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ㅋㅋ] 실화 입니다 ..

. 2009.09.15
조회744

안녕하세요 광주에 살고 있는 찌질한 청년 25 이x호입니다 ..


1년전 추석 당일 벌어진 일이네요 .. 민망하고 부끄럽고 하지만 톡 매니아 이기때문에 저의 경험담을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저의 고향은 전라남도 해남입니다.

즐거운 명절을 친구들과 부모님과 보낸후 광주로 가기위에 터미널로 향했지요 ..

터미널로 향한순간 전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이유는 벌때 같이 빠글빠글하게 줄비해 있는 사람들 이 일렬 종대로 쭈욱 ~~~~~~서 있는것입니다..

한숨 한번 크~~게  쉬고!! .. 저도 줄을 섰지요 ...(대략 한시간쯤)

 

그런데 .. 그때부터 남자들의 생명체인 부분에서 물줄기가 나올려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

(전날 맥주를 많이먹고 바로 터미널로 왔으니)

 

아 ~ 이러면 안되는데 (수십번을 속으로 외친것 같습니다) ..

 

저는 선택을 해야 했지요 !!

여기서 한시간넘게 기다린 줄을 포기하고 화장실 갔다가 또 한시간 넘게 기다릴 것인가 ?

아니면 대한의 건아로써 1시간 기다린거 광주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리니 참을것인가 !!

 

저는 선택을 했지요

 

참기로 !!!

 

근데 그건 제인생에 있어 획을 긋는 선택이었습니다 ..

(악마가 있었다면 비웃고 있었을 겁니다 ㅋㅋㅋ 미련한놈 어디 참아봐라)


몸을 부르르르 ~~~르르르 떨면서 맨 뒷자석 창가로 향한 저는 다리를 x자로 꼬으며

최대한 릴렉스 하게 앉았습니다


한 10분은 참을만 하더군요 ..


10분 후부터 저는 조금씩더 x자로 꼬은 다리에 힘을 주며 최대한 주변시선을 외면 했습니다 ..

왜냐구요 ??  다리에 힘을 주니 얼굴에 땀이 비오듯이 흘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물론 다리근육들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제몸인데 말이지요 !!

참을 인을 수천번 !! 출발한지 1시간째 ..


저는 두번째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


만원인 이 버스안에서 내릴것인가 ????

아니면 조금씩 싸서 말릴것인가 ?????


아 ~~~ 어떻게 이 만원인 버스안에서 차좀 세워주세요 소변이 급해요 말을 할수 있겠습니까 !!!

(더군다나 맨 뒷자석에서)

 

그렇다면 조금씩 싸서 말려 ????????라는 생각을 수천번 한것 같습니다...

 

그래 해보자 !!! 뜨든...

하지만 .. 1초도 안되서 그건 잘못된 선택이란걸 느꼈지요 ...

x자로 꼬은 다리 근육들을 살포시 풀어 보는 순간 활 화산 처럼 나의 분신들은

탈출의 기쁨을 누릴려는게 아니겠습니까 !!

 

끙 .......끙 !!!!!!!!!  한손의 도움을 받아 간시히 탈출하려던 나의 분신들을 막은 나는


주변의 시선쯤이야 이제 무섭지 않더라구요  ^__^;;;


저는 완전 바지에 똥저린 사람처럼 많은 인파를 헤치고 운전기사님께 조용히 다가갔습니다...

 

저 ......

저 .........

저 ............기사님 ?


귀경길이라 꽉 막힌 도로에서 절 살며시 바라 보시더군요 ( 전 악마의 얼굴처럼 느껴졌습니다)


제 ......

제 ........

가 .......... 소변이.......


기사님 왈 : 머라고 학생 ??????????

조금더 큰소리로 소 ....변이 .... 마려운데 .....내 ..려주세요


간신히 말을 했습니다

순간 기사님 웃으시면서 기다리지 못하네 괜찮은가 !!

물어보시더군요 ...


네 ...네.... 빨리 내려주세요 ...


문이 열리며 저는 엉거주춤 살포시 내렸지요 .. 제가 내린곳은 다행이도 4거리 가기전 이었습니다..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더군요

신은 가옥했습니다 ...

 

그늘지고 나의 분신을 가릴수 있는곳은 오직 한군데 !!!

교통지도 하고 계시는 그곳 뿐이었던 것입니다..

살며시 다가가며  제발 걸리지 말자 짧은 몇초만에 수천번

하나님 부처님 산신령님 조상님께 빌고 또 빌었습니다.

하늘도 그기도에 감동 했는지 다행이 들키지 않았지요 ...


꽈악 ~ 진 한손과 다른 한손으로 빠르게 바지를 내려 저는 일생일대의 악마이자 저의 분신을 쫒아 내버렸습니다...

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고 .. 그 기쁨이란 ...... ^___________^  크으 ~~~~~~~~~

일생 일대의 악마와 전투한 끝에 승리 한 저는 희열을 느끼고 있엇지요

그런데 ...

그런데 ........갑자기 먼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게 아니겠습니까 ??


집은 어떻게 가지 ?? (걸어가 ?)


순간 저의 고개가 도로쪽으로 .... 꺽 !!  아직 버스가 정차 중인것이 아니겠습니까 !!

아 ... 타야겠다 .. 집은 가야 할거아닌가 ...ㅋㅋㅋ

저는 다갔습니다 .. 당당하게 !!


참고로 무서울게 없으니까요 ㅋㅋㅋㅋ  !!


버스에 타는 순간 전 느꼈습니다..

전 대단하다는걸 !!!


수많은 사람들이 웃고 있고 기사님의 따듯한 한마디 !!

시원하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악 ~~~~~~~~~~~ 사람들은 폭소를 했습니다...


전 홍당무로 변했구요 .. 하지만 전 당당했습니다 대한의 건아니까요 ㅋㅋㅋㅋ


무사히 복귀 잘했구요 짧은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ㅋㅋ

 

100프로 실화 구요 .. 이 사연을 아는 사람은 저의 옛날여자친구 와 친구 몇명뿐 ??? 

ㅎ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