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코베인

박정우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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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코베인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이야기를 해드릴려구요..

 

당시(98년)만 해도 커트가 죽은지(94년 사망) 몇년 안됐을때에요

 

 

'신'께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옆에 두려 하세요

 

그래서, 천재 커트 코베인을 그렇게 데려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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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게 '기타'라는 것이 생겼어요

 

저는 수업시간빼고 항상 기타를 들고있었어요

 

밥먹으면서 치고, 컴퓨터하면서 치고, 화장실에서도 쳤어요

 

자려고 누워서도 치다가 잠들고, 품에 안은채 잠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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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어요, 그것도 같은학교

 

같은반이었는데...  악기를 다루는 친구들이었어요,

 

드럼(영호), 기타(찬), 베이스(윤수),..

 

난생 처음 그들과 합주(band)란 것을 해봤어요

 

단연 NIRVANA 의 전곡이었어요...

 

그때의 느낌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나와서 ~ 한 줌 재가 될 때까지의

 

그 어떠한 사건(과거,미래)도 이 '한 획'에 비할 수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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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이 없을때에도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나가고

 

마음이 먼저 나가는 곳은 '밴드'였어요

 

손가락사이로 모래빠지듯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전

 

10년 넘도록 밴드생활을 해왔어요, 그간 흘린 땀방울들

 

모두 기억하고 있어요, 장소, 시간, 곡목들...

 

그 모든것들이 제 입지를 굳히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딛고 오를 시기같아요, 저,

 

다시 시작합니다... 피를 토해도 행복한 박정우ㅡ

 

커트 코베인 형님의 사진을 보다가 문득 포스팅 합니다...

--------------------------------2008, 4, 30, Dread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