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씨 사건..제발 오해 그만

어이가없다^ㅗ^2009.09.07
조회228

처음으로 이런거 써보네요..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고, 슬픕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박재범씨 사건.. 해석이 잘못 되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처음에 해석을 한, 한 사람에 의해 온국민이 휘둘리다니요.. 슬픈일입니다

해석을 할 때는 글 쓴 사람의 배경이나 문화적 위치를 고려해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 시절부터 힙합에 몸담고있던 사람이, 박재범 씨인데

그런 그의 생각은 이해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Korean is gay나, dope 등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다르게해석한다고해서 재범 씨가 한국을 칭찬한 건 아니죠

하지만, 어린애 투정, 친구에게 한 심한 장난 정도로 충분히 넘어갈수있는일이잖아요

타지에서 혼자 살아본 경험이 있으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자기는 랩을잘 못하는데 한국인들이 좋아해준다고,

그래서 웃기긴 한데 좀 좋다고(이것은 dope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반영했을 때의 해석입니다)

이 말이 팬을 욕한 겁니까? 그 때 당시 재범군은 팬이 없었습니다만...(연습생이었죠)

자기 비하에 가까운 말인데요..

 

만일 재범씨가 마음속깊이 한국을 비하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기억을 하고 있었겠죠 자기가 했던 말들을.

그런데 재범씨 사과문에 의하면, 본인은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글들입니다.

당연하죠. 철없는 마음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친구에게 투정부린 거잖아요.

 

여러분도 힘들면 친구에게 투정부리지 않습니까.

솔직히 가끔 나라 욕도 하잖아요.

근데 그게 진짜 한국을 증오해서 하나요? 아니잖아요

그냥 사는 게 힘드니깐, 투덜거리는 거잖아요

 

재범 씨도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특히 재범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고

한국은 그저 부모님의 나라일 뿐일텐데

당연히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우리들보다 더 많이 투정부릴 수도 있는 거죠.

 

재범 씨가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퇴출 운동 등으로 몰아갈 정도의 잘못이 아니었다는 거죠.

조금만 다른 각도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더불어 말씀드리자면

미국에서는 한국을 조롱하는 문화가 많이 있는거...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곳에서 자신의 일생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한국에 와서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과 같이 지내며

데뷔에 대한 희망도 없이 무작정 연습만 하는데.... 친구한테 투정도 못부립니까.

 

무조건 용서하라는 게 아닙니다.

한번만 마음을 열어주시고, 지켜봐주세요.

지금 여러분은 재범씨가 반성을 하고말고에 관계없이 흥분하고 계신 듯한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많이 반성하고 있을겁니다

 

어릴 적 철없는 투정이 와전되어

한 사람의 인생과 다른 멤버들의 인생을 망쳐버린다면

너무슬픈일이지 않습니까.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