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없는우리아부지

아부지짱2009.09.04
조회1,609

안녕하세요 !

톡에 빠져살고 있는 22살 대구에 살고 있는 소..녀

이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ㅋㅋㅋㅋ

먼저 제목에 낚이셨다면 죄송............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부지 정말 심장이 없으신게 아니라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노래에 푹 빠져계셔서

제목을 저렇게 썼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이없어 노래에 관한 이야기는 제 일기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일게요 일기에 쓴거라 반말이라 너무 예의없다 그러지 마시길.. ㅜ ㅜㅋㅋ

 

 

 

 

2009.08.03 월 03:39

다이어리 내용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우리 아부지 요즘 에이트 심장이없어

노래에 완전 푹 빠지셨다

우연히 티비서 나오는 거 들으셨는데

너무 좋더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아 심장이 없다 심장이 없다 그 노래 뭐고 ? "

" 심장이 없어일껄요 에이트카는 가수가 부른거 "

카니까 아부지 완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사무실에서 내내 그 노래만 듣고

집에 와서는 아부지 해드셋 끼고 완전 노래 크게 들어서

엄마가 욕 오만상 하는데 아부지는 아에 안 들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씨디 한곡에 10개 정도 노래 들어가는데

10곡 다 심장이없어로 노래 구워달라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내일 구워드릴께요라고 했더니

아부지 그 새 못 참고 홈플러스 가서 씨디 사오셨다

그래서 차안에서 듣는데 뭔가 약간 이상해서

아부지 이거 에이트 목소리 아닌데요 카니까

아부지가 맞다 카면서 씨디에 에이트가 불렀다고 적혀있다

그래서 졸라 씨디를 찬찬이 살펴보니까

무슨 프로젝트 가수들이 부른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하루만 더 기다리시지 뭐 그리 급해서..

엄마가 아부지 완전 무시했다 ㅋㅋㅋㅋㅋ

귀가 쫌 이상하나? 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오늘은 벨소리 다운 받고 난리났다 ㅜㅜ

 

아부지랑 같이 티비를 보다가

이제 올라갈라고 하는데

발을 헛디뎌서 계단에서 넘어졌다

아..아졸라아프다 ㅠㅠ

카니까 아부지가

 

" 아프다고 말하면 ~ 정말 아플것 같아서~"

이러면서 노래 부르셨다.

 

 

 

아픈데 웃겨서 웃었다

 

"그냥 웃지 그냥 웃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부지 ㅠㅠ

엄마랑 노래방 가서 부른다고

엄마한테는 랩을 갈켜주고 있다

그래서 엄마 랩한다

"매일을 울다가 웃다가 예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밥 드세용 카니깐

" 나는 심장이 없어서 안 먹어도 된다 "

아부지 모기약치게 거실로 나오세요 카니깐

" 나는 심장이 없어서 모기 안 물린다 "

아부지 안 주무세요 카니까

" 나는 심장이 없어서 안자도 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속 들으면 질리실낀데 ㅠㅠ 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부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ㅜㅜ ㅋㅋㅋ

사실은 엄마가 더 귀엽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저희 아부지 사슴뿔 사진 나갑니당 !

 

ㅋㅋㅋㅋ아부지 이런거 쓰면 윽시 귀엽게 웃어야 되용

하나둘셋~ 하니까 저렇게 빵긋...ㅋㅋㅋㅋ

전 몹시 속상하게 나와서 잘라버렸어요

내 눈코입따위..낄낄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 ㅜ ㅣ ㅜ...

 

오늘도 모든분들이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