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씨 탈퇴 후 더 충격적인 네티즌 반응

지광국사현묘탑2009.09.08
조회78,755

아 진짜 한심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런 글을 씁니다.

일단 제가 누군지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략 2PM팬은 아니고 그렇다고 안티도 아니고 그냥 괜춘한 그룹 정도로 생각했죠.

 

박재범 사태에 대해서는 어떘냐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하자는 주의 쪽에서

대신 박재범 자신이 비난 받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선도하려던 사람이 대한민국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제 얘기는 이 쯤하구요.

 

저도 박재범씨를 비판했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한 번 더 말하지만 원색적 비난 따위는 안했습니다.

 공인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문화를 이끄는 사람으로서의 태도를 비판했죠.)

이번 일을 바탕으로 연예인이라는 위치에 대해 반성해 봤으면 하는 의미에서요.

 

하지만 탈퇴 뉴스를 보니 이건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탈퇴는 말도 안되는 처사입니다.

이제 박재범씨는 두고두고 한국을 미워할겁니다.

그뿐입니까? 한국은 이제 자기 민족에게조차 냉정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박재범씨는 내쳐졌습니다. 탈퇴라구요? 탈퇴가 아니라 퇴출 당한겁니다.

 

그렇게 제법 괜찮았던 가수 한 명이 쫓겨났습니다.

아마 한국에서의 활동은 힘들듯 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박재범씨가 쫓겨나니 다시 2pm팬들의 기세가 등등해졌습니다.

비판하던 사람들 중에 저같은 사람들이 더이상 비판을 하지 않을 뿐더러

탈퇴라는 엄청난 결과에 팬들이 단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글 들 보셨나요?

 

 

 

 

 

 

인터넷에선 다시 원색적 비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디서 돈 소문인지 그 소문을 낸게 고3 여학생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그 때 부터 그 학생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지 밝혀지는 날엔 그 학생도 한국에서 살기는 힘들어지겠죠.

 

자신들의 연예인이 쫓겨갔습니다.

다른 이유도 아닌 네티즌들의 원색적 비난 때문에요.

그렇다고 다시 비난의 화살을 신고자에게 돌립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내가 당한 고통 너도 당해봐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통하는 복수법은 함무라비법전 이후로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수준은 아직도 기원전의 바빌론왕국에 머물러있습니다.

 

누군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죠.

"그만큼 짜증나고 화난다는거지 진짜 그렇겠냐..."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한 말에 박재범씨는 쫓겨났습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습니다.

또 다른 복수는 다시 복수를 낳구요.

그게 세상의 이치이고 진리입니다.

이제 누군가 비난의 화살을 꺾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한국에서 마음껏 인터넷을 누리며 말을 할 수 있을겁니다.

 

그걸 누군가 끊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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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이런 저질 글이 판이 다 됐네요.

그런데 저질 글에 어올리게 리플들도 아주 저질스러워서 이렇게 한 자 더 적습니다.

 

리플들 보면 저를 마치 2pm 빠돌이인양 몰아가시는데

제발 부탁 하나만 드리자면 글 좀 끝까지 읽으세요.

제가 2pm 팬들한테 욕먹는건 이해하겠는데

왜 2pm 팬을 비판한 글에서 2pm팬이 아닌 분들에게 욕을 먹나요?

 

글을 끝까지 읽고 그 글을 이해할 능력이 되는 분만 리플 다세요.

초등학생도 끝까지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저질스러운 글에 맞는

저질스러운 리플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래도 글을 못읽는 분들을 위해 제 글의 요지를 정리하자면 

 

1. 어쨌거나 박재범씨는 네티즌들의 공격에 퇴출당했다.

2. 그런데 이젠 2pm 팬들이 최초유포자 등 박재범씨를 공격했던 네티즌들을

   역으로 비난하고, 공격하고 있다.

3.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거입니다. 글 읽기 싫은 분들 최소한 요지라도 파악해주세요.

 

 

 

+>

제가 박재범씨가 퇴출됐다니까 제가 박재범씨 퇴출을 비판하는 사람 처럼 보이는데

퇴출이 왜 잘못된겁니까. 그럼 프로야구 프로축구 구단들 다 나쁜 놈들이게요?

제가 퇴출이라고 말한건

2pm에서 박재범씨가 나간게 '내가 저런 말을 했다니 부끄러워..'

해서 나간게 아니라 네티즌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나갔다는겁니다.

네티즌의 공격은 부당했냐?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략...네이트 헤드라인 제목 정하는 분의 부적절한 제목 수정 등으로 인해

좀 피곤한 상황인데 제발 쪽지랑 방명록에 욕좀 자제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