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다고 다짜고짜 반말하는 어른(?)이 어른(?)...?

여니2009.09.12
조회789

부산에 살고있는 낼모레 서른 여자 입니다.

제 자랑이 아니라... 제가 내년이면 서른인데 액면가가 좀 어려보입니다.

언뜻 .. 진짜 언뜻보면 20대 초...? 그냥 초면에 보면 20대 중반...? -_-

여튼..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에 운동을 하고 집으로 가는중에 아버지의 차가 집 쪽으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주차하던 자리엔 다른차가 주차되어있고...

차를 좀 빼달라고 전화를 하고 끊자 마자 윗쪽에서 다른차가 내려오고...

아랫쪽에서 또 차가 올라오고..

샌드위치 상태였습니다.

내려오는 차가 기다려줘야 하는데 밀고 내려오는 바람에 올라오려고 하는 차를 좀 빼려고 올라오지 마라고 하는데...

그... 올라오려고 하는 초록색 마티즈... 아.줌.마... 울 엄마보다 좀 젊어뵈는..

그 차가 제 신경을 긁기 시작했습니다.

"올라 오시지 마세요~ 위에 차 내려갑니다"

했더니 쌩까고 그냥 올라 옵니다.

"올라 오지 마시라구요~"

했더니

"뭐라고 하노?" 하면서 절 쳐다보네요...

"반말하지 마세요. 왜 반말이세요? 저 아세요?"

"할만하니까 한다.  니가 말 잘못했잖아"

라고 하며 위에있는 차가 내려오던 말던 올라가버렸습니다..

-_-

뭐... 그래요.. 어른이니까요...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나이먹은게 벼슬입니까?!

전... 첨보는 어린이들 에게도 '~요'자를 붙입니다...

제가 무슨 어디 주차요원도 아니고...

아버지가 차끼리 박치기 할까봐 밑에 올라오려고 하는차 못 올라오게 얘기 좀 하라고 해서... 전달 했을뿐인데... 

 

왜? 제가 일방적으로 기분이 더러워져야 하나요...?

제가 여자라서요..?  나이보다 어려보여서요?

아님 그 아줌마보다 어리다는 이유로?

이젠 예의라곤 찾을 수가 없는 아줌마 한테까지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한다는게..참...

어이없습니다.

 

초록색 마티즈 아.줌.마. 

안면 몰수 하고 쌍욕을 퍼부을 수도 있었지만...

울 엄마아빠 얼굴에 먹칠하는것 같아 참았어~요

아줌마도 아줌마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기 싫으면 최소하 초면이거나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에게는 꼭 '~요' 자를 붙여서 써~요

안그럼 흉한꼴 볼 지도 몰라~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지도 모르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서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마트, 백화점, 주차장, 레스토랑 등~서비스 없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당연히 반말 하실 여러 어르신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나보다 나이 어려보이는 어린것들에게 당연히 반말하겠지요..?

 

그런데 나이 어린것들도 인격이란게 있고 마트, 백화점, 주차장등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인격이있고 감정이 있습니다.

(사실 전 이제 나이가 어린축도 아님니다 -_-;;)

나이 많은게 벼슬도 아니고, 반말을 툭툭 내던져도 되는 특권을 가진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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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잘 먹고 이런 일을 당하니...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다 그렇게 보입니다.

하지만 다 그런게 아니라는것 잘 압니다.

저도 서비스 업 현장에서 일 하다 보면 매너 좋으신 분들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따박따박 반말에 무시하는 말투.. 참... 살기싫을 세상일때도 많습니다.

악플만큼 무서운게 면상에 대고하는 저 말투들 입니다.

 

악플 사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