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어린 남동생이 저한테 욕을합니다

답답함2009.09.20
조회1,580

안녕하세요 곧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입니다 여자구요.

일분 일초가 아까운 이시간에

이러고만 있자니 그냥 억울하고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3살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중3

예전엔 안그랬는데 사춘기라그런지

요새 말도 과격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그러는데

그러기만 하면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도가 지나치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일화 몇개만 말해드릴게요

 

 

언제는 수행평가떄문에 복사할일이 생겼어요

동생방에 복사기가있거든요

동생방가니까 게임하고있더라고요

프린트 켜는선은 동생발밑에 있었고요

그래서제가 "거기 프린트 선좀꽂아줘"라고했더니 하는말이

"아왜/내가왜켜야되는데/누나가켜/내가왜"

그래서 "니밑에 선있잖아 그것좀 켜주면 뭐가덧나냐"

이랬더니 "아 짜증나ㅅㅂ" 이러면서 키더라구요 ㅡㅡ

 

엄마외출할때 엄마가 전화로 "너는설거지하고 동생한테는청소기밀어라고 말해라"

라고 해서 제가 엄마가 엄마오기전까지 청소기밀래

이러면 "아왜 나한테시켜 누나가밀어" 이러길래 긴말하기싫어서 

"엄마가 난 설거지하고 넌 청소기밀래"

이러면 또 "아오 짜증나 나한테만시켜" 이러고 게임한참하다가 하고

 

언젠 시험몇일전에 제방 컴퓨터가 고장나서 동생방컴으로 ebs를 듣고있었어요

나중에 동생들어오고 오자마자 하는말이 "비켜나할거야"

그래서제가 "30분남았는데 이것만보고끈다"고 했더니

짜증을 내는거에요 "아왜 빨리꺼 빨리끄라고"

"내일모래 시험인데 계속보겠단것도 아니고 비켜줄거니까 딱30분만 기다려"고 하니까

"아 ㅅㅂ 내컴퓨터라고 비키라고"

계속 비키라하다 나중엔 반말까지 하더라구요

"야 비키라고 내말안들려? 비키라고"

그래서제가"너 말 함부로하지마라"이러니까 또 짜증내고

제가 짜증나서 엄마아빠한테 말했더니 엄마아빠가 한다는말이

"동생컴인데 빨리보고 비켜라"

 

............

 

더이상 말할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냥 컴퓨터끄고 걍 내방가서잤어요

공부하려하는데 자꾸 짜증이나서 할수가있어야지요

 

 

요즘은 욕까지 하더라구요

제방옆이 화장실인데 화장실물내리는소리가 커요 소리고 오래가고요;

근데 동생이 맨날 화장실나올때마다 문을 열어놓고나와요

가뜩이나 신경쓰이는데

처음엔 "화장실 문좀닫아 내방에 시끄러워"라고했는데

계속 그러는거에요 그래서제가 짜증나서

"야 화장실문좀닫으라고" 하니까

"ㅅㅂ년 나한테만 그래"

"너지금 나한테 욕했냐?"

"아니 안했는데"

"욕하지말라고 너 말그렇게하는거 아니다"

"아네네네네~ 아네네네~ 아~ 알겠어요~"

 

진짜 한대 패고싶었어요

 

언젠 저한테 ㄳㄲ라고도했는데

얜 안되겠다고 이버릇 고쳐야겠다고

엄마한테 쟤가 나한테 욕했다고말했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하는말이 지금손님오니까 나중에예기하자고

별로 신경도안쓰는거 같더라고요

동생 지나가다 "내가언제" 이러고 방으로들어가고 ㅡㅡ

제가 계속 말하니까 엄마가 한다는말이

"너 누나한테 욕하지마라"

이게끝

 

엄마랑 말싸움하다 엄마가 짜증나면 저 막때리거든요

그냥 제방으로 달려와서 뺨때리고 그래요 그냥 화난다고.

진짜 때려야할곳은 이런곳이 아닌데

 

 

 

평소에 말투가이래요 뭐하다 너옆에있는것좀 줘

이러면 내가왜/ 누나가가져가/ 왜나한테시켜

이게 입에 붙었어요

제가 볼땐 진짜 태도가 불량한것같거든요

이건 혼나야되고 고쳐야된다고 생각해요.

내년에 고등학생인데

저런성격으로 친구들이나 재대로 만들수나있을지 생각도들고.

차라리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호되게 혼나게하고싶어요

그래서 정신을 차릴수야 있다면..

 

제가 엄마아빠한테 쟤 저버릇 고쳐야된다고

수십 수백번 말해도 듣는둥 마는둥 무관심..

답답해 미치겠어요

제가 이방식은 아닌것같다고 말하면 

왜 지말에 반박하냐고 화나서 저 때리고

이게 내가 맞을일이냐하면 입좀ㄷ치라고 때리고

동생이 누나 욕하는건 별일 아니고

집안 교육이 이래요

 

 

푸념이 되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