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의 진상손님.

한석화2009.09.24
조회870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이구 울산에 살구 있는... 피시방 알바생 입니다 -.-a

판올라온거 보니까.. 편의점 진상손님<:~ 이라고 .. 글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피시방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한번 지껄여 봅니다.

 

 

"어이~ 알바~"

하고 손님이 저를 찾으면

거의 50%이상은

헤드셋 문제 더라구요.

아니면 "커피한잔~" 또는 "라면 하나~"

하시거나요.. 그래도 저는 "아르바이트" 이기에

친절이 대해 드렸죠...

그런데 어느날은..

어떤... 20대 후반의... 여자가 저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한마디 날렷습니다.

"스피커 좀 주세요"

 

전 당황했죠... 스피커라니?...

그래서 저는 스피커는 자리에 비치되있다고 친절히 말씀 드렸죠.

그런데 여자손님께서는 "없어요! 가서 봐요! 없으면 너사장불러! 이게 말장난하는거야?"

라고 꽥꽥 소리를 치시더라구여; 그래도 전 있다고 그러면서 자리로 갈려고 하는데

여자분 남자친구? 쯤 되보이셧어요, 그러더니.. 여자분한테 "왜그래"

하는거에요.. 여자분은 또 승질을 내면서 제가 스피커 하나 안준다고 째째하다고

그러는겁니다.. 남자친구분께서는 그래도 개념이 있으신지 여자친구분이 쪽팔리지 않게 조용히 데리고 가셔서는 .. 나즈막히 .. 저에게 들릴정도로 ..

"헤드셋이야."

라고 .. 알려주더라구요...

 

모 이런건 .. 자주 잇구요 ..

 

진짜 진상들은.. 피시방와서..술을까서..드시더라구요...

또 .. 어떤분은..

아! 아줌마 3명이서

왓엇어요.. 약간 술집? 그런데서 일하는 아줌마들

같앗는데...음... 그니까 인터넷으로 고스톱을

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쿠폰을 다쓰니까...

카운터 앞에 와서는

"아.. 인터넷은 재미없어.. 우리 여기서 자리피고 고스톱 좀 쳐두데?"

하시는겁니다.. 안된다고 극구 말렸지만..

결국 얼큰히 취하셔서 고스톱 치다가.. 영업방해죄로 잡혀가셧죠..

 

 

음.. 또..

 

아.. 계산할때..

어떤 여자분이셨는데..

 

"여기 계산요~"

하시길레, 저는 치우던 자리를 뒤로하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해드리려고 햇죠

저는 그 분에게 회원번호를 물어봤죠

 

"번호좀 알려주세요"

 

그러자 이분께서는.. 피식 웃는거에요

전 진짜 왜그러는지 영문을 몰라쬬;

 

"저기요 ^^ 번호좀...몇번이세요?"

전 다시 물어봤죠...

그러자 이 여자분께서는...

"010...................."

 

' 아 쓔ㅣ발... '

전 급... 뒤에잇는 손님들 눈치를 살폈고.. 그여자분도 "번호"의 뜻을 눈치를 채시고는..

그냥 만원짜리 하나 주고는 잔돈도 안받고 가셧져 ㅡ,.ㅡㅋ

무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

알바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저희도 열심히.. 일해서 돈받아요..;

피시방 알바라고 맨날 게임하고 그래서 놀고먹으면서

돈받는거 아니에요. 조금만 보는 눈을 돌려주세요.

그럼.. 저희의 노력을 아실겁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