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 터잡은 풋풋한20살 H양이라고 합니다. 다이렇게 시작들 하시길래..저는 저희 집에서 동거녀 P양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오늘은 저희가 집에 있다가 너무 심심한나머지 초등학교 시절 썻던 스케치북과 물감과 붓을 꺼내서 얼마전에 대청소하다 발견했음!미X년 마냥 둘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정말 신나서 그려댔죠.^^ 갑자기 아빠가 방문을 열어보시더니'발로 그려도 이것보단 낫겠다','초딩이냐?'며 가슴에 못 박힐말만 하셨어요 아빠미워ㅠ그렇지만 제 가슴은 강철보다도 강했나봐요ㅋㅋㅋㅋㅋ아빠의 말은 제가슴을 뚫지 못한체 달나라로 여행을 떠났어요그런데 갑자기 P양이 '아 간만에 손바닥 찍어보고 싶다' 라고 말했어요아 이 한마디가 우리를 바꿔놨어요^^ 흑..정말 저 말 이후로 우리는 말 한마디도 내뱉지 않은체그저 의미 심장한 미소와 함께 물감과 손바닥을 접하게 했어요그리고 미친듯이 손바닥을 찍어댔죠~ 정말 미친듯이둘이서 이제 물감이 다 말라서 안찍히자 휴식시간을 가지자고 넋을 놓고 앉아있었어요 그때였어요... 제 다리가 보였어요...정신줄을 놨죠. 말이 필요없어요^^ 사진을 찍었으니깐요 보시면 아세요 그냥..
육체미술ㅋㅋㅋㅋㅋㅋㅋ[사진有]
저는 흑인이 되었어요^^
P양의 쩌는 그림실력으로 다리에 꽃도 피웠죠
발 생겨먹은 꼬라지 가지고 머라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저의 짧고 굵은 발가락이 족발 같아서 맘이 아파요...
그런데 갑자기 P양이 저를 이겨먹을라고 하네요질수 없었어요. 아니 지기 싫었던거 같아요.
저도 사람인지라 잠깐 생각을 했어요.
질러버릴까..? 그치만 생각은 정말 잠깐뿐이었어요
흑인도 돼봤으니 백인도 한번 돼보자..
네~그래요! 전 백인이 돼었어요
물감이 덕지덕지 묻은 알록달록한 손도 눈에 띄더군요
같이 질렀어요^^...
우린 그후 의미없는 전~혀 의미따윈 없는 악수도 했어요^^
이걸 끝으로 우린 있지도 않은 찾아볼수도 없는 ㅈ이 빠지도록 씻었어요
정말 ㅈ빠지게 진심으로 ㅈ빠지게..
친구가 그려준 꽃덕분에 빨간색이 지워지지 않아서..아 죽여버려 P양^^...
그렇지만 우린 한국인이 잖아요 끝내주는 근성으로 다 지워냈어요
그리고 '이제 잘까?' 하며 깨끗해진 몸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그렇지만 방문을 여는순간 또 넋을 놔버렸어요^^
방꼬라지가 정말... 붓이랑 물감 스케치북 다 치울수 있어요
근데 왜 우린 방에다 물감으로 칠갑을 했을까요..?
때마침 엄마가 들어왔어요 그때 엄마의 눈빛을 잊을수가 없어요
'안치우고 자면 죽는다' 뭐 이런 눈빛이랄까..
우리는 히죽거리며 잽싸게 수건를 집어들었어요
그리고는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닦아댔어요
아 역시 빨간 물감은 힘들었어요 진짜 죽여버려...P양
정말 오늘은 저의 발가락 마냥 짧고 굵은 잠깐이였지만 인상깊은 그런하루였어요.
뭐 어때요 지좋은 맛에 사는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
눈치따윈 보지않아요 아마 눈치가 없는걸수도 있겠어요
그러니깐 난! 이만 불시에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