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림有] 개미의 습격

치아라 고마2009.09.09
조회54,839

Olleh~

저도 톡이란게 되보는 군요~

감사합니다.

이영광을

저에게 바베큐가 되어버린 개미들과

약먹고 독살된 개미들에게 바치며...

 

하하 지금 부터 댓글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방을 지저분하게 쓰지 않습니다.ㅋㅋ

전에는 잘 보이지 않던 개미가 그날따라 ..

과자 가루때문에. 모인거고요

샤워는.. 아침에 학교 갈때 한번 자기전에 한번 총 두번합니다.ㅋ

집이 약간 산이랑 인접해서.

도로 하나 건너에 있거든요

그래서 곤충이 좀 많긴 합니다.

거품으로 모기 잡으신 분과는 동일인물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리고... 저....

변태 아니에요!!!!

 

그리고 몇마리 먹었을꺼라 했는데..

자는 동안 안먹었길 빕니다.ㅠㅠ

진짜 이불위론 안올라왔어요...

 

조금 추가 된 후기는 아래에 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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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본의아니게 자취하고 있는 25대학생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써보네요..

휴...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요즘 저에겐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제.. 맥주 한잔에 매운 새xx을 사서.. 집에서 먹었죠
그냥 맛있게 먹었음 좋았을텐데
조금의 사연이 있어서..내용은 아래에 설명
여튼 마지막 가루 마시다가. 얼굴에 쏟았죠 가루가 젤맛있긴한데ㅠㅠ
얼굴에 쏟은건 대충 털어내고
대충 쓸고 잤습니다..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불켜자 마자........
경악..ㅠㅠ

늦잠 자서 이불을 안개고 갔거든요
근데 이불 옆에 개미들이 스믈스믈 돌아 다니길래 확 걷었더니..


그림처럼.. 그림을 입으로 그려서 죄송..

 

여튼 .. 네모 모양 반듯하게 일렬로 돌아 다니더라고요
모서리 부분에선 지들끼리 박치기 한번하고 서로 피해 가고..
한동안 봤습니다.. 네모난데 가운데서

애들이 어떻게 돌아 다니는가.. 하면서.. 그러면서 작전을 짜죠
괜히 눈에 보이는 놈들만 잡으면 안됀다고 해서.. 세xx광고에서..

얼마전에 사두었던 개미약을 찾아서..


약국에서 파는 과립형(?) 여튼 설명서엔 약을 먹은 개미들이 개미집 가서 죽어서
여왕개미도 죽이는 그런 약이라고 ...

그약을 각 모서리에 털어 놓고
개미들을 배불리 먹였습니다..

개미들이 들어오는 쪽 장판을 들추니 조그만 구멍에서 꾸역꾸역 나오더라고요
그앞엔 몽창 투척!!

여튼


10분정도의 식사시간을 주고 애들을 쓸기 시작했습니다..
빗자루가 없어서...
전날 뽑아논 시간표를 고이 접어...
개미가 들어온곳으로 쓸어 냈죠..
이때까지 한마리도 죽이지 않았습니다..ㅋㅋ 이유는

다시돌려보내야 집에가서 죽을꺼 같아서...
구멍앞에다 밀어놓으니까 그냥 들어가더라고요
나온놈은 다시 밀어넣고

그러고 나서 잔당소탕작전에 돌입!!

처음에 나무젓가락을이용 하나씩 집어보자 였는데.....
요리조리 잘 피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나무젓가락으로 눌러 죽였더니 바닥에 뿌지직...
이게 싫어서.. 눈에 띄인것은
바로!
바로!!!

 

 


불티나 라이타~~~~

400원짜리 화염방사기~~

요놈의 화력을 충분히 올려
지나가는 개미머리에 가져 대면..

맛있는 개미바베큐....ㅈㅅ...먹진 않았습니다..

여튼 구워진 개미를
전 코인백이라 부르는데 알바하는데서 가져온
작은 지퍼백에다 한마리씩 집어 넣었습니다.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한마리씩 잡기전에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싫어하는 사람 이름으로
나중에 이름이 다 떨어지면
누구누구 주니어
주니어 3세 4세 ...죽어라~~ 여튼.ㅋㅋㅋㅋ
이름을 붙여 죽이니..

스트레스는 좀 풀리는듯..


허나 이런 병주고 약주고식 스트레스 풀기는 좀 ...

한 10분간 잡은 개미의 양이 이정도

까만건 다 개미....  

다시 청소한번하고..
이불 다 털고

개미의 습격에 대비하여
베게 밑에 라이타를 놓고 .
잘때 또 댐빌까봐...

꿈에 개미가 나와서 괴롭힐까봐.. 잠은 설치긴했지만.ㅋㅋㅋㅋ

 


다잡았다고 생각한 개미.................

 

아침에 일어나니.. 제주위를 둘러 싸고있더군요..
지친구들을 마치 살려 내라는것 마냥.. 아침부터 식겁.ㅠㅠ

근데 신기하게도 이불위로는 안올라오데요?ㅋㅋㅋ

여튼 이놈의 개미들을 베게밑에 둔 저의 무기로
다.... 구워버렸습니다.

구워진놈을 하나씩 CSI마냥

증거물봉투(?)에 젓가락으로 잡아 넣었더니
이만큼.ㅠㅠ

 

톡커여러분.. 과자먹고 흘리지 마세요
저처럼.. 한방에 훅갑니다ㅠㅠ

아래는 제가 그제 써놓았던.. 이사건의 원인인 다이어리..내용입니다.
귀찮으시면 안읽으셔도 되요~

 

혹시나 하는 소리인데
주위에 개미좀 퍼맥여야 하는 사람이나
퍼먹어야 하는 사람 있다면 연락주세요
얼마든지 보내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긴글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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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씨가 꿀꿀했다.

1교시 수업..인데.. 늦을꺼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기예보를 검색

오늘 비안온다는 예보를 보고

출발..

도착해서 스쿠터 댈대가 없어서 하늘이 뚫린 곳에 주차..

 

도착하자마자 비가 온다..

찔끔찔끔

가뜩이나 관리 안해 녹나는데

스쿠터는 자동세차

이런 쌍가트같은 기상청

예보를 못하면

중계라도 제대로 해주던가..

 

점심먹으러

학교 식당

메뉴는 피차일반 그지 같지만..

원하는걸 먹으려면

줄이 너무 길다..

수업에 늦을거 같아

가장짧은 곳에 줄을 섰는데

잡채는 떡이되어

밥보다 많이 퍼지고

우엉무침은 정말 우엉이다...울고싶다..

 

5시쯤 끝날거라 예상한

우리 실험실의 신입생 교육

하지만 한명오면 한명안오고

7시에 시작...

교육은 했지만 실험은 실패

두께가 얇은것이 원인

어거지로 붙일라고 순간접착제 도배하다 오른손엄지에

딱붙고 털어 낼려고 흔들다..

튜브가 빠지면서 튜브 안에 들어있는 순간접착제가 튀어

내 옷을 붙여 버렸다..

 

그러다 문자 한통에..

조금 마음이 이상해지는..

 

다른건물에 세워둔 스쿠터를

실험실 앞에 옮기는데

다시 비가 찔끔찔끔

 

출발하려는데

봄잠바를 놓고와서 다시 입고 내려오니

주룩주룩

결국 비를 몽창 맞고

xx고 앞에서 좌회전신호 받고 좌회전

미xx 피x 신발놈이 신호위반..

급정거..

빗길이라 슬쩍 미끄러지지만

깔진 않았다.

난 베스트 드라이버니까.

하지만 입에선 이미 욕이 두바가지 나왔다..

조심해라 xx에 있는 미xx피x

다음에 가서 개진상 컴플레인 걸테니까.

 

집에 도착

도착후 뚝 그치는 비

 

도착하자마자

청소하고 빨래하고..

땀나서 샤워하고

빨래 꺼내다 바닥에 다 쏟아 버리고

행굼과 탈수 반복

 

티비나 보자고

켰는데..

어제 안드로메다 간 건전지가 생각날뿐이고..

 

티비도 손으로 돌리다가...

짜증나서

건전지 사러 슈퍼로 고고싱~

 

건전지 살려다 맥주에 매운새xx만 사가지고

천하장사 소세지를 까먹으며 올라가다

집 거의다 와서 생각난 건전지..

다시 내려가서 건전지 사와

집에 도착하니 땀나고..

 

갈증나서 맥주를 마시려 캔을  따는 순간

화산마냥 폭발하는 맥주..

수건로 바닥을 다시 닦고..

매운새xx을 뜯는데

하늘로 솟아 오른 매운새xx...

울집엔 갈매기도 없는데...

하나씩 다시 집어 먹고나서

마지막 가루를 입에 털어 넣는데

한번에 쏟아져

얼굴에 매운새xx가루로 화장하고

 

새우깡 가루 털어내려

물을 틀었는데

머리 위로 쏟아지는 물줄기..

 

맞은김에 샤워 한번더

하지만 수건은 ... 저멀리..

바닥에 물 다 흘리고 수건 가지고 몸의 물기를 닦아 내고

수건질 한번더..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 내준 교양 과제...

다해놓고  네이트온에서 대화창이 올라오는 순간

컴퓨터 오류...

메모장으로 쓰고있었는데..

나의 과제는 허공으로 고고싱....

 

갑자기 들려오는

투두둑 소리..

빨래 건조대가 분해되는 소리..

재조립후 다시 빨래 널고..

 

 

이딴게 머피의 법칙이야?

 

 

 

 

근데 웃긴건 이 일기 두번째 쓰는건다..

넷북 배터리 경고 무시하다

자동종료...

 

에휴..

되는일도 하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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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나오는 벽이 ㄱ 이런 구석이라면

개미를 집었던 나무젓가락으로

ㄴ자 형태로 만들어서 막아 ㅁ 으로 완전 히 틀어막은뒤에

 

안에 물을 채웠죠....

water wallㅋㅋ

나무젓가락을 타고 물이 벽을 만들어서

더이상 개미가 오를수 없게 했어요

 

약발은 2일 걸리더라고요

약을 잘 먹고 잘 죽어서

지금은 개미 한마리도 없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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