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코에서 퍼온글

타도된장2009.09.01
조회576
점심을 먹기 전인데요, 잠시 짬이 나서 오랜만에 소울 수련 글을 올리겠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제 친구중 키 185에 체중 85 키로그램, 나름 남자다운 얼굴, 중요한건 근육질의 체형인 친구가 있습니

다. 서로 바빠 평소에 연락이 없던 이친구에게 전화가 왔네요?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고 대화를 했습니다.

나-어~00야. 오랜만이다. 무슨 일이야?

친구-어 수컷아...잘 지냈냐? 요새 뭐해?

나-나야 뭐 그냥저냥 지내지. 넌?


이 친구의 목소리, 자신감이 예전보다 사라졌네요. 궁금해 하던 차에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친구-나? 요새 노가다 해.

나-뭐?왠 노가다?

친구-휴우... 내가 너에게 전화를 한건...........






정리 하자면, 여자친구가 있는데 (키 172, 얼굴 B+급, 이대 다님, 본인도 몇번 봤음) 제 친구에게

뭐 사달라고 자꾸 징징 대고 나 잃고 싶지 않으면 잘해달라는 둥, 니가 나같은 여자 만나기가 쉬운줄

아냐는 둥, 생일 선물에 구찌 핸드백 하나도 못해주냐는 둥, 남자가 차가 이게 뭐냐는 둥
(참고로 제 친구, 돈 꼬박꼬박 모아 부모님 도움 하나도 없이 경차 마련한 친구 입니다. 그의 성실함

을 전 많이 배워야 하구요.)
 
별의 별 말을 다 지껄인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제 친구는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또 다른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다른 친구-야 너 어디야

친구-운동 끝나도 집에 가는데?

다른 친구-그래? 나 방금 니 여친 봤는데?

친구-뭐? 어디서?

다른 친구-여기 압구정 안 인데 어떤 남자랑 웃으면서 술 마시고 키스하고 있는데?

열받은 제 친구는 그 길로 압구정으로 달려 갑니다. 하지만 그 사이 그 여자친구는 사라졌구요.

그래서 또다른 친구를 추궁 합니다.

친구-야 이 개XX야! 넌 그걸 보고만 있었냐?

다른 친구-... 걔가 나보고 뭐라는 줄 아냐?

친구- 뭐라는데?

다른 친구-능력 없으면 알아서 떨어지는게 자기를 위한게 아니냐더라... 이 말 전해 달랜다. 그 말듣고 나도 충격 먹어서 지금 계속 담배만 피고 있다.




이런 대략의 설명을 듣고 전 가만히 있을수 없어 친구를 불러 내고 같이 술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취중 진담을 듣기 위해 저도 어느정도 술을 마셨지요.(요새 손부상때문에 운동도 못하는데 참...반성 많이 합니다...)

만나서 별 말없이 소주만 들이키던 그 친구가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저에게 말합니다.

친구- 야 씨바 재경아... 이게 말이 되냐?

나-......그건 그렇다 치고 노가다는 왜 하는데? 너 수학 과외도 하잖아?

친구-평소에 걔가 가지고 싶다던 귀금속 세트가 있는데... 그거 해주려고...그거라도 해주면 돌아 올수 있지 않겠냐?



그 말을 들은 저는 그길로 그 녀석을 걷어 차며 말을 했습니다.

나-내가 널 걷어 찬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분위기 전환이 안돼 내 말 자체를 이해 못할것 같아서

널 이렇게 때린다. 내가 장담 하는데, 그 년은 니가 BMW 760에 타워팰리스 살고 모피 코트를 선물해

주면 그 선물을 주기까지의 너의 노력과 정성, 마음에 고마워 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그 순간의 욕구

에만 충족 할 것이다. 그리고는 더 비싼 선물을 요구 하겠지. 왜냐고? 그 선물을 해주기 위해 니가 얼

마나 노력을 하고 아껴 주는 지 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히 자신을 위해, 그 잘난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거니까. 니가 만약 못해준다면? 그럼 걔는 분명 너보다 돈 많은 쩐주 아저씨한테 가겠지. 본인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 내 말은 너같이 충분히 매력있고 능력있는 사내가

왜 여자 한명 때문에 그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더 나아가 행복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거야?

친구-........... 너 사랑이 뭔지나 아냐? 사랑 해봤냐? 사랑 하면 그렇게 돼.

나-야이 x신아. 너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잘들어라. 진정한 사랑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비겁하게

뭘 해달라거나 바라지 않는다. 진정 사랑이라면 너나 나의 어머니 처럼 조건 없이 서로를 위해

희생한다. 그리고 진짜 사랑하는 사이라면 사랑놀음 한답시고 지금 당장의 매력에 현혹되어

미래를 위한 길을 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진짜 사랑은 의리가 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 버리지

않는 의리, 서로 고생한 시절을 잊지 않으며 미래에도 손 꼭 붙잡고 같은 길을 가는 의리 말이다.

물어보자. 그 X발년이 너에게 한번이라도 그런 의리를 보여 준적 있냐?

솔직히, 나도 너같은 시절이 있었다. 20살에. 그 이후로는 다짐했다. 절대 그럴 일 없을거라고.

그 이후로 수많은 여자들을 만났는데 텐프로 출신 SP는 나 유학갈때 주변에 아는 인맥 동원해서

챙겨야 할 거 일일히 다 챙겨줬었고, 현재 회사원 예전 여자친구는 지금도 우리 어머니 생신 챙긴다.

더 얘기해줄까? 레이싱걸 출신 예전 여친은 지금 현재 남친이 강원래 되기 직전까지 간적이 있는데

옆에서 똥수발, 오줌수발 다해줬다. 나한테는? 예전에 군대 있을때 거의 매주 찾아왔었고 전역하고

혼자 살때 집에 찾아와 일일히 청소 해주고 빨래 해주고 운동 할 먹거리 챙겨주고...그렇게 같이 살면

서 서로 고민 있으면 털어놓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미래를 설계 하고. 비록 유학갈때 헤어졌지만

지금도 서로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고 그때의 의리로 지금도 서로 도와 주려고 노력한다.

이게 바로 남녀간의 진정한 사랑이고 의리다. 지금 그 X년이 내 전 여자친구들처럼 행동 할까?

절대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랑과 의리해 너도 감사하고 그것으로 인해 인간으로서 존중해줄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면? 그런 X들은 나한테는 머리 빈 Gold digger.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쉽게 얘기해서 나한테는 상대가 A+급 성형 녀이든, 연예인이든, 대학생이든 인간으로써

솔직히 대해준다는 것이다. 대상그룹 막내딸이든, 벌교 출신 빠순이든, 내 앞에서는 그냥 여자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A+급 여자라고 해서 '아 시바, 쟤를 꼬실 수 있을까?' 라던지

'우오오오오~ 여신 등장!ㅎㄷㄷㄷ' 뭐 이딴거. 난 없다. 그냥 사람으로서 대할 뿐이지.

겉으로 봤을때 A+이더라도 inner beauty가 그에 맞지 않으면 답은 하나다.

'겉으로 보이는 매력에 너의 욕구만 충족 시켜라' 그렇지 않다면 '너의 외로움을 그녀와 너의

collaboration으로 채워라' 라는 거다. 전자의 경우는 쉽게 얘기해서 진심으로 잘 해줄 필요가 없다는

소리고 후자의 경우 니가 힘들때 어깨에 기대 니 마음의 안식을 취해도 괜찮다는 소리다.

이제는 너도 니 자신이 행복한 길을 걸어 갔으면 좋겠다 친구야.






이런식으로 마무리 지었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하나 입니다.

'자신에게 행복한 가' 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 한국에서 가장 불행하게 사는 방법은 남 눈치를 철저히 의식 하면서 사는 것.

입니다.

자신이 정말 행복한 길을 걸어 가는지, 아니면 남의 눈이나 자신과는 맞지 않는 정서, 생각에 사로 잡

혀 남을 위핸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아아아아아아~~~슈퍼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