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항상 판을 즐겨보는 대학생입니다.어제부터 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고민 거리 하나를 털어 놓아볼까 합니다. 저에겐 오빠가 하나 있습니다. 키180에 아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특공대에 지원하여 대구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그냥 남들 다녀 오는것처럼 육군으로 다녀오지.."집안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기왕 다녀 오는거 멋진곳에서 열심히 하다 와야죠, 이런 경험은 돈주고도 못하는건데'하면서 결국 20살에 특공대에 입대 했습니다. 가끔 하는 전화로 [9박10일 행군을 나갔었다, 몇미터에서 헬기 레펠을 했다, 건물소탕작전을 했다] 등등.. 힘들지만 할만 하다며 자랑 스럽게 얘기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군생활을 하며 제대를 얼마 앞둔 어느날..오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무릎이 안좋아서 군병원에 들어와 있다고,[반월상 연골 파열] 이라고 하더군요..인공연골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오빠가 정확하게 말을 해주지 않아서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병원에서 연골 제거술만 받고 나온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의가사제대를 하고 오빠는 열심히 일했습니다.운동을 하고 싶어했던 꿈도, 대학도 모두 포기하고...알바부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얼마전에 모 회사에 매니저로 취직 했습니다.일이 좀 힘들긴 하지만 고등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해왔던 곳이고또 항상 성실한 오빠가 점장님 눈에 잘 띄었는지.. 무튼 회사에 매니저 추천을 받아교육도 받고 시험도 봐서 취직을 했습니다.그렇게 잘 지내는듯 보였으나..어제 새벽 .. 그렇게 오빠 인생이 순탄하게 풀리지만은 않는다는걸 깨닳았습니다.. 오빠가 방에서 무릎에 따뜻한 수건을 대고.. 아파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는걸 봤습니다.하루 왠종일 서있어야 하고 일주일에 한번 쉴까 말까.. 새벽 8시에 출근해서 새벽1시에 퇴근하고.. 오빠의 다친 무릎이 이 생활을 견딜수가 없었던 겁니다.. 오빠는 집에서 내색조차 한적 없었습니다.지원에서 간 군대에서 그렇게 다쳐 나왔으니.. 엄마앞에서 조금의 내색도 할 수가 없는겁니다.. 가끔 같이 길을 가다가 갑자기 전화를 받는것처럼 조금씩 떨어져서 걸을때도 있었습니다.. 먼저 가라며 손짓 할때도..다.. 걷다가 무릎에 통증이 와서 ..아파서 어쩔줄 몰랐던 거였어요.. 아직 24살 입니다.. 여러분들 형,오빠, 남동생, 이라고 생각 해봐 주세요..물론 이 반월상 연골 파열이란 부상보다 더한 부상과 더 큰 아픔을 가지신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운동의 꿈도 접고.. 그저 일상 사회 생활 만이라도 하고 싶지만 .. 몸으로 하는 일은 할 수도 없습니다.병원에서는 나이들어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무리 하지 말라며..관절염 진행 되기 전에 쉬어야 한다고.. 수술..해주고 싶지만 아직 집앞 여건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해 그저 두손 두발 다 놓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국가 유공자 신청도 해봤지만 .. MRI상 사회 생활에 문제 없다며.. 그래도 또 신청 하고 싶으면 3년 뒤에 오라고 합니다.. 국가 유공자 .. 바라지도 않습니다..그래도 적어도.. 연골 수술 정도만이라도.. 해주면 안됩니까?... 그래도 지원해서 간 군대인데..나라를 위해서 젊은 남자들의 시간을 바치며 훈련 하는데.. 아직 창창할 24살이란 나이에..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야 하는 나이에..저희 오빠는 2년 가까이 되는 시간과.. 꿈을.. 군대에 바치고 상처만 입고 나왔습니다.. 제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부족해서 .. 이런 상황은 그저 어쩔수 없이 이해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걸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리고 싶습니다..저희 오빠는.. 그냥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결혼 하면 제 아들은 군대 못보낼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항상 판을 즐겨보는 대학생입니다.
어제부터 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고민 거리 하나를 털어 놓아볼까 합니다.
저에겐 오빠가 하나 있습니다. 키180에 아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특공대에 지원하여 대구에서 군생활을 했습니다.
"그냥 남들 다녀 오는것처럼 육군으로 다녀오지.."
집안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빠는
"기왕 다녀 오는거 멋진곳에서 열심히 하다 와야죠, 이런 경험은 돈주고도 못하는건데'
하면서 결국 20살에 특공대에 입대 했습니다.
가끔 하는 전화로 [9박10일 행군을 나갔었다, 몇미터에서 헬기 레펠을 했다, 건물소탕작전을 했다] 등등.. 힘들지만 할만 하다며 자랑 스럽게 얘기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군생활을 하며 제대를 얼마 앞둔 어느날..
오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무릎이 안좋아서 군병원에 들어와 있다고,
[반월상 연골 파열] 이라고 하더군요..
인공연골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오빠가 정확하게 말을 해주지 않아서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연골 제거술만 받고 나온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의가사제대를 하고 오빠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운동을 하고 싶어했던 꿈도, 대학도 모두 포기하고...
알바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모 회사에 매니저로 취직 했습니다.
일이 좀 힘들긴 하지만 고등학생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해왔던 곳이고
또 항상 성실한 오빠가 점장님 눈에 잘 띄었는지.. 무튼 회사에 매니저 추천을 받아
교육도 받고 시험도 봐서 취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는듯 보였으나..
어제 새벽 .. 그렇게 오빠 인생이 순탄하게 풀리지만은 않는다는걸 깨닳았습니다..
오빠가 방에서 무릎에 따뜻한 수건을 대고.. 아파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는걸 봤습니다.
하루 왠종일 서있어야 하고 일주일에 한번 쉴까 말까..
새벽 8시에 출근해서 새벽1시에 퇴근하고..
오빠의 다친 무릎이 이 생활을 견딜수가 없었던 겁니다..
오빠는 집에서 내색조차 한적 없었습니다.
지원에서 간 군대에서 그렇게 다쳐 나왔으니..
엄마앞에서 조금의 내색도 할 수가 없는겁니다..
가끔 같이 길을 가다가 갑자기 전화를 받는것처럼 조금씩 떨어져서
걸을때도 있었습니다.. 먼저 가라며 손짓 할때도..
다.. 걷다가 무릎에 통증이 와서 ..아파서 어쩔줄 몰랐던 거였어요..
아직 24살 입니다.. 여러분들 형,오빠, 남동생, 이라고 생각 해봐 주세요..
물론 이 반월상 연골 파열이란 부상보다 더한 부상과 더 큰 아픔을 가지신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운동의 꿈도 접고.. 그저 일상 사회 생활 만이라도 하고 싶지만 ..
몸으로 하는 일은 할 수도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나이들어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무리 하지 말라며..
관절염 진행 되기 전에 쉬어야 한다고..
수술..해주고 싶지만 아직 집앞 여건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해
그저 두손 두발 다 놓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국가 유공자 신청도 해봤지만 .. MRI상 사회 생활에 문제 없다며.. 그래도 또 신청 하고 싶으면 3년 뒤에 오라고 합니다..
국가 유공자 ..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연골 수술 정도만이라도.. 해주면 안됩니까?...
그래도 지원해서 간 군대인데..
나라를 위해서 젊은 남자들의 시간을 바치며 훈련 하는데..
아직 창창할 24살이란 나이에..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야 하는 나이에..
저희 오빠는 2년 가까이 되는 시간과.. 꿈을.. 군대에 바치고 상처만 입고 나왔습니다..
제가 아직 나이가 어리고 부족해서 .. 이런 상황은 그저 어쩔수 없이 이해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걸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지혜를 빌리고 싶습니다..
저희 오빠는.. 그냥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