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찌우는 대전 강릉 여행

마늘200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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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6일-

 

 

 

 

 

 

현충일 입니다.

딱히 계획은 없습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집에 있기는 답답합니다.

집을 나섭니다.

문득 대전이 생각납니다.

대전은 큰 밭이라는 의미의 도시입니다.

엑스포도 열렸습니다.

대전은 멀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2시간 채 안걸립니다.

대전으로 향합니다.

3시즈음 도착합니다.

대전의 시내인 은행동으로 향합니다.

 

 

20년이 넘게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아저씨> 돈까스입니다.

출출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기본 돈까스를 주문합니다.

스프가 먼저 나옵니다.

후추를 뿌립니다.

스프맛은 어릴때 경양식집에서 먹던 그 맛입니다.

사이드로는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돈까스가 나옵니다.

반공기정도 양의 밥도 나옵니다.

돈까스의 칼로리는 667kcal입니다.

쌀밥 한공기의 칼로리는 313kcal입니다.

반공기는 반으로 나누면 됩니다.

156.5kcal입니다.

셀러드까지 포함해서 계산하면 적어도 1000kcal이상입니다.

가격은 3500원입니다.

저렴합니다.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일단은 먹고 생각하기로 합니다.

 

 

후식도 나옵니다.

차와 커피와 소다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녹차를 달라고 합니다.

얼마나 건강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배가 부릅니다.

은행동을 구경할 겸 거리로 나옵니다.

저녁이 되어갑니다.

은행동의 메인거리에 짜장 떡볶이가 맛있는 집으로 방영된집이 있습니다.

지나칠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1인분만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반반 주문이 됩니다.

 

 

적은 양은 아닙니다.

주인아주머니의 손이 참 크십니다.

이쑤시게로 찍어 먹어봅니다.

예의상 네다섯개 까지는 먹습니다.

조용히 접시를 내려놓고 자리를 뜹니다.

가슴이 아려옵니다.

배가 부릅니다.

소화도 시킬겸 시내를 산책합니다.

큰 서점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훈서적은 대전에서 가장 큰 서점입니다.

만화코너가 상당히 큽니다.

서점에서 나중에 사서 볼 만화책들은 살짝 사진을 찍어둡니다.

여유가 생길때마다 후에 사서 읽습니다.

2시간가량 서점 곳곳을 탐색합니다.

살짝 피곤해지기 시작합니다.

대훈서적 밖으로 나옵니다.

 

 

바로 근처에 <싱글벙글떡볶이>가 보입니다.

포스가 느껴집니다.

가게앞에 멈춰섭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반갑게 반겨주십니다.

떡볶이와 간단한 튀김들을 주문합니다.

떡볶이의 소스는 좋습니다.

걸쭉합니다.

오뎅국물도 맛있습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친절해서 좋습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맛있게 먹고 다시 거리로 나옵니다.

밤이 됩니다.

분식을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은 잘 챙겨먹어야 합니다.

<수라면옥>으로 향합니다.

 

 

1986년에 만들어진 집입니다.

함흥냉면으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회냉면을 좋아합니다.

늦은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회냉면을 주문합니다.

 

 

육수가 나옵니다.

육수맛이 좋습니다.

주전자채 달라고 해서 틈틈히 따라 마십니다.

 

 

회냉면이 나옵니다.

6000원입니다.

군침이 돕니다.

식초를 듬뿍 뿌립니다.

살살 비빕니다.

맛이 좋습니다.

배가 많이 부릅니다.

숙소는 코스모스 호텔입니다.

가격에 비해 시설이 좋습니다.

컴퓨터와 42인치 lcd티비가 있어서 영화보기에 편합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삿뽀로 맥주와 코로나 몇병을 사서 들어갑니다.

영화는 <데자뷰>를 봅니다.

행복한 밤입니다.

 

 

 

 

 

-7일-

 

 

 

 

늦잠을 잡니다.

전화소리에 깹니다.

제희의 아버님께서 상을 당하셨다고 합니다.

제희는 군대 후임입니다.

강릉에 살고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강릉에 가기로 합니다.

점심은 든든하게 먹기로 합니다.

만년동의 장어마을로 향합니다.

 

 

상당히 큽니다.

장어는 정력에 좋습니다.

건강은 챙길수 있을때 챙겨 두어야 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점심특선 장어 한마리를 주문합니다.

14000원입니다.

상다리가 휘어집니다.

정말이지 다이어트하기는 틀린 것 같습니다.

일단은 마늘 위주로 먹기 시작합니다.

밥은 가능한 자제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배가 부릅니다.

한숨 자고 싶어집니다.

갈 길이 멉니다.

어슬렁 강릉으로 향합니다.

저녁늦게 강릉에 도착합니다.

일단 문상을 드리러 갑니다.

간만에 본 제희가 반갑습니다.

문상을 드리고나니 딱히 할 일이 없어집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바닷가입니다.

회와 소주한잔이 생각납니다.

마침 <목포횟집>이 보입니다.

2층에 자리를 잡습니다.

조망이 좋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싸이렌을 켜고 옵니다.

 

 

시끄럽습니다.

짜증이 밀려옵니다.

뭐하는 사람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주차단속요원 같습니다.

인상은 험학합니다.

싸이렌소리가 시끄럽습니다.

 

 

대한민국 북파공작 특수임무 수행자회라고 차에 써져있습니다.

뭐하는 집단인지 궁금해집니다.

한심한 인간들인건 확실합니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싸이렌과 클락션을 울려대고 차빼라고 하는 소리들은 큰 실례입니다.

공무원도 아닙니다.

그냥 일반 양아치같은 사람들 같습니다.

양아치는 거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인상들도 참 좋습니다.

시끄럽다고 소리를 지를까 생각해봅니다.

일을 크게 벌리고 싶지는 않아집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안 주고 살아가기로 합니다.

덕분에 술맛이 달아납니다.

나중에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모듬회 중간사이즈를 주문합니다.

기본 찬이 나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술과 멍게등이 나옵니다.

대한민국 북파공작 특수임무 수행자회 때문에 술 맛 버린지 오래입니다.

주위 테이블에서 들리는 이야기는 가게들이 돈을 안줘서 장사 못하게 하려고 시끄럽게 한다고 합니다.

참 할일없는 사람들입니다.

자료 확보를 위해 동영상도 찍어놓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모듬회가 나옵니다.

90000원입니다.

이미 식욕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술 맛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몇점 집어먹고 가게를 나섭니다.

숙소는 현대호텔과 르호텔중 고민합니다.

르호텔로 정합니다.

1급호텔입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디럭스 트윈 18만원입니다.

대한민국 북파공작 특수임무 수행자회로 인해 하루를 망쳤습니다.

왠만해서 화는 안내는 편입니다.

그런데 화가 납니다.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잠이 듭니다.

 

 

 

 

 

-8일-

 

 

 

 

 

일찍 일어납니다.

아침 공기가 상쾌합니다.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바닷가를 거닙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한산합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합니다.

 

 

 

 

두세시간정도를 바닷가를 거닙니다.

호텔로 돌아가 샤워를 합니다.

짐을 챙겨서 나옵니다.

사전에 점심 먹을 곳은 정해둡니다.

 

 

<옛날집>은 강릉시 성남동 금방 골목내에 있습니다.

강릉 택시부 광장에서 금방골목으로 50미터 우측 골목안 쪽에 있습니다.

외관은 허름합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메뉴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돌솥밥메뉴와 한정식 메뉴가 있습니다.

오색 약수 돌솥밥을 주문합니다.

9000원입니다.

  

 

오색 약수물로 밥을 지었습니다.

밥알도 노르스름합니다.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돌솥밥의 단골 메뉴인 대추도 빠지지 않습니다.

 

 

찬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맛있게 먹습니다.

몸이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거리로 나갑니다.

단오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강릉 단오제는 무형문화재 13호입니다.

 

 

장도 열려있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합니다.

간식들도 팝니다.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해가 지기 전에 서울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살이 3kg은 찐 듯합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