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有) 콩다방 충격 그 자체!! 벌레다리의 정체는?

벌레가시러2009.09.03
조회4,015

먹는 곳에 이 벌레다리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지만..

먹는장소에 청결상태가 좀 좋지않은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9월 1일 전 친구와 번화가 주변 일명 콩다방에서 3시에 만날 예정이었습니당~
그 날은 왠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더군요..
그래서 1시간 30분 먼저 도착하여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돌아서자 마자 쇼파석에다가 약간 구석진 황금공간을 찾아 앉게되었습니다.

다이어리도 끄적거려보고 미래도 생각해보며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들을 하면서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던 터라 정말 행복하더군요.
3시 조금 지나니 친구가 도착하였고 저는 그 좋을 자리라 믿었던 곳을
친구에게 양보하였습니당.. 친구도 당시 좋아했다지요;;

 

친구는 한창 얘기를 하다

우연히 내려다 본 쇼파 팔받이부분에서 보지말아야 할 것을 보았습니다..
저기, 저 잔털은!
그 크기로 봐선 실제 벌레는 엄지 손가락은 족히 될만한 크기였습니다!! 
..벽에 붙어 앉아있던 친구는 얼른 옆으로 비켜났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친구가 앉아있던 바로 뒤에 방금 본것의 또 다른 다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쇼파와 붙어 앉아있던 엉덩이 뒤쪽과 제가 생각을 하면서
쇼파옆에 여러 번 기대던 곳에 슈퍼왕벌레다리들이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저는 정말.. 충격 그 자체!!
벌레 다리를 보면서 소름과 동시에 손발이 오그라드는것입니다ㅠㅠ

 

3번째까지 발견한 우리는 직원을 불러 벌레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직원은 휴지를 들고와 3번째 것을 여자답지 않은 터프함으로

'툭' 소리가 나게끔 꽉 비틀어 쥐었슴돠..
그리고 1번째 것과 2번째 것은 못 본 모양인지 가려고해,
그것들의 존재를 다시 알리자 울음이 담긴 한숨을 쉬더군요
하긴 만지기 싫었겠죠 벌레 좋아할 여자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제가 여기 청소 안하냐고 묻자 매일한다고는 하던데..
청소야 매일 하시겠죠 당연히. 손님만큼 구석구석 자세히 보질 못할뿐..
친구가 저 벌레가 대체 뭐냐고 묻자 직원은 아~ 저도 몰라요~!
하면서 다시 카운터로 돌아가시더군요..

 

 

여자들(혹은 남자들) 벌레가 제일 싫다는 사람들 많죠........
벌레 시체, 아니 벌레의 다리 파편이라도 보기 싫잖아요.
휴지 뭉치를 손에 들고서도 징그러워서 못 치우는 경우도 많은데 여자가 주로 가는 이런 카페에 저런게 나오면 참.. 할말이 없네요.
커피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고 한다면 할 말은 없는데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저게 바퀴벌레인지 거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저 벌레를 저렇게 분해시킨 분도

참 기분 나쁠테죠. 모르고 지났을테지만.
아, 그런데 바퀴벌레는 한마리가 보이면 몇십마리는 있는 거 라던데..
제발 바퀴벌레는 아니었길..바라는 마음입니다..

 

 

참, 제가 쇼파밑을 보다 거미줄을 발견했었는데

알바생에게 미쳐 말해주지 못하였네요.. 아직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