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같이 일하는 여직원에게 보낸 보고싶다란 문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우울2009.09.17
조회48,412

톡이 되었네요;

 

그날 그 여직원의 남편이 전화를 했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여직원 남편이 아니라 저희 남편이 문자를 잘못 보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깐 남편이 보고싶다란 문자를 2번 보냈다고 했잖습니까..

근데 첫번째 보냈던 문자를 잘못보낸겁니다.(전화왔었던 남자분께)

두번째로는 그 여직원한테 제대로 보냈구요..

제가 옆에서 들어서 잘못 들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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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중반에 다음달이면 출산을 하게될 예비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이없는 남편의 태도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톡커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어제 남편이 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 11시 30분경에 잠이 들었고 남편은 계속 술을 마셨나봅니다.

원래는 우리 방에서 마시다 깨어나보니 할머님 방에서 마시고 있더라구요.

(시댁에서 살고 있습니다)

혼자서 소주 한병반과 맥주 한명을 먹었더라구요.

남편이 술에 취해 부엌에서 자려고 하는걸 일으켜서 저희 방으로 데려와 눕혔습니다.

그러고선 할머님 방을 보았는데 술상이 그대로 있는거예요.

옆에는 담배와 라이터와 할머님 핸드폰과 함께요.

왠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통화 목록을 보니 남편이 작은어머님한테 전화를 했더라구요

저희 남편 술버릇이 여자한테 전화하기 입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사네 못사네 하고 산지 이제 두달째입니다.

다신 그러지않겠다는 남편의 다짐을 듣고 믿어보기로 했었습니다.

통화목록에는 별게 없어서 문자함을 보았습니다.

근데 "보고싶다"란 문자를 2개나 보낸게 있는겁니다.

보고싶다란 문자를 받은 사람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였습니다.

그 여직원은 유부녀입니다.

전에도 이 여직원과 문자를 주고 받고 해서 싸웠었습니다.

그 문자를 발견하고는 당장 따지고 싶었지만 꾹 참고

오늘 아침 남편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할머님 핸드폰으로 아침 일찍 전화가 왔더라구요.(할머님이 전화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전 첨에 가운데 번호를 정확히 보지않아서 그 여직원인줄 알았습니다.

그러고선 한참후에 또 그 번호로 전화가 오는겁니다.

근데 금방 끊기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자고 있는 남편한테 가서 이거 뭐냐고..

왜 얘한테(여직원) 할머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냐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걔가 보고싶었냐고 그래서 보고싶다고 문자 보냈냐고 물으니

자기는 또 장난이랍니다.(전에도 그랬었음)

이게 말이 됩니까?

어떤 미친 사람이 장난으로 그것도 유부남이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한테

그것도 유부녀한테 술먹고 취해서 새벽에 보고싶다라고 문자를 보냅니까?

그리고 알고 봤더니 아침에 전화한 사람은 그 여직원이 아니라

그 여직원의 남편이었습니다.

가운데 번호는 틀리고 앞과 뒷번호가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왠지 그 여직원의 남편일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후 또 그 사람한테(여직원 남편) 전화가 와서 남편이 받았습니다.

남편이 어떻게 전화했냐고 물으니

여직원 남편분이 어제 문자가 와서 자기 와이프한테 물으니

아는 동생이라고 했나봐요.

그러니깐 저희 남편이 문자를 잘못보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제가 그랬습니다.

그렇게 떳떳한데 왜 걔는(여직원) 아는 동생이라 그러고(저희남편이 한살 많아요. 그 여직원보다..) 너는 왜 문자 잘못 보냈다고 하냐고..

한참을 싸웠네요..

저 도저히 이런 사람이랑 못살겠습니다.

(여기엔 쓰진않았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짐을 쌌더니 첨에는 장난이었다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면서 잡더니

쫌 지나니 한다는 말이 제가 고지식하답니다..나 참

이게 짐 쌀 이유가 되냐고..

이번에 나가면 다신 못들어온다고..

애기도 뺏긴다고 그럽니다-_-

 

항상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해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맨날 술, 게임, TV, 친구밖에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이렇게 잘못하고도 더 큰소리치는 사람이구요..

이젠 너무 지치고 힘이 듭니다.

아까도 다신 안그러겠다는데 맨날 말만 잘합니다.

톡커님들이 보기에도 제가 고지식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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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에게 리플들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러니 그냥 지나치시지마시고 톡커님들의 생각을 말씀해주세요-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