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년째로군요... 지금은 저보다 9살 연하가 되어버린... 남자... 정말 절 몇번이고 울렸고 죽일 정도로 압박시켰던 존재지만 9년이 지나도 이 사람 보다 좋은 남자,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진짜 울고 싶을 정도로... 9년 전, 전 부모님과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한 어린 소년을 만났고(그때는 동갑..)너무 예쁘게 웃는 그의 모습에... 하루 종일 함께 놀며 어린 맘에 사랑을 했습니다.나중에 또 만나자며 손도 흔들었습니다.그런데 반년 만에 제게 들린 소식이 뭐였는지 아시나요?...그 날 그렇게 예뻐서 함께 봤던 바다에... 그 소년이... 해변에서 축구를 하다 공이 빠져 가지러 갔다 익사했다는군요...지금도 종종 책이나 신문 보다가 익사가 가장 괴롭게 죽는 방법이라고 하는 문장을보면 정말 미친듯이 한숨쉬다가 울다가 그래버립니다. 사춘기가 꽤 오래 갔는데 그 중간에 '아, 내가 이 사람 없는데 왜 살아야 되나'싶어서 거의 매일을 머리를 물 속에 처박고 손목을 긋고... 목을 조르고...미친 듯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또 가을이 오네요.여름에 만나고 가을에 끄트막에 헤어진... 소년... 정말 죽을 순 없다 싶어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제가 몇 년동안 죽는 걸 포기 못 하고 안달하고 있는데... 그 녀석이 꿈 속에서 눈물 찬 눈으로 마구 노려보더군요. 죽어도 못 죽겠어요...그리고 또 제가 좀 더 어렸을 적...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키가 작아 아무도 몰라서 발만 동동거리고 있는데...귀신이라도 됐는지 아니면 주마등이란 건지 환영이라도... 좋은데..정말 그렇게 제 앞에 나타나서 제가 너무 놀래서 물을 박차는 바람에 튜브를 다시잡아 살았습니다. 이렇게... 부지한 목숨... 버릴 순 없어.... 그를 위해 삽니다. 포기하고 싶은 세상이라도...나중에 아주 나중에 죽어서라도 만나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세상이었다고조금이나마 기억해두기 위해서... 예쁜 사랑 하고 싶어서...
햇수 9년 째, 9살 연하의 남자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9년째로군요... 지금은 저보다 9살 연하가 되어버린...
남자... 정말 절 몇번이고 울렸고 죽일 정도로 압박시켰던 존재지만
9년이 지나도 이 사람 보다 좋은 남자,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진짜 울고 싶을 정도로...
9년 전, 전 부모님과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한 어린 소년을 만났고(그때는 동갑..)
너무 예쁘게 웃는 그의 모습에... 하루 종일 함께 놀며 어린 맘에 사랑을 했습니다.
나중에 또 만나자며 손도 흔들었습니다.
그런데 반년 만에 제게 들린 소식이 뭐였는지 아시나요?
...그 날 그렇게 예뻐서 함께 봤던 바다에... 그 소년이... 해변에서 축구를 하다 공이 빠져 가지러 갔다 익사했다는군요...
지금도 종종 책이나 신문 보다가 익사가 가장 괴롭게 죽는 방법이라고 하는 문장을
보면 정말 미친듯이 한숨쉬다가 울다가 그래버립니다.
사춘기가 꽤 오래 갔는데 그 중간에 '아, 내가 이 사람 없는데 왜 살아야 되나'
싶어서 거의 매일을 머리를 물 속에 처박고 손목을 긋고... 목을 조르고...
미친 듯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또 가을이 오네요.
여름에 만나고 가을에 끄트막에 헤어진... 소년...
정말 죽을 순 없다 싶어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제가 몇 년동안 죽는 걸 포기 못 하고 안달하고 있는데... 그 녀석이 꿈 속에서 눈물 찬 눈으로 마구 노려보더군요. 죽어도 못 죽겠어요...
그리고 또 제가 좀 더 어렸을 적...
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키가 작아 아무도 몰라서 발만 동동거리고 있는데
...귀신이라도 됐는지 아니면 주마등이란 건지 환영이라도... 좋은데..
정말 그렇게 제 앞에 나타나서 제가 너무 놀래서 물을 박차는 바람에 튜브를 다시
잡아 살았습니다. 이렇게... 부지한 목숨...
버릴 순 없어.... 그를 위해 삽니다. 포기하고 싶은 세상이라도...
나중에 아주 나중에 죽어서라도 만나면... 이렇게나 아름다운 세상이었다고
조금이나마 기억해두기 위해서... 예쁜 사랑 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