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친구들이 쓴 글

z,,z2009.09.10
조회4,861

 

 

동창의 글 (1)

안녕하십니까
저도 박재범군 고등학교동창으로써
같은반은 아니지만,관심이 많았던 친구입니다.
글솜씨가 없어서ㅠㅠ
제가 보기에 박재범군은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또 꿈이 많았던 아이였던것같습니다.
보통 연예인 지망생이라하면 조금 으스되거나
과시할수 도 있었을텐데
박재범군은 누가봐도 그냥 운동잘하고 음악좋아하고
춤잘추는 .평범한 학생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나
다름 없었던것같습니다.저를 비롯해서 딴아이들도
jyp연습생이라곤 상상도 못했으니 ,알만하죠?
그리고
연습하고 힘들텐데도 학교 꼬박꼬박 나오고
수업챙겨들을려는 그 태도가 너무 예뻐서
선생님들도 많이 아껴주시고 챙기는 그런 제자였습니다.
한국어가 서툴때도많고 부모님과도 떨어져있고
타국에서 외로워보이는 재범이가
안타깝기도 하고 또 힘들어보일때
저랑 친구들이 괜히 장난도 걸고 이것저것 챙겨주려고
할때마다 자긴괜찮다며 what sup yo man 주먹 퉁치고
수줍게 웃던 재범이입니다.
처음봤을때는 너무 말도없고 어두워서
솔직히 다가가기 힘든 그런 존재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한 아이고 또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이아이가 부럽기도 했으며,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할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가 좀 뚱뚱하고 그래서 재범이 볼때마다
몸좋다고 부럽다 그럴때
항상 저보고 넌 키크니까 지금은 일단공부하고
나중에 자기랑 운동해서 같이빼자고
자긴 몸은 좋아도 기럭지는 니가 더 좋다며
칭찬해준 재범이입니다.
저희반에 천일 넘게 사귄 커플있는데
여자친구한테 기념일 챙겨준다고 재범이한테
노래 부탁했을때도
맛깔스럽게 랩 만들어서
챙겨주던 재범인데..
동창끼리 모이면 항상 하는 얘기가
재범이는 뜨는게 당연하다고 ..드디어 빛보게되서
너무 기쁘다고..
재범이가 잘못한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곁에서 본 친구로써
재범이가 그렇게 나쁜 아이는 절대 아니였다는거
여러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친구들끼리 술한잔 하고왔네요.
다시 볼수 있을 줄은 모르겠지만
친구들 마음 속에는
항상 꿈을향해 달려가던
재범이 .
그런 재범이 입니다.
여러분도 너무 미워하시지 말고
타국에서 많이 외로워하던 ,하지만 적응할려고 진짜
노력했던 재범이 본 모습도 알아주실 바라고 또 바랍니다.
같은 남자가봐도 정말
부럽고 괜찮은 놈 재범이가
이번일을 딛고 일어나 더 큰 사람이 되길 .

 

 

동창의 글 (2)

안녕하세요. 재범이와 같은반을 졸업한 친구입니다.
우선 간단히 재범이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 말씀드릴꼐요.
재범이는 3학년때 우리반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별 특별할 것 없이, 미국에서 전학왔으며 JYP연습생 이라며 그저 평범한 학생처럼 보였습니다.
한국 생활에 적응을 하지못하고 당시 한국말 또한 약간 미숙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울리기는 어색하니 주로 혼자 지내는 걸 좋아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기도 하고 같이 농구도 하며 그나마 체육시간을 가장 좋아하던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가족들과 동떨어 져있고 미국에 같이 춤추고 놀던 친구들을 떠나 한국에와서 힘든 연습생 생활을 하며 외롭게 지냈습니다.
항상 준비할 것이 많아 틈틈히 음악에 대해 공부를 하며 항상 랩을 작사하고, 몸관리에도 또한 철저히 하여, 점심시간에 항상 밥먹으로 가자고 해도 괜찮다며 프로틴만 먹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재범이가 불쌍하여 우리반 아이들이 다같이 생일도 축하해주고, 다같이 똘똘 뭉쳐 농구하던 재범이의 학생시절이 생각납니다.
졸업을 하고나서 사회에 나가 단국대에 입학하고 2PM이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드디어 TV에 출현한다고 저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1집을 내기 까지 진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재범이 뿐만 아니라 JYP식구들도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바쁜생활을 하며 어느덧 2집이 나오고...그동안 정말 바빴다며, 이제 노래활동을 접을 무렵 동창회를 열어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정말 재범이가 전과 다르게 밝아졌고 자신감이 넘쳐 보기 좋았습니다.
자기는 붐 형이 잘 챙겨주고 재밌다고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잘 지내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재범이 마이스페이스라는 곳에 욕을 올렸다며 기사가 뜨더니 급속도로 여태 재범이가 공들였던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괜찮다며 너무 걱정마라고 하였는데 이틀후인 오늘 탈퇴선언을 했다고 하더군요.
너무 걱정되는 맘에 전화해 보았더니 공항이라며 미국으로 귀국 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안올꺼냐고 물었는데 이미 사람들이 날 이렇게 싫어하는데 어떻게 다시 오겠냐고 그러더군요...
재범이 친구로써 해준것도 없고 이렇게 떠나보내서 막막하기만 하군요...6시 반 비행기 타고 간답니다.
미국가서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고 재범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미국에서라도 노력하여 이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동안 제 친구 재범이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재범아 힘내라!

 

 

동창의 글 (3)

이 나이 먹어서 이런 곳에 글을 쓰는 것도 웃기지만..
팬카페 같은 곳을 여기 밖에 몰라서 아쉬운대로 여기에라도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재범이 고등학교 동창 친구 서재혁입니다. (학교는 밝히면 안되는 거죠?)
사실 친구랄 것 까지도 없어요.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만 하고..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소심하고..
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서 원래 인터넷도 잘 하지도 않는데

어제 소식을 접하게 됐네요.
재범이.. 생각만해도 한때 재범이와 같은 반이었던 친구로써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
제가 짧게 알고 있는 재범이에 대한 것이 대중들의 재범이를 향한 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소심한 저는 친구와 잘 못 사귀다보니,
어느새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착해서 그닥 외롭거나 쓸쓸한 건 아니였죠.

재범이도 저에게 정말 잘 해줬고요.
영어 수행평가 할때, 다들 친한 친구끼리 짝을 지어서
제가 파트너가 없을 때 굳이 사무실에서 연습하다가 영어시간에 학교에 와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재범인 학교생활도 성실히 한 학생입니다. 무분별하게 연습핑계 대고 학교 빠지던 학생 아닙니다.)
제 파트너 역할을 해주고..

또..
재범이가 주민등록증 나왔을 때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모릅니다.
(주민등록증이라고 표기해서 오해가 많으신데.. 신고증 같은 거였어요..근데 재범이가 하도 주민등록증이라고 하고 다녀서 저한테도 인식이 그렇게 되서..글을 주민등록증이라고 썼나봅니다.. 주민등록증 아니였어요.. 확인증..신고증..이런 류의 카드류였습니다. 증명사진도 있어서 일반 주민등록증과 매우 흡사했죠..)
신상기록이 훤히 있는 주민등록증(신고증)을 지갑에서 제일 잘 보이는 부분에 꽃고 다녔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재범이에 대해 많이 말할 수 가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연락은 안한지 오래 되었지만..
재범이가 어떤 과정을 걸쳐 가수가 되었는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써 너무나 안타깝네요.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야심한 시각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창의 글 (4)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재범이와 같은반이었던 친구입니다.
먼저 이런글을 쓰게 된 계기는 재범이가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쓴 당시 상황을
합리화 하고자 하는것도 아니며 재범이를 옹호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재범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리고 싶었으며 재범이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재범이가 처음전학 왔을 때 짙은 눈썹과 쌍커풀 없는 찢어진 눈 희고 고운피부를 가진 만화에서나 보던
차가운 이미지를 하고있었습니다.
키는 작았지만 다부진 몸과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어 처음에는 저희반 남자아이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미국에서 어떠한 계기로 한국에 오게 되었냐고 물으니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고있다며
가수가 꿈이라고 말하더군요.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재범이는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 짬짬히 랩 가사를 쓰고 노래를 흥얼거리고
랩도 연습하고 비트박스도 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한국말을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던 재범이에게 한국 고3에게도 벅찬 수업시간이 얼마나
곤욕스러웠을까요.
밤 늦게까지 연습을하고 제시간에 맞춰 등교하고 몸은 힘들더라도 말이나 행동으로 내색하지 않던 재범이.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였는지 아니면 내키지 않아서 였는지는 몰라도 점심시간에는 밥도 잘 먹지 않던
재범이 모습이 생각납니다.
어느날은 점심시간에 다른애들이 모두 밥을 먹으러 나간사이
교실에서 팔굽혀 펴기도 하고 노래도 듣던 재범이가 가방에서 꼬깃꼬깃한 노트를 꺼내놓고
어딘가를 가기에 몰래 살펴본 재범이의 노트에는 박 재범라고 금방이라도 날아갈듯이 미숙한 한글로
이름이 쓰여있고 괄호안에 Jay Park 이라고 쓰여있기에 얘가 아직 미국에 대한 그리움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었지만, 서툰 한국말로라도 자신의 이름을 써놓은 것을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노트 안에는 서툰 한국말로 어법에는 맞지않았지만 쓴 랩들도 적지않게 있었고요.
또 재범이는 하루도 연습을 게을리하거나 자기관리가 부족하지 않은 투철한 아이었으며
실수를 하면 내적으로 스스로를 수없이 많이 자책하는 아이었습니다.
그런아이가 2PM의 리더로서 데뷔를 한다기에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응원하였고
그 자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가끔 보여주었던 비보잉이라던지 학교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비트박스와 랩을 보면서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저렇게 생활화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손에잡힌 커다란 물집들이 그의 고단한 연습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유난히 실수에 민감했던 아이였기에 저는 재범이가 이번일을 하고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왠지
알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에 대한 문화도 잘 알지 못하는 아이이기에 이렇게 인터넷에서 갑작스레 이슈가되고
자신의 기사가 수도없이 떠다니는 것을 보며 한국인의 냄비근성과 한국 네티즌의 좋지않은 습성에 대해
오리무중인 재범이가 수없이 퍼지는 루머와 자신 때문에 왜곡될 투피엠의 이미지, 또한 자신이 목숨처럼 여기는 맴버들이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자신의 실수에 대해 얼마나 자책했을 것이며 굉장한 공포심에 휩쌓여 근 며칠을 힘들게 보냈을 것임이 눈에 선명히 보입니다.
그러한 결과가 이렇듯 자신이 목숨같이 아끼고 사랑하던 2PM의 탈퇴까지 온 것이겠지요.
재범이는 가끔 엄마나 남동생(재한이?인가요..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얘기를 하기도 했었는데
속깊은 얘기를 해본적이 없기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생의 생일이라던 날에 끄적이던 편지?(라기보단 쪽지에 가까운 낙서였지만)와 낙서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대학교에 붙었을 때에도, 동생의 생일이라던 날에도 재범이가 돌아간 곳은 가족들의 따스한 품이아니라 연습실이나 외로운 숙소였을 재범이 생각을 하니 왜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재범이가 그렇게 힘든 상황을 보내면서도 불평이나 힘든표정을 짓는 일이 없었기에 재범이가 한국을 비하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재범이가? 하며 깜짝놀랐습니다.
자신의 책이나 자신의 물건에 자신의 이름을 쓰더라도 jay라고 쓰기보다 못쓰는 글씨로라도 박 재범이라고 또박또박 써넣던 재범이가 떠오릅니다.
학교에서 밝게 웃던 재범이의 모습을 떠올리니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막막하고 답답하며 안타깝습니다.
저는 언제까지나 재범이를 응원할 것입니다.
재범이가 커뮤니티에 쓴 모든글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한국에 대한 마음이 개선되었다고 언제까지나 믿고있을 것입니다. 재범이가 돌아왔을 때 웃으며 마중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욕을 하건 안하건 그것은 여러분들의 소견이고 여러분들의 마음이니 제가 뭐라 할 것은 못되지만 재범이가 이런 호된상황까지 겪어야 하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가벼운 언행이 제 친구를 상처받게 합니다.
또한 우영군이나 투피엠 팬들 또 재범이의 동창이 재범이의 죄(죄라고 표현하기도 싫지만)를 덮어주려 한다고 말씀하는 것을 압니다. 여러분들의 친구가 이런 상황에 있을 때 여러분은 나몰라라 하고 같이 욕할것입니까?
물론 재범이가 잘한것은 아니지만 친구의 마음으로, 또 재범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사람으로 재범이를 응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런지요?
여러분의 친구가 안좋은 일에 닥쳤을 때 여러분은 어떠한 변호도 시도하지않습니까?
마음으로라도 응원하지 않습니까? 일이 잘 풀리길 원하지 않습니까?
제가 두려운 것은 한국을 좋아하게 됬을 재범이가 이제 더 좋지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한국을 떠난것은 아닐까 하는 것 입니다.
이글이 퍼지든 그렇지 않든 간에 저는 이 글을 삭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범이가 힘내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활짝웃는 모습으로 돌아와 2PM의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저는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