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재범 탈퇴와 출국,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므흣*므흣2009.09.09
조회658

안녕하세요~

오늘 2pm 재범군이 탈퇴를 하고 미국으로 떠났더군요....

글을 쓰기 전에 먼저 밝혀두겠습니다.

전 20대 중반 남자구요, 2pm좋아했습니다. 음악프로그램에 나오면 정말 뚫어지게 처다봤습니다. 뭐,,남자로서 좋아한다는건 아니구요 그냥 가수를 좋아한단거죠,

이번 재범군 사건...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마녀사냥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어요.

물론 공인이지만 몇년전 과거고 어릴때였으니까요, 그리고 한국 문화에 적응되어있지도 않은 상태였을 테구요. 또 반성도 하고 있을테고 여텅 여러가지 쪽에서 좀 심하다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어떤분이 판에 써 놓으신거중에 친구들끼리 얘기하는데 경어쓰면서 완벽한 문장을 쓰는사람은 거의 없다고, 약간의 욕도 하고 그렇다는것도 충분히 공감 가고요,

그리고 그 친구도 외국인이었구요. 뭐 솔직히 잘한건 없지만..

그래서 이번 탈퇴, 너무 안타깝더군요.

서론이 길었군요.

여텅 오늘 어쩌다보니 공항에 있었어요.

물론 탈퇴사실은 몰랐구요, 방금 집에와서 인터넷 켜보고 알았습니다.

공항에 가니 여고생 수백명이 몰려있더군요, 왜있는지 몰랐습니다.

사촌형이 미국으로 가서 배웅간거였는데, 마지막 짐정리를 하고 탑승수속을 하려고 할때쯤이었더랬죠,

갑자기 쾅쾅쾅쾅,....그리고 들리는 꺄~~~박재범!박재범!

이소리에 당황해서 출국장으로 후다닥 갔습니다. 가까운곳에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평소 재범을 좋아했던터라 보려고 갔습니다. 전 못봤습니다~~~

뭐 여텅 몇번더 그소리가 났고, 팬들은 더 많아지고;;;

공항은 인산인해였죠-_-;

앞에도 말했듯이 이 상황을 몰랐길래 저도 재범군 사진이나 한장 찍어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에서 어느각도에서 얼마나 땡겨찍으면 될까?하고 시험촬영을 몇번 했구요,

그!

나!

그 순간 수백명의 여고생, 여중생 등등 팬들이..

저를보며 손가락질하면서 합창하시더라구요..;

 

"ㄲㅈㅅㅂㄴㅇ....사진찍지말라고 ㅅㅂㄴㅇ... ㄱㅅㄲ...";;;;;;;;;;;;;;;;;;;;;;;;

 

저 정말 몰랐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그자리 나왔구요;

아 물론 제가 팬여러분 심기 건드린거 압니다.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더라구요;;;

 

공항은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시설입니다.

아무리 연예인이 좋다고 해서 그곳을 세놓을순 없는거예요.

어찌보면 공항은 얼굴과도 같은곳이기도 하고요.

오늘 수많은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묻는 외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팬분들 마음은 알겠는데요..저도 보려고 갔으니깐요..

그래도 공중도덕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공항측직원들도 힘들어 하더군요. 그리고 1번출국장?은 혼잡하니 2번출국장으로 출국해달라고하기도 하고요. 이거 정말 자기얼굴에 먹칠하는겁니다.

그리고 신종플루도 걱정되더군요. 오늘 오신분들중에.. 아니, 공항에 오신분들중에서 그쪽 출국장에 계신분이 있었다면 전염확률이 훨 더 높아질 테구요...

 

그리고 이 사건.. 솔직히 팬과 안티팬과의 싸움 같기도 했습니다. 번역도 문제고 한쪽에서 까고 다른쪽에서 또 까고.. 결국은 피해자는 팬 본인과 그 당사자입니다.

그냥 우리오빠들이 더 멋있고 잘나가야하니까 다른오빠들 까야되.

이런생각좀 안하셨으면 합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아..제가 참 글을 못쓰네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구요;;

긴글 읽어주신분들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