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작할때 기도를 한다던가, 매 아침마다 영어 예배시간이 있구요. 종교적 문제로 급식은.. 채식으로만 나옵니다.. ^^..
토요일은 안식일이라고 하여 예배를 드리구요..
그것땜에 저희학굔 중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7교시에,
창재는 목사님이 들어오시고 종교 수업도 있습니다. 물론
4대고사때 출제되구요.. ㅠ.ㅜ
일단 이건 미션스쿨이라 그냥 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이 글을 쓰는 목적, 그러니깐 주된사건을 말해보려고 해요..
톡커님들의 의견을 묻고 싶었습니다.
그저께 우리학교에선 저금통을 전교생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냥 불우 이웃 돕기라면서.. 별다른 설명없이요.
그러고선 말했습니다. 이 저금통에다 돈을 모아서 나중에 갖고오랄때 갖고 오라고. 그러고선 덧붙였습니다. 이 저금통을 잃어버리거나 갖고 오지 않으면 봉사점수를 주지 않거나 점수가 깎이거나 어떻게 해서라도 불이익이 있을꺼라고..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꼭 다 채워야만 해요?"
그러자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점수 안깎이지"
그러자 다른쪽에서 말했습니다. "십원짜리 저금해도 되지요?"
그러자 선생님이 또 말하셨습니다 "요즘엔 거지들도 십원짜리 안받는거 알지?"
그래서 그 친구가 또 말했습니다. "그럼 오십원은요?"
그러자 선생님이 또 "그냥 과자값 아껴서 될 수 있음 백원짜리로 꽉 채워 넣도록 해" ( 며칠전 일이라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군요..)
전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고, 솔직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모금의 취지는 불우 이웃을 돕자는건데
"요즘엔 거지들도 십원짜리는 안받는거 알지?"
이런 식으로 말을 하다니요..
그리고 애초에 이 모금의 의도와 목적을 정확히 말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일년전에 학교에서 유니세프 모금을 전교생이 동참한 적이 있는데
그땐 정확한 곳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 열심히 모금을 했지만 이번처럼 꽉 채우지 않는다 해서 모금을 하지 않는다 해서 학생들의 내신과 직결되는 봉사점수 혹은 타 점수에 불이익이 있다니요..
찝찝한 마음이 있었지만 일단 그 저금통을 집에 들고 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가 앞에서 저희학교는 토요일에 예배를 본다고 먼저 말을 했죠?
오늘이 토요일이니깐.. 목사님과 반에서 성경공부? 아 그걸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걸 공부를 하고 선생님과 30분정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그 다음에 강당으로 가는 순서입니다.
성경공부가 다 끝나고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헌금 통?
( 통은 아니고 인조 가죽 주머니처럼 되있는 겁니다.)
원하는 사람은 헌금을 할 수 있는 거구요, 그게 반 전체에 돌아갑니다.
(애들 손으로요..)
다 돌고나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여기 천원 있었는데 그게 어디갔니? 가져간 사람 빨리 다시 갖고와" 하고 정말 정색하시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보니 선생님이 헌금 주머니에 처음에 천원을 넣으시고 저희 반 아이들에게 돌렸다는 겁니다. 근데 그게 없어진 겁니다. 근데 1 2 3 분단이 있으면 1분단이 세 자리가 붙어있고 2, 3 분단은 짝만 붙어있을뿐 다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고선 2,3 분단 애들이 이쪽에 왔을땐 천원이 그 주머니에 있었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신 선생님 께서는 1분단을 의심하셨습니다.
그럼 너네밖에 가져갈 사람이 없다고 빨리 나오라고 목소리는 조곤조곤 하셨지만 건드리면 폭발 할 사람처럼 표정이 굳어지고 안좋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일 수도 있겠네요..) 자꾸 1분단 쪽을 추궁 하셨습니다. (제가 1분단 뒤쪽에 앉아있습니다.)
내신을 의무적인 불우이웃돕기 모금으로 채우나요?
안녕하세요! 이번 년도 중학교에 갓 입학한 톡을 즐겨보는
판녀? 라고 할수있는ㅋㅋㅋ 풋풋한 열네살입니당..
(__)(--)(__)(--) 나이가 어리고..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는 글이란 얘기 들을 수 있는데요! 길어질 수 있으니
긴 글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 눌러주시구여~
그냥.. 스크롤 내리신담에 개념없는 중딩이라고 하지마시고..ㅠ.ㅜ
소심한 O..O...형이라서
들어갑니다~
저희 학교 는 모 재단 하에 있는 사립 중학교에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부터 시작을 해
식품쪽에도.. 무튼 정말 큰 재단 하에 있습니다.
수업 시작할때 기도를 한다던가, 매 아침마다 영어 예배시간이 있구요. 종교적 문제로 급식은.. 채식으로만 나옵니다.. ^^..
토요일은 안식일이라고 하여 예배를 드리구요..
그것땜에 저희학굔 중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7교시에,
창재는 목사님이 들어오시고 종교 수업도 있습니다. 물론
4대고사때 출제되구요.. ㅠ.ㅜ
일단 이건 미션스쿨이라 그냥 뭐..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근데 이 글을 쓰는 목적, 그러니깐 주된사건을 말해보려고 해요..
톡커님들의 의견을 묻고 싶었습니다.
그저께 우리학교에선 저금통을 전교생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냥 불우 이웃 돕기라면서.. 별다른 설명없이요.
그러고선 말했습니다. 이 저금통에다 돈을 모아서 나중에 갖고오랄때 갖고 오라고. 그러고선 덧붙였습니다. 이 저금통을 잃어버리거나 갖고 오지 않으면 봉사점수를 주지 않거나 점수가 깎이거나 어떻게 해서라도 불이익이 있을꺼라고..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꼭 다 채워야만 해요?"
그러자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 점수 안깎이지"
그러자 다른쪽에서 말했습니다. "십원짜리 저금해도 되지요?"
그러자 선생님이 또 말하셨습니다 "요즘엔 거지들도 십원짜리 안받는거 알지?"
그래서 그 친구가 또 말했습니다. "그럼 오십원은요?"
그러자 선생님이 또 "그냥 과자값 아껴서 될 수 있음 백원짜리로 꽉 채워 넣도록 해" ( 며칠전 일이라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군요..)
전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고, 솔직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모금의 취지는 불우 이웃을 돕자는건데
"요즘엔 거지들도 십원짜리는 안받는거 알지?"
이런 식으로 말을 하다니요..
그리고 애초에 이 모금의 의도와 목적을 정확히 말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일년전에 학교에서 유니세프 모금을 전교생이 동참한 적이 있는데
그땐 정확한 곳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 열심히 모금을 했지만 이번처럼 꽉 채우지 않는다 해서 모금을 하지 않는다 해서 학생들의 내신과 직결되는 봉사점수 혹은 타 점수에 불이익이 있다니요..
찝찝한 마음이 있었지만 일단 그 저금통을 집에 들고 오긴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가 앞에서 저희학교는 토요일에 예배를 본다고 먼저 말을 했죠?
오늘이 토요일이니깐.. 목사님과 반에서 성경공부? 아 그걸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걸 공부를 하고 선생님과 30분정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그 다음에 강당으로 가는 순서입니다.
성경공부가 다 끝나고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헌금 통?
( 통은 아니고 인조 가죽 주머니처럼 되있는 겁니다.)
원하는 사람은 헌금을 할 수 있는 거구요, 그게 반 전체에 돌아갑니다.
(애들 손으로요..)
다 돌고나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여기 천원 있었는데 그게 어디갔니? 가져간 사람 빨리 다시 갖고와" 하고 정말 정색하시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보니 선생님이 헌금 주머니에 처음에 천원을 넣으시고 저희 반 아이들에게 돌렸다는 겁니다. 근데 그게 없어진 겁니다. 근데 1 2 3 분단이 있으면 1분단이 세 자리가 붙어있고 2, 3 분단은 짝만 붙어있을뿐 다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고선 2,3 분단 애들이 이쪽에 왔을땐 천원이 그 주머니에 있었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신 선생님 께서는 1분단을 의심하셨습니다.
그럼 너네밖에 가져갈 사람이 없다고 빨리 나오라고 목소리는 조곤조곤 하셨지만 건드리면 폭발 할 사람처럼 표정이 굳어지고 안좋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일 수도 있겠네요..) 자꾸 1분단 쪽을 추궁 하셨습니다. (제가 1분단 뒤쪽에 앉아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 천원은 교실 바닥. 그러니깐 1분단 앞쪽에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걸 보신 선생님 께서는
정말 깜짝 놀랬다고, 돈을 너희가 안가져 간건 다행이지만
신성한 헌금함을 이렇게 거꾸로 들고 함부로 할 수 있는거냐면서
저희를 나무라셨습니다.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헌금함 안에 선생님께서 넣으신 1000원 외에 오십원과 십원짜리가 있었습니다.
그걸 보신 선생님께선 코웃음을 치시며(저는 그렇게 보았습니다..)
헌금은 하나님에게 보여드리는 최소한의 정성이며
예수님 께서도 자신의 능력껏 헌금을 행하라 하셨지만
그래도 너희들 이렇게 장난 할 수 있는 거냐면서
오십원 십원이 말이 되냐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한번 강조할게요.
그래요.. 그건 누군가의 장난 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선생님처럼 천원 만원 넣어드릴 수 있습니다
능력이 된다면요 ^^
근데 우리 사회 반대편에선 오십원, 십원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이 얼마나 많나요..?
정확한 목적과 용도를 학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그냥 불우이웃돕기 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너희들의 내신과 관련있다는 그런 뜻을 품고 있는말로..
이런게 정말 불우이웃돕기 인가요?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그것도 꽉채워서
입발린 말로 인한 불우 이웃돕기가요?
그리고, 모금을 백원짜리로 꽉 채우지 않는다 해서 내신과 직결되는
봉사점수 혹은 타 점수에 불이익이 있다니요?
그런 것 쯤은 생각하면서 저희들을 나무라셨어도 좋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요 며칠 계속되는 누군가에겐 작아보이나, 또 누군가에겐 굉장히 클 50원, 10원
돈, 아니면 선생님의 개인적인 사상(?) 때문에 솔직히 찝찝하네요..
두서없는 글이라고 욕하실 수도 있구요.. 중 1 짜리가 학교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본다고 안좋게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전 그냥 순수하게 톡커님들의 의견을 묻고 싶었습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