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진짜 밤길조심하세요..(사진有)

강블리2009.09.05
조회87,329

글 쓰고나서 다음날 깜짝놀랬어요..

좋은말들 조언들 해주시는분들 많아서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힘도되고 아직 이런사람들이 세상에 남아있고

주위 지인들이 힘주고 같이 화도내주고

세상이 아직까진 살만은한것같아요..

이런일 생겻을때 긴장감 놓치지 말구 위기대처 잘하는 여자분들이

하루하루 빨리 생겨나서 남자들이 못건드리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반면 제 잘못도 크고 이 사진이 뭐 합성이라는둥 이런쪽지 보내고 답변달고

그러시는분들은 그럴시간에 엄마,여동생,누나 밖에 어떻게되는지

걱정이나 하시는데 시간낭비 안하시는 일일듯 싶네요

여자들은 맘놓고 걷고싶습니다정말..ㅋㅋ

 

그리고 눈뜨니까 병원이였다는말은

기절할정도로맞고 신고해준분도 기억이 전혀안납니다

신고해주고 실려가고나서 그냥 집으로 돌아가셨다고하더라구요

그떄 홍익병원으로 신고해주셨던분

혹시라도 그분이 어쩌다가 이글보면 연락좀주세요

정말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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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서울사는 스무살여자입니다

태어나서 나한테는 한번도 일어나지않으니까 안심하면서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저한테도 다신 생각하기싫은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아직도 억울하고 무섭고 너무 말도안나오네요

 

정말 창피해서 이꼴로 밖에 나가지도못하고

방에서 맨날 그 상황떠올리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지냅니다.. 

 

친구들이랑 기분좋게 술을 먹고

늦은새벽까지 뽕빼고 놀다가 취기가 있는상태에서 집에가고있었어요

가고있는데 정말 눈 깜짝할사이에

누군가가 입을 퍽 막더니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게 힘으로 제어해서 끌고가더라구요

끌려가는데 정말 숨도 못쉬겠는반면

여기서 어떻게든 벗어나야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누군가 듣겠지하고 미친듯이 소리 질럿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인적도 드문 길거리였던탓도 있지만

정말 미친듯이 벗기려고하는데 참을수없을만큼 불쾌하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굴릴 잔머리도없이 무조건 무서운데로 소리질렀는데

갑자기 주먹으로 눈을 한 네대는 맞은것같아요

진짜 왼쪽눈에 뭔가 홀린것처럼 세상이 막 돌아가더니

도망갈힘도없이 쓰러졌어요

그리고나서 미친듯이 밟혔어요 그것도 구두를 신고 인정사정없이 밟더라구요

솔직히 하도 무서워서 아픈것도 느끼지 못할정도 였고

그냥 갑자기 눈물이 뚝뚝떨어지더니 이내 흐느끼면서 우니까

갑자기 머리채를잡더니 벽에다가 미친듯이 치더라구요

머리가 깨지고있는 느낌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봤고

그냥 세상이 돌아가는것같았고

옷벗길려고 할때마다 피하면 그때마다 개패듯 맞았습니다

정말 그때 살짝 눈을 마주쳤는데 그 표정을 생각하면

'난 오늘 살인당하는구나, 지금 죽이려고 작정을 한거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다행히 눈뜨니까 병원이고 내 몸도 살아있다는게 신기했어요

기절할때까지 벽에다 머리 치었습니다

오랜 단식때문에 한번 기절한거빼고는 기절해본적이없는 제가

이유없이 개패듯맞고

눈뜨니까 경찰들이 와서는 사건을 막 물어보는데

말하는데 일어서지도못하고 아구지쪽을 하도맞아서 말도 장애인처럼 나왔어요

그말도 어렵게 그렇게 한건데

아파서 힘겹게 얘기하는사람한테 말 똑바로하라고 성질이란 성질은 다 내더라구요

그 다음날 좀 진정하고나서 물어봐도 되는얘기고

내가 찾아달라고 그 사람찾아달라고 울고불고 찡얼거린것도아니고

어린건 둘째치고 일단 저도 한 여자로써 너무나도 서럽고 힘들었던 순간이였어요

아빠가 병원으로 오자마자 정말 병원이 떠나가라 울었습니다

밤늦게 돌아다니는것때문에 화가나서인지

아무말도못하시고 그냥 쳐다만보고있는아빠가 밉긴했어도

그래도 너무 마음이놓이고 긴장이풀리고

그제서야 몸이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앞으로 12시지나면 밖에나가는거 웬만하면 자제하구

술은 그냥 끊어버릴려구요..

한번 호되게 당해보니까 더이상.. 휴

사진으로보는거보다 실제론 소름끼치게 심합니다

여기저기 몸에 멍이 안든데가없고

심지어 머리형 얼굴형 완전 다 뒤틀리고 변해버렸어요

거울볼때마다 너무 고통스럽고 그때생각이나서 무서워 죽겠어요

 

여자분들 정말 밤길 조심하세요..

어쩌다가 밤에 밖에있는일이 생기면 오래걸려도 큰길로 다니시고

여자친구잇는 남자분들..

여자친구 집 앞까지 맨날 꼭 바래다주세요

전 뭐 남자친구가잇는것도 아니고 매일 아빠한테 데리러와달라 할수도없는거고

앞으로 그냥 일찍일찍 들어가고 만약 늦게 들어가게되는일이 생기면

큰길로만 다닐려구요..

나한텐 일어나지 않겠지 햇던 일이엿는데 정말 저도 당해보니까

평생 잊을수가 없는 일일것같아요

 

 

 

헤드라인되서 놀랬는데

지금 많이 잊어버리고 얼굴도 나아가고 있는 단계에

홈피와서 악플쓰시는분들

진짜 당한사람 기분부터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반성하고있어요 제 잘못인것두 알고

근데 말도 정도껏..너무 심하신분들 많아서

이도저도 못하고 진짜당황스러워요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술처먹고 밤늦게 돌아다녔다고 댓글쓴분한테 한마디할께요

일끝나고 맨정신으로 집에가다가 맞은사람은

일도 하면 안되는거겠네요?

아니그냥 제 잘못을 떠나서 그런짓하는 사람들부터 썩어빠졌다는걸 보여주잖아요

생각을 하고 말씀하세요 뭐가 틀리고 뭐가 맞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