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꼭읽어주세요 도와주세요

또래2009.09.11
조회195

답답한 마음에 몇자드립니다.

사건의 전말은 30여년전으로 올라갑니다.

가을쯤되던 어느날밤 아버지와 동네분 둘이서

그분집에서 술을같이드셨나봐요.

아버지는  술에 많이 취하셨고 그분 집사람에게

성추행을하게됐답니다.그때 제가 어려서 잘 기억이

나질않치만 다른분을 모셔와서 싸움을 말렸고

며칠이 지난 어느날 저녁 그분이 술에취해 우리집에

들어왔고 자신도 그짓한번해야겠다고 하면서행패를

부리더군요.그때 경찰서에 조사받고 사건이 끝난줄알았어요.

 최근 10여년사이 아버지는

길을 지나가다가 돌로 얼굴을 맞고 피를 많이흘려

동네의원에서 치료받았고 바다 선착장에서 또 일방적으로

폭행당하고 이번일까지 다섯번째 폭행입니다.

아버지는 75세이고 그 사람은65세입니다.

이번 폭행은 아버지가 배를타고 낚시를하고있는데 그사람이

타고있던배로 아버지의 배를 들이박고 배에 가지고다니는

삿대(배를 밀어낼때사용하고 끝에 십자모양으로 갈퀴가달려있음)

로 아버지를 때려 삿대가 등에찍혀서 옷찢어지는건 아무것도아니고

또다시 삿대를 내리쳐서 삿대가부러졌고 아버지배에 올라타서

주먹으로 코뼈를 부러트리고 얼굴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파출서에 신고됐고 지금경찰서로 서류가 넘어가있어요.

진작 신고하지 왜 참았냐라고 하시겠지만 시골 우리어머니는

남들의식 많이하시고 창피하고 또 동네일이니까하는...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지겠지하는 마음이셨던모양입니다.

제가 내려가서 예전에 맞아서 병원갔던곳 찾아다니며 진단서

병원치료경력 모두 모아 파출소에 서류넘겼어요.

저는 이 사건을 단순 폭행이아니라 살인미수라 생각합니다.

삿대를 잘못내리쳐 머리라도 맞았으면 어떻게됐을까하는 끔찍한 생각이들고

사건이 일어난지 10여일이 지나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직무유기라

생각합니다. 경찰서에서 이사건을 가지고있다가 뒤늦게 해양에서 벌어진일이라고

해양경찰로 넘기더군요.

우리 아버진지금 우울증증세에다 심리적으로 안정이안된탓인지 많이 힘들어하세요.

합의는 안할거구요 .....그 사람이 많은 시간을 반성하며 살게하고싶은데 제 마음처럼

높은 형량이 나오기힘들겠네요.그저 막막할따름이고요 아버지가 빨리 완쾌되셨으면하는게 첫째 목표겠죠.이런 공간에 글 올리고나니 그래도 갑갑했던 마음이 후련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띠옹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