막혀서 소리도 못지르고 굳었어요.ㅜ '억' 하자 마자 그놈은 제 옆으로 미친듯이 뛰어 올라 출구 앞 골목길로 미친듯이 뛰어가더군요. 저도 2-3초 후 정신이 돌아왔고, 뒤따라 뛰어갔죠. 저 멀리 뛰어가는게 보이길래 뒤쫓았지만,, 택도 없었다죠. ㅠㅠ 바로 역사무실로 갔습니다. 씨씨티비 확인해서 얼굴이라도 똑바로 알아두려구요. 그러기는 힘들겠지만, 혹시라도 어디선가 마주치면 꼭 알아보고 싶었기에요..!! "아저씨,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서 있는 계단 쪽 씨씨티비 좀 볼수 있을까요?? 좀 전에 변태 짓하고 도망간 놈 있는데요, 놓쳤는데..얼굴이라도 확실히 봐야겠어요..ㅠ" "아가씨, 거기는 에스컬레이터 까지만 씨씨티비가 있고 그 후는 없는데.." "아....ㅜㅜ 그럼 에스컬레이터 까지라도 볼께요. 그 놈 옷이나 대충 인상착의는 아니까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던 장면 보면 알것 같애요. " "근데, 4번 출구 쪽은 카메라가 계속 찍는게 아니라, 10초에 한번 꼴로 찍어서 다른 출구쪽 카메라랑 2-3초씩 번갈아 가면서 녹화가 되요." 여기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사람이 오가는 길목에 사고율이 높은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오히려 한적한 출입구가 더 위험할 수도 있잖아요. 짧은 계단도 아니고, 엄청 길던 출입구인데, 10초에 한번 꼴로 찍힌다니... " 그래도 보여주세요..." 15분 정도를 눈이 빠져라 관찰했어요. 10초에 한번 꼴로 나오는 4번 출구가 언제 화면에 비칠지 모르기 때문에 ..ㅠㅠ 제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는 장면은 찍혔더군요. 하지만, 제가 중간에 뒤 돌아봤을 때도 없던 사람이 계단 끝무렵에서 제 치마속에 얼굴 쳐박을 정도라면, 엄청난 속도로 뛰어 올라왔다고 밖에 안보이잖아요. 그래서 인지, 그 2초 찍히고 안찍힌 10초 사이에 뛰어 올라 왔나봐요. 안찍혔더군요... 저 혼자 앉아서 관찰 하는 도중에도 한 아저씨가 "아가씨 약 올라서 그러는거면, 그 놈 얼굴 프린트해서 경찰에 넘겨봐바.. 근데 뭐 그거 봐서 얼굴 본다고 뭐 방법 없잖아 :) ? " " 얼굴 기억해 놨다가 눈에 띄면 죽여 버릴 려구요.." 이러고는 계속 봤지만,,없어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아_! 역 사무실 번호 적힌 명함 하나 주시더군요. 이젠 그런 놈이 그런 짓 하는 느낌 나면모른척 계속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전화하면 바로 뛰쳐나가서 잡아 주시겠대요..;; 아니..어떻게 제 치마 속으로 머리 집어 넣고 있는데 태연한척 걷나요..;; ㅠㅠ 솔직히 당한 사람만 그 기분을 알기 때문에, 그런 변태 놈들 작정하고 달려드는 거면 어쩔수 없이 순간 당한다 쳐도, 씨씨티비 있는거 믿고 잡으려다가, 제대로 모든걸 녹화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기운이 쭈~욱 빠지면서,,네..그 아저씨 말대로 약올랐어요...ㅜ ㅜ 뒤에 아무도 없다고 방심하고 다 올라가서 괜시리 살랑이는 바람하나에 들뜬 소녀마냥 왜 양팔은 벌려 재껴서는..참내;;..ㅠㅠ 어쨌든,, 그 놈도 좀 허탈했을꺼에요. 제 밥맛뚝 떨어지는 효도르 허벅지 볼라고 치마 속에 과감히 얼굴 쳐 넣은 건 아닐텐데,쳐 넣고 나니 깜깜한 암흑 속 속옷조차 잘 보이지 않는 효도르 허벅지 였으니...쯧쯧 ;;;
지하철 계단 cctv_ 실망입니다.ㅠ (변태 놓침ㅜ)
안녕하세요_26살 여자입니다.
8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50분 쯤 강남구청 역에서 배회하다가 생긴 일입니다.
약 2시간은 역주변에서 시간을 떼워야 했어서 역 안을 구경 좀 하다가,
심심해서 밖으로 나가봐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4번출구로 터벅터벅 걸어갔죠.
역이 꽤 지하라서 인지, 계단 자체가 무척 길더군요;;( 강남구청 역은 처음이라서요..ㅎ)
계단이 길어서 인지 반은 에스컬레이터로 운영하고,
나머지 반은 걸어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타면서 치마를 입었기 때문에(무릎 바로 위)
가방으로 뒤를 살짝 가렸죠.
전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나머지 계단을 올라갈때 쯤 뒤를 돌아봤고,
아무도 없더군요;; 올라오는 사람도 없고 내려오는 사람도 없구요..
밖에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이 갑자기 '쏴~~~아~~~~슝" 넘 시원해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웃으며 양팔을 벌리고 숨을 크게 들이 마셨죠...
그렇게 '가을 바람 시원하다~~' 라고 생각하며 계단을 다 오를때쯤
(계단 2-3개 남겨둔..)
허벅지 쪽에 뭔가 느낌이..!!!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남자가 그냥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머리를 제 치마 속으로 쳐넣고
보더라고요..!! 순간 정말 너무 놀라서 숨이 '억..!!' 하고 막혀서
소리도 못지르고 굳었어요.ㅜ '억' 하자 마자 그놈은 제 옆으로 미친듯이 뛰어 올라
출구 앞 골목길로 미친듯이 뛰어가더군요.
저도 2-3초 후 정신이 돌아왔고, 뒤따라 뛰어갔죠. 저 멀리 뛰어가는게 보이길래
뒤쫓았지만,, 택도 없었다죠. ㅠㅠ
바로 역사무실로 갔습니다. 씨씨티비 확인해서 얼굴이라도 똑바로 알아두려구요.
그러기는 힘들겠지만, 혹시라도 어디선가 마주치면 꼭 알아보고 싶었기에요..!!
"아저씨, 4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올라가서 있는 계단 쪽
씨씨티비 좀 볼수 있을까요?? 좀 전에 변태 짓하고
도망간 놈 있는데요, 놓쳤는데..얼굴이라도 확실히 봐야겠어요..ㅠ"
"아가씨, 거기는 에스컬레이터 까지만 씨씨티비가 있고 그 후는 없는데.."
"아....ㅜㅜ 그럼 에스컬레이터 까지라도 볼께요. 그 놈 옷이나 대충 인상착의는
아니까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오던 장면 보면 알것 같애요. "
"근데, 4번 출구 쪽은 카메라가 계속 찍는게 아니라,
10초에 한번 꼴로 찍어서 다른 출구쪽 카메라랑 2-3초씩 번갈아 가면서 녹화가 되요."
여기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사람이 오가는 길목에 사고율이 높은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오히려 한적한 출입구가 더
위험할 수도 있잖아요. 짧은 계단도 아니고, 엄청 길던 출입구인데, 10초에 한번 꼴로
찍힌다니...
" 그래도 보여주세요..."
15분 정도를 눈이 빠져라 관찰했어요. 10초에 한번 꼴로 나오는 4번 출구가 언제
화면에 비칠지 모르기 때문에 ..ㅠㅠ
제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는 장면은 찍혔더군요.
하지만, 제가 중간에 뒤 돌아봤을 때도 없던 사람이 계단 끝무렵에서
제 치마속에 얼굴 쳐박을 정도라면,
엄청난 속도로 뛰어 올라왔다고 밖에 안보이잖아요.
그래서 인지, 그 2초 찍히고 안찍힌 10초 사이에 뛰어 올라 왔나봐요. 안찍혔더군요...
저 혼자 앉아서 관찰 하는 도중에도 한 아저씨가
"아가씨 약 올라서 그러는거면, 그 놈 얼굴 프린트해서 경찰에 넘겨봐바.. 근데 뭐 그거
봐서 얼굴 본다고 뭐 방법 없잖아 :) ? "
" 얼굴 기억해 놨다가 눈에 띄면 죽여 버릴 려구요.."
이러고는 계속 봤지만,,없어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아_! 역 사무실 번호 적힌 명함 하나 주시더군요.
이젠 그런 놈이 그런 짓 하는 느낌 나면
모른척 계속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전화하면 바로 뛰쳐나가서 잡아 주시겠대요..;;
아니..어떻게 제 치마 속으로 머리 집어 넣고 있는데 태연한척 걷나요..;; ㅠㅠ
솔직히 당한 사람만 그 기분을 알기 때문에,
그런 변태 놈들 작정하고 달려드는 거면 어쩔수 없이 순간 당한다 쳐도,
씨씨티비 있는거 믿고 잡으려다가, 제대로 모든걸 녹화 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기운이 쭈~욱 빠지면서,,네..그 아저씨 말대로 약올랐어요...ㅜ ㅜ
뒤에 아무도 없다고 방심하고 다 올라가서 괜시리 살랑이는 바람하나에 들뜬
소녀마냥 왜 양팔은 벌려 재껴서는..참내;;..ㅠㅠ
어쨌든,, 그 놈도 좀 허탈했을꺼에요.
제 밥맛뚝 떨어지는 효도르 허벅지 볼라고 치마 속에 과감히 얼굴 쳐 넣은 건 아닐텐데,
쳐 넣고 나니 깜깜한 암흑 속 속옷조차 잘 보이지 않는 효도르 허벅지 였으니...쯧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