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조슈아2009.09.24
조회1,531

 

<시중 오버나이트 제품과 면생리대(라지)>

 

 

차암... 얘기하기 민망스런 물건 생리대.

 

하지만 꼭 이 얘기를 써야만 할 것 같은 '사명감'까지 느끼면서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다.

 

 

면생리대를 샀다.

 

전에도 생각은 하고 있었던 거지만

 

'그날'이 오면

 

순식간에 가득차는 쓰레기통도 그렇고

 

조금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면생리대를 쓰는 것이

 

내 몸에도 좋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면생리대 구입한 사람들 후기를 읽다보니

 

'생리통'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

 

나도 그날이 되면 생리통 때문에

 

하루종일 고생하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면생리대 쓰고 나았다는 건

 

그만큼 일반 시중 생리대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 아닌가?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인터넷으로 면생리대를 샀다.

 

배송비도 아낄 겸 한꺼번에 몇 가지를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생리대는 L사 제품으로 한 세트당 만원 가량이었다.

 

총 4만원 어치 가량을 구입했는데

 

일반 생리대도 6개월 정도치를 모으면 이 가격 정도는 한다.

 

 

그런데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입해서 사용한 후기를 몇자 적어본다.

 

 

 

 

 

면 생리대의 장점

 

-면이기 때문에 착용감이 편하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그냥 옷을 입은 것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 조금 두꺼워진;;; 느낌은 있지만 일반 생리대의 버석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흡수가 빠르고 새지 않는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시중의 날개형 패드도 고착이 잘 안되거나 밀리면 새는 경우가 많다 . 그런데 면 생리대의 경우 똑딱이로 고정시켜주기 때문에 밀려도 샐 염려가 거의 없다.

그리고 흡수력도 일반 패드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아주 많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정말이다. 생리기간 나는 그 역한 냄새는 사실 생리혈 자체의 냄새라기 보다는 패드에 처리된 약품이 섞이면서 나는 냄새다. 가장 염려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회용이 아닌 면 생리대의 경우 버리지 않고 가방에 다시 넣어서 가져와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냄새가 심할 경우 누가 그걸 가방에 넣어 다니겠는가?

그러나 정말 장담한다. 아무렇지도 않다.

생리기간 동안 경험한 그 냄새의 범인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바로 시중 생리대 속 화학 약품이다.

 

-생리통이 줄어든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이 부분은 아직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아는 거겠지만

이번에 찾아온 그날은 비교적 다른 때보다 견딜만 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에 보니

생리통이 사라졌다는 내용들이 많았다.

나도 기대하고 있다.

 

-쓰레기도 줄어든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장차 지구를 위해.

나 한사람에게서 나는 생리대 쓰레기를 생각해보라

한국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그만큼 쓰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엄청난 양이다.

 

그런데 면 생리대를 사용하면

그 쓰레기는 정말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사용하는 생리대 개수가  준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첫날에서 사흘간이 보통 가장 양이 많은 날인데

이날 낮동안에만 4개 가량(회사에서)을 사용한다.

그런데 2개 정도로 버텨졌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쨌든 빨랫감이 늘지 않아서 좋다.ㅋ

 

 

불편한 점

 

아무래도 일회용이 아니다보니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한다.

구체적인 불편 사항은?

 

-빨래...좀 귀찮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최고의 불편한 점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생각보다는 혈흔이 잘 빠진다는 것.

찬물에 한참 담궈놓고 있으면 대부분의 혈흔은 다 빠진다.

이 기간 동안은 평소보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할 필요가 있다.

 

-처리... 신경 좀 쓰이려나?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

 

버리고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엔 좀 민망할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처리하고 나면 그 담엔 별다른 생각이 없다.

냄새도 안나고 또 잘 여며서 똑딱이로 잠그면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접어놓은 면 생리대와 일반 생리대>

 

시중 생리대 가격도 결코 만만치 않다.

가끔 벌레가 나온다는 소식도 들린다.

또 미심쩍은 화학처리(포름알데히드였나?)  때문에 소동이 일어난 적도 있다.

 

생리대 가격 비싸다고 투덜대지말고

조금만 더 투자해서(어차피 시중 생리대도 4-6천원이다 1년 따지면 면 생리대가 더 저렴하다), 조금만 더 품을 팔아서 면 생리대를 사 보시라.

 

지구도 살리고

여자로서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데 말이다. 지구도 살리고 여자도 살리는 생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