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기 / 보 스 비워내야 가벼워질 부질없는 것들을 가슴 속에 고스란히 담아두고얼마나 많은 날들을고통과 번민 속에서 해매고 있었던가? 놓아야 할 것을 놓지 못함으로서로의 가슴에 대고커다란 상채기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지는 않았던가? 너는 나의 전부였으니나도 너의 전부가 되어주길 원했고 너는 내가 될 수 없는데나 이길 바랬고나는 네가 될 수 없는데너 이길 바라며서로에게 치유 할 수 없는 상처를 만들어 내지 않았던가? 부부간의 사랑이든자식간의 사랑이든연인간의 사랑이든 그럴듯한 모습으로 잘 포장 된 사랑이란 이름 하나 가지고저마다의 울타리 안에 커다란 근심 보따리 한 짐 부려 놓고부질 없는 속병을 앓아오지는 않았던가? 어차피 지웠어야 할 마음들을지워내지 못하면부질 없는 고통도 시작되는 것이다. 비우고 난 자리는시간이라는 강물이 찾아와정갈하게 씻어지고그리 머지 않은 날에 평안으로 채워 갈 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부질 없는 욕심을 버리고헛된 기대나 바램을 버리고가슴을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보스의 시작(詩作)노트에서> 14
마음 비우기
마음 비우기
/ 보 스
비워내야 가벼워질 부질없는 것들을
가슴 속에 고스란히 담아두고
얼마나 많은 날들을
고통과 번민 속에서 해매고 있었던가?
놓아야 할 것을 놓지 못함으로
서로의 가슴에 대고
커다란 상채기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지는 않았던가?
너는 나의 전부였으니
나도 너의 전부가 되어주길 원했고
너는 내가 될 수 없는데
나 이길 바랬고
나는 네가 될 수 없는데
너 이길 바라며
서로에게 치유 할 수 없는
상처를 만들어 내지 않았던가?
부부간의 사랑이든
자식간의 사랑이든
연인간의 사랑이든
그럴듯한 모습으로 잘 포장 된
사랑이란 이름 하나 가지고
저마다의 울타리 안에
커다란 근심 보따리 한 짐 부려 놓고
부질 없는 속병을 앓아오지는 않았던가?
어차피 지웠어야 할 마음들을
지워내지 못하면
부질 없는 고통도 시작되는 것이다.
비우고 난 자리는
시간이라는 강물이 찾아와
정갈하게 씻어지고
그리 머지 않은 날에
평안으로 채워 갈 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나는
부질 없는 욕심을 버리고
헛된 기대나
바램을 버리고
가슴을 비워내는 연습을 한다,
<보스의 시작(詩作)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