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한국 언론들 웃겨. 일본 중의원 총선 결과에 대해 연일 쏟아내는 한국 언론들의 속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신들린 듯이 써대고 있다. 뭐라고? 50여년 만에 일본 정치판을 뒤흔들었다고.
그럼, 그 지각변동이 일어난 판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좀 볼 것을 권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신자유주의를 외쳐 승리를 한 것이 아니다. 고속도로 이용료 무료, 아이 출산 보조금 인상, 노인복지 연금을 보장하겠다고 해서 유권자의 마음을 뒤흔든 것이다. 훈훈한 복지를 주장했다.
이 뿐이었으면 찻잔 속의 태풍이다. 하토야마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리즘은 끝났다고 당차게 주장했다. 이라크 전쟁, 금융위기의 주범 미국을 내놓고 깐 것이다. 대등한 대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미국은 공개적으로 금세기 미중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중 관계에 치중하고 있는 마당에 일본이라고 언제까지 대미 종속 관계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나. 이것은 내 말이 아니고 하토야마의 발언들 사이의 뉘앙스다.
일본 해상 자위대가 인도양에서 미군 급유를 지원하는 활동이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둘러싸고도 갈등을 표출할 조짐이다. 자민당 정권과는 잘 맞은 미 행정부가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특히 부시 공화당 정권과 자민당 정권은 대북정책에서 강경일변도였다. 그러나 차기 일본 민주당 정권이 대미 종속에서 벗어날 경우 독자적으로 북한과 관계를 모색할 수 있다. 일본 주둔 미군의 재편에 대해서도 말들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긴장해야 한다.
하토야마가 등장하면서 아주 다 바뀔 운명이다. 우리 한국을 들끓게 했던 미국산 쇠고기는 어떨까. 미 쇠고기수출연맹(USMEF)은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쇠고기 월령을 20개월 이하에서 30개월 이하로 확대 수입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으나 이제 이런 말도 꺼내지 못하게 됐다는 내부 평가다. 왜? 대등한 대미 관계를 주장하는 하토야마가 광우병 우려가 있는 30개월 월령의 소를 대뜸 수입하겠다고 하겠는가.
이런 하토야마의 혁명적 발상과 정책에 대해 한국 언론은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매일같이 쓰고 있다. 그렇게만 쓰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토야먀의 정책에 데자뷰가 생기지 않은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보혁갈등, 한미갈등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 한국 얼마나 시끄러웠나. 보수층의 공격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역사는 다시 돌아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일본 정치판을 뒤흔들었건만 한국은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에서 자민당 거물들을 쓰러뜨린 '여성자객' 공천에만 매몰됐지 전체적인 일본인들의 열망의 숲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세계사적 흐름의 한 용틀임을 본체만체이다.
하토야마와 노무현의 태생 및 성장 배경은 판이하게 다르다. 하토야먀는 총리, 중의원 의장을 배출한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도쿄대와 스탠퍼드대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노무현은 상고 출신으로 사시에 패스, 인권 변호사로서 터프하게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데 오늘의 역사는 그들을 오버랩 시켰다. 국내외 이념적 지향성이나 정책 추구 노선에서 차이가 없는 인물들로 대비시켜놓은 것이다.
오늘의 역사가 뭐 길래.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성 강화와 약육강식의 신자유주의를 탈피한 따뜻한 복지정책 이런 것들이 아닌가. 일본 국민들이 8.30 총선에서 그렇게 열망을 표출했다. 한국 언론은 이런 것은 외면하고 허구한 날 빤히 드러난 것들에만 헛심 쓰고 있다.
日 차기 총리 하토야마로 환생한 노무현?
쳇 한국 언론들 웃겨. 일본 중의원 총선 결과에 대해 연일 쏟아내는 한국 언론들의 속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신들린 듯이 써대고 있다. 뭐라고? 50여년 만에 일본 정치판을 뒤흔들었다고.
그럼, 그 지각변동이 일어난 판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좀 볼 것을 권한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신자유주의를 외쳐 승리를 한 것이 아니다. 고속도로 이용료 무료, 아이 출산 보조금 인상, 노인복지 연금을 보장하겠다고 해서 유권자의 마음을 뒤흔든 것이다. 훈훈한 복지를 주장했다.
이 뿐이었으면 찻잔 속의 태풍이다. 하토야마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리즘은 끝났다고 당차게 주장했다. 이라크 전쟁, 금융위기의 주범 미국을 내놓고 깐 것이다. 대등한 대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미국은 공개적으로 금세기 미중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중 관계에 치중하고 있는 마당에 일본이라고 언제까지 대미 종속 관계에서 허우적거려야 하나. 이것은 내 말이 아니고 하토야마의 발언들 사이의 뉘앙스다.
일본 해상 자위대가 인도양에서 미군 급유를 지원하는 활동이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둘러싸고도 갈등을 표출할 조짐이다. 자민당 정권과는 잘 맞은 미 행정부가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특히 부시 공화당 정권과 자민당 정권은 대북정책에서 강경일변도였다. 그러나 차기 일본 민주당 정권이 대미 종속에서 벗어날 경우 독자적으로 북한과 관계를 모색할 수 있다. 일본 주둔 미군의 재편에 대해서도 말들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긴장해야 한다.
하토야마가 등장하면서 아주 다 바뀔 운명이다. 우리 한국을 들끓게 했던 미국산 쇠고기는 어떨까. 미 쇠고기수출연맹(USMEF)은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쇠고기 월령을 20개월 이하에서 30개월 이하로 확대 수입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으나 이제 이런 말도 꺼내지 못하게 됐다는 내부 평가다. 왜? 대등한 대미 관계를 주장하는 하토야마가 광우병 우려가 있는 30개월 월령의 소를 대뜸 수입하겠다고 하겠는가.
이런 하토야마의 혁명적 발상과 정책에 대해 한국 언론은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매일같이 쓰고 있다. 그렇게만 쓰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토야먀의 정책에 데자뷰가 생기지 않은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보혁갈등, 한미갈등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 한국 얼마나 시끄러웠나. 보수층의 공격이 얼마나 심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역사는 다시 돌아 일본 열도에 상륙했다. 일본 정치판을 뒤흔들었건만 한국은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에서 자민당 거물들을 쓰러뜨린 '여성자객' 공천에만 매몰됐지 전체적인 일본인들의 열망의 숲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세계사적 흐름의 한 용틀임을 본체만체이다.
하토야마와 노무현의 태생 및 성장 배경은 판이하게 다르다. 하토야먀는 총리, 중의원 의장을 배출한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도쿄대와 스탠퍼드대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노무현은 상고 출신으로 사시에 패스, 인권 변호사로서 터프하게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그런데 오늘의 역사는 그들을 오버랩 시켰다. 국내외 이념적 지향성이나 정책 추구 노선에서 차이가 없는 인물들로 대비시켜놓은 것이다.
오늘의 역사가 뭐 길래.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성 강화와 약육강식의 신자유주의를 탈피한 따뜻한 복지정책 이런 것들이 아닌가. 일본 국민들이 8.30 총선에서 그렇게 열망을 표출했다. 한국 언론은 이런 것은 외면하고 허구한 날 빤히 드러난 것들에만 헛심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