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사는 25살 먹은 아직도 철업는 백조입니다그냥 계속 멍때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조그만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한번 써보네요.......아마 좀 길거에요 ㅎㅎ; 제가 그아이를 만난건 작년 10월 말쯤?? 리@@란 게임에서 였어요2007년에 몸안에 혹들 제거 수술을 하고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호르몬 치료받고일년동안 매일매일 약을 먹으면서 재발이 안되도록 치료를 하고 있었죠그러는 동안 농협시험공부도 했는데......운이 없던건지 제가 응시하려던 곳은아예 뽑지를 않더군요 ㅠㅠ일년동안 공부한게 허사가 되고 멍해있으니깐 부모님께선 요즘 무비자로 미국도 갈수있다고 하니까 엄마 비자 나오면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전 미리 받았습니다;)이모가 20년 넘게 미국에서 살고 계시고 친척들도 많으니까 한번 가자고해서 ㅎ 그래서 어머니 비자 처리 될동안 할게 없어서 하게된 리@@........원래 게임은 테트리스밖에 몰랐는데 남동생이 허구헌날 하는게 저거라서 저도 같이 하게 됬습니다여하튼 그날도 게임을 하면서 채팅창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고 있는데딱 눈에 뜨이는 아이디 '진숙이'!!!!저 대학 다니는 동안 3년을 하루같이 매일 붙어 다니고(전문대 나왔거든요..)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네이트온이나 문자 전화로 거의 매일 연락하는 제일 좋아하고 친한 친구 이름이 진숙이 였거든요 소심한 A형인지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 갠히 말걸구 했다가 무시당하면 어떻하지''작업하는거로 착각하면 어떻하지'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말을 걸었습니다진숙이란 이름을 그만큼 저에게 큰 의미였거든요솔직하게 말을 했습니다 내 정말 친한 친구 이름이 진숙이인데 아이디가 너무 눈에 띄어서 그냥 가끔씩 아는척 해도 되냐고....흔쾌히 허락하더라구요 ㅎㅎ 기분이 정말 좋았죠.....그래서 매일매일 접속할때마다 인사하고 또 이야기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폰번호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진 아무생각 없었어요 농협셤두 떨어지고 미국도 가자고 해서일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랑도 헤어진 상태라....한 이주정도 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던데 갑자기 그러더라구요너 내여자 하라고 그래서 이래저래해서 난 그냥 너랑 친구했으면 좋겠다 했더니그날은 알았다고 하더니 그다음날 문자.... 너 정말 좋겠대요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자기같이 멋있는 남자친구 생겨서 좋겟다고.....어이가 없었지요.......나 자꾸 그러면 너랑 연락도 못할거 같다고 했더니그러면 딱 일주일만 사귀잡니다......거기다 자기는 제주도 살고 저는 천안 사니까어차피 볼일도 없지 않냐고.........일주일만 사귀어주면 다시 예전처럼 친구 할테니까그렇게 해달라네요.......집요하기가 정말 엄청 났습니다거기다 그렇게 싫지도 않은터라 일주일동안 사귀기로 했죠 일주일동안 사귀면서 참 어색했어요 워낙에 일주일만 잘 버티자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전화상으로 뽀뽀를 해달라는데도 이리빼고 저리빼고;;워낙에 애교같은게 없는 성격이라서........그 아이 생일이 11월 20일 이거든요 그래서 그날은 그래도 큰맘먹고 전화상으로라지만뽀뽀도 해주고 사랑한다고도 해줬습니다(생각해보면 진도 넘 빨리 나간듯;) 그러고 지내다가 일주일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는데제가 아 이제 내일이면 다시 우리 친구하는거지? 하니까 하는말이난 사귀다가 헤어지면 친구같은거 안해 연락 안할거야 라고 하는겁니다두둥!! 하는 이 느낌 진짜......열이 확 받아서 그때는 아 그럼 그냥 오늘부터 연락하지마하고 뚝 끈코 전화번호도 지워버렸죠그러고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유유히 접속을 하더라구요........좀 다혈질이라 바루 귓말을 해서는 니가 이럴수 있냐 사람을 왜 속이냐 막 머라머라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럼 계속 사귀면 될거 아니냐고 하대요;;또 하는말이 너 천안살고 나 제주도 사니까 못볼거 아니냐고그동안 여자에 많이 데였는데 이렇게 전화상으로라도 챙겨주고 하니까 너무 좋다고....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이아이가 좋으니까 알았다고 했습니다그러더가 미국 가따와서 다시 연락하지 뭐 이런 좀 편한심정으로......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다가 12월쯤 되니깐 비행기표 값도 싸니까 한번 가볼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바하고 직장생활 좀 하고 해서 모아논돈이 한 300정도는 있었거든요미국 가자고 했던겄도 차일피일 미뤄지니까.....또 제가 한번 좋아하면 푸욱 빠지는 스타일이라서 ㅠㅠ결국 12월 5일날 2박3일 예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보니까 좋았죠.........진짜 시간 빨리 가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로는 계속 내려와서 자기랑 살자구 결혼하자고 합니다;;완전 당황스러웠죠.........난 미국 갈건데;; 쉽게 생각하구 있었는데 ㅠㅠ참 제가 바보같은게 겨우 한번 보고서........매일 전화로 사랑한다 보고싶다이러니까 또 홀딱 넘어갔습니다12월 22일날 짐을 아예 싸서 내려갔어요 그래서 집 구하고 24일부터 같이 살았죠그아이가 돈이 없어서 제돈으로 방계약하고 살림살이 사고 컴터 두대까지 딱갖춰 났습니다 ㅋ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참 속 없었지.....비상금은 챙겨뒀어야 했는데) 부모님한텐 취직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처음엔 엄청 화를 내시다가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이왕 취직했으니까 잘 해보라고 먹을거랑 이것저것 택배로보내주시더라구요....정말 죄송했죠 ㅠㅠ그래도 같이 사는게 참 행복하고 재미있었습니다이아이는 직장생활을 하니깐 퇴근시간 맞춰서 저녁 해놓구 낮에 청소랑 빨래랑 하고장도 조금 봐놓고 처음 온 곳 이니까 설렁설렁 걸어다녀보면서 지리도 익히고 나름 영양사 자격증이랑 보육교사 자격증도 있고 사무직도 해봐서 취직은 쉽겠거니 했는데..........제주도 참 좁더라구요;;;거기다 자기 퇴근시간이랑 좀 맞춰서 일구하라고.........하다하다 보니까두달을 놀고 3월에서야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참 즐겁고 좋았어요 행복했고...........한6월까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돈을 적게 벌어도 거기서 또 쪼개서 저금도 하고고기도 구워먹고 그아이 가족들도 거의 주말마다 내려가서 보고 20살에 사고쳐서 아들도 있었거든요..........처음부터 알고 있어서 정말 이뻐라했는데 ㅎ6월에 제 생일도 있어서 그때도 챙겨줘서 재미있게 놀구....... 근데 6월 말쯤부턴 좀 이상한 낌새가 나더라구요워낙에 아는 여자동생들이 많구 헤어졌던 여자들이 밤에 연락도 오고 그랬었는데저도 아는 남자동생들 오빠들 있으니까 그정도는 서로 터치를 안하고 넘어갔었습니다그런데 뭐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최근에 연락한다고 하더니그때부턴 폰도 안보여주고 제가 몰래 보면 문자 전화 다 지워져있고 그러더라구요여자의 감이라는게 있죠.......?그때부턴 의심이 가더라구요........또 하나둘씩 말하기 시작하대요너무 놀고싶어서 그 여자랑 같이 노래방 갔었다 사무실 회식이었는데 그여자도 와서같이 놀았다........내가 너무 답답해서 가끔 일하다 시간 비면 가서 신세한탄도 하고 그랬다.....미치겠더라구요 ㅋㅋ등따습고 배부르니까 이제 딴대로 눈이 가냐 싶어서..........7월달서 부터는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정말 죽고싶어서 자해도 했었어요그랬더니 미쳤다구 후회할거라구 하더군요........ 하루는 저를 지네 시골집에 데려다 놓고 지는 그냥 시내에 같이 살던 집에 있었습니다조기축구를 하는데 그거 끝나고 데리러 온다더니 1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었어요그래서 전화했더니 지금 밥먹고 있으니 밥먹고 데리러 간다......2시가 대서 전화했더니 자기 지금 누구 만나고 있다고 밤에 데리러간다.....그아이 어머니한테 버스 다니는데까지 데려다달래서 버스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그 초딩동창이라고 하는년이랑 제 집에서 술쳐마시고 있대요......진짜 결국 이렇게 되나 싶고.......... 엄청 울었습니다 좀 때리기도 하고 욕도 했어요 그렇게 욕해본건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았어요성질도 부리고 하다가 그아이 술 취해있던 상태라 그여자가 보는데 절 막 때리더라구요 핸드폰도 부셔버리고........집안 살림 다 부시고.............잠가논 현관문을 부시고 들어와서 그 힘으로 때리는데 아픈거보다 진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그 여자 하는말이 더 가관이대요 자기네 서로 좋아하는데 지는 유부녀니까 자주 못만난다고 지 가면 그아이 다시 돌아올테니까 잘 하라구 ㅋㅋㅋㅋ지내들 재미는 보고 저보고 살림이나 하라는거 아닙니까......그런말을 또 저한테 하는 건 머랍니까그냥 얻어맞은 그대로 경찰서로 가서 고소하고............아무도 아는사람이 없던터라 여성의쉼터로 가서 하루를 보냈습니다엄마한테도 연락해서 결국 그대로 집도 내비둔채로 다시 천안으로 왔어요 천안에 와서 네이트온 들어가봤는데 생전 그런거 안하던 놈이 길게 쪽지를 보내놨네요정말 미안하다고 이제서야 내가 지 사랑인걸 알겠다고.........다시는 안 보겠다고 하고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올라왔는데 마음이 흔들리데요울고불고 하다가 결국 다시 연락했습니다 근데........그 여자 초등학교 동창 아니더라구요 고등학교 동창이긴 한데자기는 몰랐었고 그 여자도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지 사무실 회식이라고 나갓을 때자기네 경리가 아는 여동생도 같이 불러서 마시자고 해서 나온여자랍니다처음 본게 5월달이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보고 싶어서 내려가려고 하다가 엄마랑도 대판 싸웠습니다갈거면 호적파고 나가라고.....딸자식 하나 죽었다고 생각하겠다고 결국 가지는 못했는데 이 남자 계속 또 보채대요 자기는 부모님한테 허락 받았다고오자마자 혼인신고하고 같이 지낼 곳도 있다고.......차일피일 미루다보니까 연락 또 뜸해서 하루에 한번 통화할 때도 있고....그런데 폰요금은 저 처음 사귈때보다 더 나오더라구요 통화요금이......조금 의심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그냥 넘어갔죠그 사랑한다는 말 때문에............ 그러더만 한 일주일 전쯤에 술먹고 전화해서 그러대요너랑 나랑은 아무리해도 안될거 같다고 그냥 서로 아껴주는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자기는 혼자서는 절대 못산다고 하면서 그래도 저랑은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때도 저는 그저 미안해서......그냥 울기만 했습니다그래도 그날 지나고 나서는 전화도 좀 하고 목소리가 밝아졌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는데 어제 오랜만에 싸이에 들어갔는데 그놈 싸이 홈피에 서방 사랑햄서 라고 제주도 사투리로 일촌평 쓴 여자가 보입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여자 싸이에 들어가봤더니 가관도 아니네요벌써 그 아들은 우리아들이라고 사랑하다고 사진 올려놓고 키스하는 사진에.......결국 끝까지 날 가지고 노는구나............아 진짜 눈물밖에 안났습니다어제까지도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전화로 뽀뽀하고 하던놈이었는데.......저한테 그러면서 벌써 다른여자랑........전화해서 막 따졌지요(이미 끝난건데 저도 참 미련맞죠.......?)그랬더니 작은누나가 소개시켜줬다고 지 고등학교 일년 선배랍니다 그러면서 저를 아는동생이라고 할거라고 계속 연락하재요... 처음엔 그 여자도 밉고 해서 막 방명록에다가 나 동혀니여친인데 하면서 깽판이라도 치고 싶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미 다 끝난 일인데.........그냥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잘지내라고 이번에 만난 여자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라고......... 솔직히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았어요 엊그제까지만해도 사랑한다 보고싶다하면서 영상통화도 하고 했었는데.....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외삼촌은 한번 그놈을 데려오라네요 이야기라도 해보겠다고....그래도 이제는 잊기로 했습니다오랫동안 많이 아플 거 같아요 정말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연락하지 말자고 했던거도 후회하고 있어요 그나마 목소리라도 듣고 지낼걸 하면서.....그런데 그러면 전 그 바람핀 여자보다 더 나쁜 사람 되는거 같고.......지금 사귀는 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 좀 편하자고 상처 줄 수는 없는거 같아서 잠도 못자겠고.....(시계 마지막으로 본게 2시인데 일어나니까 5시도 안됐대요 ㅎ)밥도 못먹겠고 그저 보고만 싶고........진짜 죽겠는데.........그래도 잊기로 마음을 먹었으니까 .............. 정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내 모든걸 다 줘서 사랑했는데 결과가 이러니까........얼마나 지나야 '잘 살고 있겠지?? 잘 지냈음 좋겠다'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되는 날이 올런지 지금으로썬 너무 답답하고 죽겠네요
제 얘기도 한번 써볼게요
충남 천안에 사는 25살 먹은 아직도 철업는 백조입니다
그냥 계속 멍때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조그만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
한번 써보네요.......
아마 좀 길거에요 ㅎㅎ;
제가 그아이를 만난건 작년 10월 말쯤?? 리@@란 게임에서 였어요
2007년에 몸안에 혹들 제거 수술을 하고 한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호르몬 치료받고
일년동안 매일매일 약을 먹으면서 재발이 안되도록 치료를 하고 있었죠
그러는 동안 농협시험공부도 했는데......운이 없던건지 제가 응시하려던 곳은
아예 뽑지를 않더군요 ㅠㅠ
일년동안 공부한게 허사가 되고 멍해있으니깐 부모님께선 요즘 무비자로 미국도
갈수있다고 하니까 엄마 비자 나오면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전 미리 받았습니다;)
이모가 20년 넘게 미국에서 살고 계시고 친척들도 많으니까 한번 가자고해서 ㅎ
그래서 어머니 비자 처리 될동안 할게 없어서 하게된 리@@........
원래 게임은 테트리스밖에 몰랐는데 남동생이 허구헌날 하는게 저거라서
저도 같이 하게 됬습니다
여하튼 그날도 게임을 하면서 채팅창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고 있는데
딱 눈에 뜨이는 아이디 '진숙이'!!!!
저 대학 다니는 동안 3년을 하루같이 매일 붙어 다니고(전문대 나왔거든요..)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네이트온이나 문자 전화로 거의 매일 연락하는
제일 좋아하고 친한 친구 이름이 진숙이 였거든요
소심한 A형인지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 갠히 말걸구 했다가 무시당하면 어떻하지'
'작업하는거로 착각하면 어떻하지'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말을 걸었습니다
진숙이란 이름을 그만큼 저에게 큰 의미였거든요
솔직하게 말을 했습니다 내 정말 친한 친구 이름이 진숙이인데 아이디가 너무 눈에 띄어서 그냥 가끔씩 아는척 해도 되냐고....
흔쾌히 허락하더라구요 ㅎㅎ 기분이 정말 좋았죠.....
그래서 매일매일 접속할때마다 인사하고 또 이야기 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폰번호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때까진 아무생각 없었어요 농협셤두 떨어지고 미국도 가자고 해서
일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랑도 헤어진 상태라....
한 이주정도 그렇게 연락하고 지내던데 갑자기 그러더라구요
너 내여자 하라고 그래서 이래저래해서 난 그냥 너랑 친구했으면 좋겠다 했더니
그날은 알았다고 하더니 그다음날 문자.... 너 정말 좋겠대요
그래서 왜 그러냐 했더니 자기같이 멋있는 남자친구 생겨서 좋겟다고.....
어이가 없었지요.......나 자꾸 그러면 너랑 연락도 못할거 같다고 했더니
그러면 딱 일주일만 사귀잡니다......거기다 자기는 제주도 살고 저는 천안 사니까
어차피 볼일도 없지 않냐고.........일주일만 사귀어주면 다시 예전처럼 친구 할테니까
그렇게 해달라네요.......집요하기가 정말 엄청 났습니다
거기다 그렇게 싫지도 않은터라 일주일동안 사귀기로 했죠
일주일동안 사귀면서 참 어색했어요 워낙에 일주일만 잘 버티자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전화상으로 뽀뽀를 해달라는데도 이리빼고 저리빼고;;
워낙에 애교같은게 없는 성격이라서........
그 아이 생일이 11월 20일 이거든요 그래서 그날은 그래도 큰맘먹고 전화상으로라지만
뽀뽀도 해주고 사랑한다고도 해줬습니다(생각해보면 진도 넘 빨리 나간듯;)
그러고 지내다가 일주일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아 이제 내일이면 다시 우리 친구하는거지? 하니까 하는말이
난 사귀다가 헤어지면 친구같은거 안해 연락 안할거야 라고 하는겁니다
두둥!! 하는 이 느낌 진짜......열이 확 받아서 그때는 아 그럼 그냥 오늘부터 연락하지마
하고 뚝 끈코 전화번호도 지워버렸죠
그러고서 게임을 하고 있는데 유유히 접속을 하더라구요........
좀 다혈질이라 바루 귓말을 해서는 니가 이럴수 있냐 사람을 왜 속이냐 막 머라머라
했습니다........그랬더니 그럼 계속 사귀면 될거 아니냐고 하대요;;
또 하는말이 너 천안살고 나 제주도 사니까 못볼거 아니냐고
그동안 여자에 많이 데였는데 이렇게 전화상으로라도 챙겨주고 하니까 너무 좋다고....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가 일단은 이아이가 좋으니까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더가 미국 가따와서 다시 연락하지 뭐 이런 좀 편한심정으로......
그렇게 계속 연락을 하다가 12월쯤 되니깐 비행기표 값도 싸니까 한번 가볼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바하고 직장생활 좀 하고 해서 모아논돈이 한 300정도는 있었거든요
미국 가자고 했던겄도 차일피일 미뤄지니까.....
또 제가 한번 좋아하면 푸욱 빠지는 스타일이라서 ㅠㅠ
결국 12월 5일날 2박3일 예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보니까 좋았죠.........진짜 시간 빨리 가더라구요
그런데 그 뒤로는 계속 내려와서 자기랑 살자구 결혼하자고 합니다;;
완전 당황스러웠죠.........난 미국 갈건데;; 쉽게 생각하구 있었는데 ㅠㅠ
참 제가 바보같은게 겨우 한번 보고서........매일 전화로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러니까 또 홀딱 넘어갔습니다
12월 22일날 짐을 아예 싸서 내려갔어요 그래서 집 구하고 24일부터 같이 살았죠
그아이가 돈이 없어서 제돈으로 방계약하고 살림살이 사고 컴터 두대까지 딱
갖춰 났습니다 ㅋ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참 속 없었지.....비상금은 챙겨뒀어야 했는데)
부모님한텐 취직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처음엔 엄청 화를 내시다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이왕 취직했으니까 잘 해보라고 먹을거랑 이것저것 택배로
보내주시더라구요....정말 죄송했죠 ㅠㅠ
그래도 같이 사는게 참 행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아이는 직장생활을 하니깐 퇴근시간 맞춰서 저녁 해놓구 낮에 청소랑 빨래랑 하고
장도 조금 봐놓고 처음 온 곳 이니까 설렁설렁 걸어다녀보면서 지리도 익히고
나름 영양사 자격증이랑 보육교사 자격증도 있고 사무직도 해봐서 취직은 쉽겠거니
했는데..........제주도 참 좁더라구요;;;
거기다 자기 퇴근시간이랑 좀 맞춰서 일구하라고.........하다하다 보니까
두달을 놀고 3월에서야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 즐겁고 좋았어요 행복했고...........
한6월까지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돈을 적게 벌어도 거기서 또 쪼개서 저금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그아이 가족들도 거의 주말마다 내려가서 보고
20살에 사고쳐서 아들도 있었거든요..........처음부터 알고 있어서 정말 이뻐라했는데 ㅎ
6월에 제 생일도 있어서 그때도 챙겨줘서 재미있게 놀구.......
근데 6월 말쯤부턴 좀 이상한 낌새가 나더라구요
워낙에 아는 여자동생들이 많구 헤어졌던 여자들이 밤에 연락도 오고 그랬었는데
저도 아는 남자동생들 오빠들 있으니까 그정도는 서로 터치를 안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뭐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최근에 연락한다고 하더니
그때부턴 폰도 안보여주고 제가 몰래 보면 문자 전화 다 지워져있고 그러더라구요
여자의 감이라는게 있죠.......?
그때부턴 의심이 가더라구요........또 하나둘씩 말하기 시작하대요
너무 놀고싶어서 그 여자랑 같이 노래방 갔었다 사무실 회식이었는데 그여자도 와서
같이 놀았다........내가 너무 답답해서 가끔 일하다 시간 비면 가서 신세한탄도 하고
그랬다.....미치겠더라구요 ㅋㅋ
등따습고 배부르니까 이제 딴대로 눈이 가냐 싶어서..........
7월달서 부터는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정말 죽고싶어서 자해도 했었어요
그랬더니 미쳤다구 후회할거라구 하더군요........
하루는 저를 지네 시골집에 데려다 놓고 지는 그냥 시내에 같이 살던 집에 있었습니다
조기축구를 하는데 그거 끝나고 데리러 온다더니 1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지금 밥먹고 있으니 밥먹고 데리러 간다......
2시가 대서 전화했더니 자기 지금 누구 만나고 있다고 밤에 데리러간다.....
그아이 어머니한테 버스 다니는데까지 데려다달래서 버스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 초딩동창이라고 하는년이랑 제 집에서 술쳐마시고 있대요......
진짜 결국 이렇게 되나 싶고..........
엄청 울었습니다
좀 때리기도 하고 욕도 했어요 그렇게 욕해본건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았어요
성질도 부리고 하다가 그아이 술 취해있던 상태라 그여자가 보는데 절 막 때리더라구요 핸드폰도 부셔버리고........집안 살림 다 부시고.............
잠가논 현관문을 부시고 들어와서 그 힘으로 때리는데 아픈거보다 진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그 여자 하는말이 더 가관이대요 자기네 서로 좋아하는데 지는 유부녀니까
자주 못만난다고 지 가면 그아이 다시 돌아올테니까 잘 하라구 ㅋㅋㅋㅋ
지내들 재미는 보고 저보고 살림이나 하라는거 아닙니까......
그런말을 또 저한테 하는 건 머랍니까
그냥 얻어맞은 그대로 경찰서로 가서 고소하고............
아무도 아는사람이 없던터라 여성의쉼터로 가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엄마한테도 연락해서 결국 그대로 집도 내비둔채로 다시 천안으로 왔어요
천안에 와서 네이트온 들어가봤는데 생전 그런거 안하던 놈이 길게 쪽지를 보내놨네요
정말 미안하다고 이제서야 내가 지 사랑인걸 알겠다고.........
다시는 안 보겠다고 하고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올라왔는데 마음이 흔들리데요
울고불고 하다가 결국 다시 연락했습니다
근데........그 여자 초등학교 동창 아니더라구요 고등학교 동창이긴 한데
자기는 몰랐었고 그 여자도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지 사무실 회식이라고 나갓을 때
자기네 경리가 아는 여동생도 같이 불러서 마시자고 해서 나온여자랍니다
처음 본게 5월달이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보고 싶어서 내려가려고 하다가 엄마랑도 대판 싸웠습니다
갈거면 호적파고 나가라고.....딸자식 하나 죽었다고 생각하겠다고
결국 가지는 못했는데 이 남자 계속 또 보채대요 자기는 부모님한테 허락 받았다고
오자마자 혼인신고하고 같이 지낼 곳도 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니까 연락 또 뜸해서 하루에 한번 통화할 때도 있고....
그런데 폰요금은 저 처음 사귈때보다 더 나오더라구요 통화요금이......
조금 의심하긴 했었는데 그래도 그냥 넘어갔죠
그 사랑한다는 말 때문에............
그러더만 한 일주일 전쯤에 술먹고 전화해서 그러대요
너랑 나랑은 아무리해도 안될거 같다고 그냥 서로 아껴주는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자기는 혼자서는 절대 못산다고 하면서 그래도 저랑은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때도 저는 그저 미안해서......그냥 울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그날 지나고 나서는 전화도 좀 하고 목소리가 밝아졌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는데 어제 오랜만에 싸이에 들어갔는데 그놈 싸이 홈피에
서방 사랑햄서 라고 제주도 사투리로 일촌평 쓴 여자가 보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여자 싸이에 들어가봤더니 가관도 아니네요
벌써 그 아들은 우리아들이라고 사랑하다고 사진 올려놓고 키스하는 사진에.......
결국 끝까지 날 가지고 노는구나............아 진짜 눈물밖에 안났습니다
어제까지도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전화로 뽀뽀하고 하던놈이었는데.......
저한테 그러면서 벌써 다른여자랑........
전화해서 막 따졌지요(이미 끝난건데 저도 참 미련맞죠.......?)
그랬더니 작은누나가 소개시켜줬다고 지 고등학교 일년 선배랍니다
그러면서 저를 아는동생이라고 할거라고 계속 연락하재요...
처음엔 그 여자도 밉고 해서 막 방명록에다가 나 동혀니여친인데 하면서 깽판이라도
치고 싶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미 다 끝난 일인데.........
그냥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잘지내라고 이번에 만난 여자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라고.........
솔직히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았어요
엊그제까지만해도 사랑한다 보고싶다하면서 영상통화도 하고 했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외삼촌은 한번 그놈을 데려오라네요
이야기라도 해보겠다고....
그래도 이제는 잊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많이 아플 거 같아요 정말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연락하지 말자고 했던거도 후회하고 있어요
그나마 목소리라도 듣고 지낼걸 하면서.....
그런데 그러면 전 그 바람핀 여자보다 더 나쁜 사람 되는거 같고.......
지금 사귀는 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나 좀 편하자고 상처 줄 수는 없는거 같아서
잠도 못자겠고.....(시계 마지막으로 본게 2시인데 일어나니까 5시도 안됐대요 ㅎ)
밥도 못먹겠고 그저 보고만 싶고........
진짜 죽겠는데.........그래도 잊기로 마음을 먹었으니까 ..............
정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내 모든걸 다 줘서 사랑했는데 결과가 이러니까........
얼마나 지나야 '잘 살고 있겠지?? 잘 지냈음 좋겠다'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되는 날이 올런지 지금으로썬 너무 답답하고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