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kg이나 뺀 김선아 !!

라일락200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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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kg이나 뺀 김선아 !! 7 kg이나 뺀 김선아 !!

김선아가 확 달라졌다.
 6~7㎏이 빠졌단다. 허리는 잘록, 가슴은 볼록.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하루 3~4시간씩 이 악물고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또 뛰니, 살이 저절로 빠지더란다. '위대한 유산' 캐스팅 소식도 헬스클럽에서 들었다.
 
 "러닝머신에서 한참 달리고 있는데 매니저가 핸드폰으로 최종 낙점됐다는 소식을 전해줬어요. 주저앉아 엉엉 울고 말았어요. 주위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는데도 눈물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위대한 유산'(감독 오상훈)에 임창정이 캐스팅됐다는 기사를 읽는데 '필'이 확 오더랜다. 시나리오를 읽어본 뒤 제작사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오케이 사인을 받을 때까진 밤에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이 작품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어요."
 '위대한 유산'은 명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백수' 창식과 탤런트를 꿈꾸는 '백조' 미영이 엉뚱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컨셉트 자체도 재밌는데 김선아는 물론, 상대배우인 임창정까지도 자타가 공인하는 애드리브의 귀재. "시나리오도 재밌는데 영화는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최근 자동차 트렁크에 갇히는 신을 찍을 때 일이다. 임창정이 김선아의 허벅지를 더듬는 것으로 시나리오엔 설정됐는데, 얼떨결에 임창정의 손이 닿은 곳은 김선아의 엉덩이. 그러나 김선아, 결코 당황하지 않는다. "거긴 엉덩이야, 엉덩이"라며 재치있게 상황(?)에 대처하니, 임창정도 지지 않고 애드리브를 친다.
 이렇게 호흡이 잘 맞다보면 본의 아니게 '오버'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여관 난투극 장면이 대표적인 예. 비를 흠뻑 맞은 남녀주인공이 여관방에 들어갔다가 티격태격 싸우는 신이었는데, 김선아는 최소한의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카메라 앞에 섰다.

◇ 7㎏이나 뺀 `섹시한 백수'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김선아<왼쪽>
 "원래는 '몽정기' 수준의노출을 생각했는데…. (임)창정씨가 '잘한다, 잘한다' '좀 더 벗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계속 꼬시는 말에 홀랑 넘어갔다니까요. 앞으로는 스크린에서 이만큼 벗은 제 몸매를 보실 기회가 없을 거예요."
 '몽정기'의 섹시 교생에서 섹시 백수로 10월 관객 몰이를 준비하고 있는 김선아. "창정씨가 '색즉시공'으로 동원한 관객수와 '몽정기' 관객수를 합하면 700만이 넘거든요. 당연히 우리 둘이 손 잡은 '위대한 유산'은 엄청난 대박이 터질 것"이라며 밝게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