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씁쓸함에 대하여..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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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씁쓸함에 대하여..

보내야만 하는 사랑 같은 건

다신 하지 않을 테다.

 

기다림이 형벌이 되는

지독한 시간의 터널 속에서

어둠 속에 웅크린

피 흘리는 짐승은 되지 않겠다.

 

심장을 내어 버릴 수만 있다면,

얼음 상자 안에 넣어 깊은 바다 속 심연으로

가라앉혀 버릴테다.

 

다시는,

함부로 뛰지 못하게...

 

흔한 설렘아..

흔한 마음아..

흔한 아픔아..

 

이제 다시는

날 흔들지 말아줘..

 

그냥 이대로

웃을 수 있게..

 

/Ellie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