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만만하게 봤던 외국놈을 징벌하신 분 톡을 보고-

2009.09.18
조회3,631

저도 한가지 일화가 떠올라서 씁니다. 쓰다보니 두가지네요. 길다면길고, 짧다면짧고요;ㅋㅋ

 

지방에 있는 외국인들은 잘 안그러는데- 보통 자기 할일 하고, 주변사람들 신경안쓰거든요.. 모르죠 뭐. 저모르는 곳에서 벌건 짓이 행해지는지는.. ;;

 

저번에 서울 이모네 갔다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해서 새벽일찍 나온 적이 있었어요. 광나루역 이었나? 한 다섯시반쯤 지하철에 갔는데 아직 문을 안열었더라고요; 몇명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엄마랑 전 기다릴까 어쩔까 하면서 잠시 의논하는데, 멀리서 한 백인 남자가 웃통을 벗은채로 이쪽으로 걸어오더라고요. 절 향해 걸어온건 아니고, 걍 한국인들 사이로 지나가면서 주목받고 싶은 듯해 보였어요.

 

전 계속 쳐다보면 해코지 당할까봐 엄마한테 올라가서 버스타자고 그러고 올라왔어요. 엄마가 어디서 버스타야하는지 물어본다고 근처 주유소에 잠시 가셨고, 전 주유소 앞에 서있었거든요. 근데 그 백인놈이 언제갔는지 주유소 안에서 걸어나오더라고요. 헐.. 뭐냐 저새퀴..이러면서 혼자 걍 서있는데..

정말 순간이동을 한것처럼 갑자기 슥 기둥뒤에서 절 쳐다보며 씩 웃는거에요.

그러더니 말을 걸더군요.

 

넌 왜 아침에 주유소앞에 혼자 서있는거냐? 뭐하려고?

라고 묻더군요.

 

진짜 무서웠어요. 전 외국인한테 악한 감정 없거든요.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니고,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한텐 걍 친절한 한국인 이미지를 남겨줘야한다고만

생각해온 사람이에요. 어학연수도 다녀와서 외국인들에 대한 이미지 또한 저에게는 좋아요. 

 

근데 안그래도 하얀놈이 웃통을 벗고 징그럽게 웃으면서 왜 혼자 서있냐 이러니까

진짜 무섭더군요. 무서우면서도 얼마나 만만하게 보였으면 처음 보는 사이에

(외국인들은 원래 그런진 몰겟지만) 안녕? 난 누군데 정도의 간단한 인사말도 없이

(보통 외국인들이 말걸때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 다짜고짜 왜 혼자 이러고 있냐니-

 

그래서 난 지금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했죠.

엄마라고? 의심된다는 비웃음으로 절 쳐다보면서요.

 

다행히도 우리 엄마가 "저기가서 타면된대!!"라고 하면서 나오시는데

살았다 싶더라고요. 전 친절한 사람이지만 그 새퀴한테는 인사도 아까워서

쳐다도 안보고 획 돌아서 엄마한테 달려갔어요.

 

왜 새벽에 반라로 돌아다니는지 .. 우리나라를 만만하게 보는건지-

솔직히 풍기문란? 뭐 그런건진 몰겠지만 영어만 더 잘했다면,

 

너 이새퀴 이러고 돌아다니면 내가 경찰에 신고할꺼라고. 지금 니가 왜 이러고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만만하게 보지말고 할짓없음 니네 나라로 꺼져 옷이 없으면 내가 입고 있는 이 가디건이라도 줄게 어제 산거지만 젠장 꼴보기 싫다 라고 하고 싶었죠...

 

어학연수는 정말 좋은 기회에요. 뽕을 뽑아 왔어야 했는데...

 

잠깐 아르바이트 했었던 학원에서 알게 된 미쿡 흑인 얘기도 있어요.

그 녀석은 젊은 여자면 다 좋아한다고 원장 선생님이 웃으면서 얘기하더군요. 근데 그녀석은 그 학원에서 이미지가 참 좋았어요. 다정하고, 아이들 좋아하고, 친절하다고.

그래서 괜찮은가 보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학원 간 첫날 부터 너무 들이대시더라고요. 전 또 친절하기 때문에 물어보는거 가르쳐줬죠. 정말 핸드폰번호만은 안가르쳐주고 싶었는데 하필 가방속에 넣어놓은 핸드폰이 울리는 바람에 젠장. 어쨌든 그렇게 폰번호랑 이메일을 주고 받았어요.

 

문자랑 이메일을 열심히 보내더라고요 그놈이. 그래서 한국에서 외로운가보다 생각하여 친절히 답문을 보내줬죠. 근데 문자랑은 다르게 이메일에서는 너무 ....

 

영어로도 느끼하게 쓸 수 있다는걸 그놈 메일을 받고 알았어요. 그 분 톡에서처럼

베이비에 사랑한다에 오만가지 느끼한 말들이 가득이었지요.(물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렇게 얘기해준다면 녹겠지만) 도저히 친절하게 해줘선 안되겠구나 싶더군요.

이메일로는 답장을 안했습니다.

 

학원에서 얼굴보면... 그래도 친절병이 도져서 웃으면서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한 한달쯤 알았을까요? 요놈이 자기가 부산대 근처에 사는데 놀러오라는겁니다. 전 뭐 영어도 공부할 겸 괜찮겠다고, 친구 데리고 가겠다 그랬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둘이 만나는건 아니었거든요. 그랬더니 그놈이 안된다고 혼자오래요. 자기가 두명 여자 데리고 다니기엔 부끄럽다나?

 

헐...

그다음부턴 걍 이것저것 핑계대서 못간다고 둘러댔어요.

 

한 두달쯤 지났죠. 그놈이 이번엔 맛있는거 해준다고 집에 오래요;; 두둥-

 

후후 네 이놈. 까만놈이 속도 시꺼멓구나. 내가 니 속셈을 모를 줄 알고-

그다음부턴 걍 연락을 아예 쌩깠습니다. 여러차례 전화를 하더군요. 정말 봐야한다고.

자기가 다음달에 미쿡으로 돌아간다며-

 

더더욱 속셈이 눈에 보이는것이지요.

 

그렇게 그놈은 아무런 소득없이 지네 나라로 잘 돌아간 모양입니다.

 

참 저번에 야동을 하나 우연히(?걍 넘어갑시다) 봤어요. 외국인에게 몸준 한국여자라는 제목이었던거 같은데- 참 정말.. 놀 줄 모르게 생긴. 공부만 하게 생긴 여자가 안경끼고 몸은 삐쩍 말라가지고 춤추라면 춤추고 하라는거 다하데요.. 외국인도 그런대로 생겼어요. 정말 그 그런대로 생긴 외국인들이 위험한거 같아요. 지가 그런대로 생긴걸 아니까 여자들이 좋아하는 줄 아는거죠.

 

저도 그 톡커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왜 소중한 몸을 그런 사람들한테 내주죠? 정말 걔들이 사랑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들 중에 물론 한국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하시는 착한 외국인들도 분명 있겠죠. 하지만 많지는 않을껄요? 어쨌든 일단 다가오면 경계부터 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친구로 지내는건 괜찮지만 성관계하는 친구사이가 어디있나요? 요구하면 그담부터 연락끊어야지 뭐-

 

제발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세요.


 쿨하게 이거나 날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