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2번이나 한 25살 남자입니다(사진有)

치질환자2009.09.05
조회24,105

다름이 아니라 2주일 전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응? 뭐지? " 하고 의자에 앉을때 마다 욱씬욱씬 거리는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집에서 확인해보니...

허허허 다름아닌 치질인것 같더군요(그렇다고 거울을 대보고 확인하진 않았습니다 --)

좌욕을 하면서 만져보니 치질이...그것도 2개나 덜렁 달렸더군요..혹이 2개나!!

치질의 원인은 크게 3가지 (스트레스, 술, 배변습관) 으로 나뉜다고 하던데.

제가 주량이 3잔 밖에 안되고 항상 재밌는걸 좋아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않는데..

그럼 원인이 배변습관 일까요?!

아무튼 또 걸린 치질로 인해 좌절했습니다..털썩하고.

 

치질..

그거 정말 안걸리신 분 모를실겁니다.

주위에서 날라오는 경멸과 더러운 시선, 거기다 추가로 비웃음까지

다들 치질 같은거 걸리게 안생겼다고 어찌그리 더럽냐고 추접다고 하더군요..

누군 걸리고 싶어서 걸리겠습니까? 그것도 2번이나!!

예전에 수술했던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께 보일때 (정말 쪽팔려 죽습니다. 엉덩이를 보여주는 그 비참함은 겪어보지 않은신분은 모르실 겁니다)

그러시더군요..

"응? 어허, 김 간호사 이것 봐봐 이 환자 이번엔 2개나 났네? 허허허허"

하고 정말 좋아하시??? 더군요. (대체 뭘 좋아하시는건지!!)

어쨋든 또 다시 수술을 하고 지금도 요양단계에 있습니다. 간호사가 수술할때 생리대 꼭 사오라더군요..

수술 날짜때는 생리대를 사러 편의점에 갔는데 얼굴이 다 화끈거리더군요...

요즘엔 요양단계에 있다곤 해도 응가 하러 화장실 갈땐....여러분..

 

지옥을 경험해본적 있으십니까??

 

전 경험해봤습니다. 엉덩이가 찢어지는 듯한 그 고통...일을 하면서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면 다들 절 피하곤 했습니다. 성질을 내기때문에!!

모쪼록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치질 결코 더러운 병이 아니랍니다. ㅠ_ㅠ

 

 

 엉덩이 들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