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서 읽기 싫으실 수도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지방권 시에 조그만 전문 건설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 22살 처자입니다요즘 정말 불경기는 불경기에요 그렇죠?곧있으면 추석인데 걱정들 많으실 거에요요즘 물가도 상승해서 많이들 힘들어 하시네요저도 마찬가지로 힘들구요^^; 제가 판이라는 곳에 이렇게 글을 적은이유는정말 조금만 서로 배려해 줬으면 해서 입니다. 경리, 대부분 젊으신 여성분들이 하시잖아요저도 마찬가지로 어린 여자라서 경리를 하고있구요건설회사에서 일한지 지금 일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정말 건설쪽, 많이 침체되어있는 거 같아요아니면, 저희 회사만 침체되있는 건지도 ;; 하하 어찌됬든저희 회사는 정말 소규모 회사라서 정규 직원도 저랑 사장님 그리고 현장일 하시는부장님과 반장님, 그리고 대리님, 과장님 이렇게 여섯이에요.사장님, 지금 연세가 저희 아버지 뻘이신데 삼십년 넘게 건설업을 해오신 분입니다.그러다가 몇년전에 이 회사를 따로 차리셨어요.차근차근 기초부터 닦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바뀌어서 그런지(저는 이 일을 시작한지 일년 밖에 안되서 잘모르겠는데)들리는 말로는 공사는 많이 나오지만 정부에서 돈을 결제를 안해주더라고 ;;서류가 늦게 수리가 된다던가;;저희 회사는 워낙에 작아서 직접 입찰되기는 어렵고대부분 하청을 받아서 하는데 원도급회사가 정부에서 돈을 못받으니저희도 결제를 받지못하고 조금씩 미뤄지고있습니다미 결제 내역이 참... 많더라구요.. 원체 저희 사장님께서 돈달라고 소리지르고 그러시는 분이아닌데며칠 전에는 저보고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하시고 시청과 싸우시더라구요소리 지르시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원래 건설업이 험학하고 격하긴하지만 저희 사장님은 욕 잘 안하시거든요. 곧있으면 대명절 추석인데 결제 못해드리고 있으니매일매일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위에까지는 저희 회사 사정이었구요정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회사전화는 모두 제가 받고있는데 노무비 왜 안주냐고 소리지르시는 어르신 분들..몇번을 죄송하다고 고개숙여도 모자를 만큼 죄송스럽죠..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개XX들, 씨XX, 이런 욕들 들으면 저도 욱- 하게됩니다차마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저희가 죄짓는 입장이라서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듣고는 있지만 정말 ,,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울컥울컥 합니다. 제가 좋아서 건설업으로 온거지만.. 이런건 정말 힘드네요매일 같이 사과를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도 결제 해드리고 싶지만 들어오는 돈이없어서 이렇게 됬네요.돈 들어오는대로 말씀드리고 결제해드릴테니 조금만 눈감아주세요 죄송합니다.'이렇게 사과하고 또 사과합니다.혹여 제 말투가 맘에 안드실까 엄청 조심스럽게 전화를 합니다.많이 힘드시겠요 일용직 근로자분들은요.옛날에 제 아버지도 일용직으로 일하셨더래서 이런일에 많이 회사 욕하고 했었지만막상 이렇게 제가 회사입장이 되다보니 정말 어쩔 도리가 없네요죄송할 따름입니다.다만 조금만 욕은 자제해 주셨으면 해요.. 정말,,욕들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그것보다 더 힘든건 ,타 회사의 경리분 전화입니다.경리는 사장님들의 화풀이 대상이 아닌데도 결제가안된다고경리에게 닦달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겠죠..같은 입장에서, 저희도 힘든 상황이라서 죄송하지만 결제 해드리지 못하는건데다른 경리분들 회사에 전화해서 소리를 그렇게 지릅니다.같은 입장이지 않습니까.그쪽 회사가 힘든 만큼 저희도 힘든데 그걸 몰라주시더라구요.저에게 왜 결제가 안되냐고 소리를 지르시는데여자분 소리지르면 옥타브가 올라가서 귀가 찢어질거 같잖아요저는 그래서 소리 안지르거든요. 근데 전화를 시작해서부터 끝날때까지 소리를 그렇게 지르시네요. 저 아직 월급도 못 받았습니다.아니, 사장님은 제 월급부터 챙겨주시려 하셨지만,제가 이 회사 먼저 결제 해버리고 나중에 받겠다고 했습니다.어제는 전화를 하셨는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지금 얼마나 밀려있는 줄 아냐고이렇게 계속하면 고발 들어간다고 지금 당장 해버릴거라고 하시는 겁니다.그리고는 죄송하다고 돈이 들어와야 결제를 해드리는데 돈이 안들어온다고사정얘기를 해 드렸습니다.그랬더니 그러면, 돈이없으면 사채라도 빌려써서 사장님 장기라도 팔아서돈을 줘야될거 아니냐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황당하고 또 어이가 없으면서 화나기도 하더라구요.결국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지만, 정말 같이 힘든 입장인데 몰라주는것 같아서럽고 너무 말을 막하셔서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당신도 요즘 세상에 일하고 돈받고 그러기가 너무 힘들겠지만그래도 조금만, 참아주세요.욕과 심한 비방은 자제해 주세요.같은 사람이지 않습니까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힘들겠지만. 돈이라는게 정말 힘들게 하지만,그래도 경리는 말을 전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조금만 순화시키고 조금만 참아서 전해주십시오. 몇번을 사과해도 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도 해주세요,저도 돈받고 같은일 하는 같은 처지 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이만 줄일게요 ^^;;
여러분, 조금만 참아 주세요
글이 길어서 읽기 싫으실 수도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지방권 시에 조그만 전문 건설회사 경리로 일하고 있는 22살 처자입니다
요즘 정말 불경기는 불경기에요 그렇죠?
곧있으면 추석인데 걱정들 많으실 거에요
요즘 물가도 상승해서 많이들 힘들어 하시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힘들구요^^;
제가 판이라는 곳에 이렇게 글을 적은이유는
정말 조금만 서로 배려해 줬으면 해서 입니다.
경리, 대부분 젊으신 여성분들이 하시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어린 여자라서 경리를 하고있구요
건설회사에서 일한지 지금 일년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
정말 건설쪽, 많이 침체되어있는 거 같아요
아니면, 저희 회사만 침체되있는 건지도 ;; 하하
어찌됬든
저희 회사는 정말 소규모 회사라서 정규 직원도 저랑 사장님 그리고 현장일 하시는
부장님과 반장님, 그리고 대리님, 과장님 이렇게 여섯이에요.
사장님, 지금 연세가 저희 아버지 뻘이신데 삼십년 넘게 건설업을 해오신 분입니다.
그러다가 몇년전에 이 회사를 따로 차리셨어요.
차근차근 기초부터 닦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바뀌어서 그런지
(저는 이 일을 시작한지 일년 밖에 안되서 잘모르겠는데)
들리는 말로는 공사는 많이 나오지만 정부에서 돈을 결제를 안해주더라고 ;;
서류가 늦게 수리가 된다던가;;
저희 회사는 워낙에 작아서 직접 입찰되기는 어렵고
대부분 하청을 받아서 하는데 원도급회사가 정부에서 돈을 못받으니
저희도 결제를 받지못하고 조금씩 미뤄지고있습니다
미 결제 내역이 참... 많더라구요..
원체 저희 사장님께서 돈달라고 소리지르고 그러시는 분이아닌데
며칠 전에는 저보고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하시고 시청과 싸우시더라구요
소리 지르시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건설업이 험학하고 격하긴하지만 저희 사장님은 욕 잘 안하시거든요.
곧있으면 대명절 추석인데 결제 못해드리고 있으니
매일매일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위에까지는 저희 회사 사정이었구요
정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회사전화는 모두 제가 받고있는데
노무비 왜 안주냐고 소리지르시는 어르신 분들..
몇번을 죄송하다고 고개숙여도 모자를 만큼 죄송스럽죠..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개XX들, 씨XX, 이런 욕들 들으면 저도 욱- 하게됩니다
차마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저희가 죄짓는 입장이라서
아무말 못하고 가만히 듣고는 있지만 정말 ,,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울컥울컥 합니다. 제가 좋아서 건설업으로 온거지만.. 이런건 정말 힘드네요
매일 같이 사과를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도 결제 해드리고 싶지만 들어오는 돈이없어서 이렇게 됬네요.
돈 들어오는대로 말씀드리고 결제해드릴테니 조금만 눈감아주세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사과하고 또 사과합니다.
혹여 제 말투가 맘에 안드실까 엄청 조심스럽게 전화를 합니다.
많이 힘드시겠요 일용직 근로자분들은요.
옛날에 제 아버지도 일용직으로 일하셨더래서 이런일에 많이 회사 욕하고 했었지만
막상 이렇게 제가 회사입장이 되다보니 정말 어쩔 도리가 없네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다만 조금만 욕은 자제해 주셨으면 해요.. 정말,,욕들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그것보다 더 힘든건 ,
타 회사의 경리분 전화입니다.
경리는 사장님들의 화풀이 대상이 아닌데도 결제가안된다고
경리에게 닦달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겠죠..
같은 입장에서, 저희도 힘든 상황이라서 죄송하지만 결제 해드리지 못하는건데
다른 경리분들 회사에 전화해서 소리를 그렇게 지릅니다.
같은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쪽 회사가 힘든 만큼 저희도 힘든데 그걸 몰라주시더라구요.
저에게 왜 결제가 안되냐고 소리를 지르시는데
여자분 소리지르면 옥타브가 올라가서 귀가 찢어질거 같잖아요
저는 그래서 소리 안지르거든요.
근데 전화를 시작해서부터 끝날때까지 소리를 그렇게 지르시네요.
저 아직 월급도 못 받았습니다.
아니, 사장님은 제 월급부터 챙겨주시려 하셨지만,
제가 이 회사 먼저 결제 해버리고 나중에 받겠다고 했습니다.
어제는 전화를 하셨는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지금 얼마나 밀려있는 줄 아냐고
이렇게 계속하면 고발 들어간다고 지금 당장 해버릴거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는 죄송하다고 돈이 들어와야 결제를 해드리는데 돈이 안들어온다고
사정얘기를 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돈이없으면 사채라도 빌려써서 사장님 장기라도 팔아서
돈을 줘야될거 아니냐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황당하고 또 어이가 없으면서 화나기도 하더라구요.
결국 죄송하다고 하고 끊었지만, 정말 같이 힘든 입장인데 몰라주는것 같아
서럽고 너무 말을 막하셔서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당신도 요즘 세상에 일하고 돈받고 그러기가 너무 힘들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욕과 심한 비방은 자제해 주세요.
같은 사람이지 않습니까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힘들겠지만. 돈이라는게 정말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경리는 말을 전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조금만 순화시키고 조금만 참아서 전해주십시오.
몇번을 사과해도 그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도 해주세요,
저도 돈받고 같은일 하는 같은 처지 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