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음식점에서 알바랑..

씁쓸하구만...2009.09.25
조회529

안녕하세요 전 올해 29살 직장인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얼마전에 겪은 황당한 경우가

 

있어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얼마전 가족들하고 오랜만에 외식이나 해야겠단 맘에 집앞에 새로생긴 삼겹살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하필이면 일이 꼬여서 제가 좀 늦게 퇴근하게 생겨가꼬

 

식구들 먼저 그 고깃집에 가서 먹고있으라고 뒤늦게 출발하였습니다 근데 저희식구가

 

좀 많습니다 우선 제가 사는곳이 처갓집하고 가까워서 장인,장모님,와이프,그리고

 

애기둘 이렇게 식구들이 그 삼겹살집에 들어갔는데 거기 사장님이 보시더니 애기가

 

있으니까(완전 애기는 아니고 큰애는 4살 작은애는 13개월) 2층 창가쪽으로 안내를

 

해주더랍니다 어쨌건 애들하고 같이 식당같은데 가면 그렇게 배려해주고 하는 사장님

 

들 종종 계신데 참 고맙죠 근데 문제는 거기서 일하는 알바들이였습니다....아무리

 

가게가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더라도 거기 일하는 알바들은 그쪽에서 몇번 일을 해봤던

 

사람들이 태반일 껀데 거기는 거의 모든 알바들이 초짜 같더라구요..(비하하는건 아닙니다)

 

어쨌던 식구들이 자리잡고 앉아서 뭐 먹을까 고르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도 물을

 

안갖다 주더랍니다 그래서 일단 애기 엄마가 물을 가지러 갔는데 알바생 하나가 냉장고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서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애엄마가 잠깐 물좀 꺼내겠다고

 

얘기하자 아까 줬지않냐고 뭘 또 가져가냐고 하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애엄마가 아니

 

물 안주셨으니까 가질러 온거잖아요 하니까 아 그랬냐면서 깜빡했네요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애엄마가 살짝 약올라서 여긴 물도 셀프인건가봐요? 이렇게 물어봤더니

 

그 알바 하는말이 물정도 가져가는건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이러더랍니다...ㅡ.ㅡ;;

 

순간 여기까지만 듣고 바로 뛰어들어 그놈에 이빨을 싹다 부셔버릴려고 했는데

 

장인어른이 말리시는 통에...여튼 애엄마가 하도 어의가 없어서 어려운건 아니지만

 

말씀하시는게 쫌 그렇네요 라고 얘기 했더니 아 지금 우리 바쁜거 안보이냐면서

 

따지더랍니다..그렇게 바쁜데 냉장고 앞에서 손톱물어뜯으면서 서있었던건 뭔지...

 

여튼 괜히 말섞기 싫어서 애엄마가 자리로 돌아와서 냉장고쪽을 쳐다보니까 알바들

 

끼리 모여서 뭐라 뭐라 하면서 식구들쪽 테이블을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실실쪼개면서

 

그래서 그냥 참자 하고 주문을 하고 앉아서 먹고있는데 뭐 주는게 없더랍니다 기본셋팅

 

나오는 그런거 있자나요 상추 밑반찬 이런거..그래서 이거 셀픈가 하고 주변을 보니까

 

전혀 셀프도 아니고...그래서 벨눌러서 알바한테 얘기하려고 한번눌렀더니 저쪽에서

 

알바하나가 오지도 않고 왜요 이러더랍니다 그랬더니 주변에있던 알바들 웃겨죽겠다고

 

낄낄 거리고....여기까지가 제가 오기전까지 있었던 일이였고 이순간쯤 제가 가게에

 

들어갔죠...그리고 자리앉아서 왜 무슨일 있냐고 하니까 애엄마를 막으면서 장모님이

 

아무일 없었다고 얼버무리시더라구요 그때까진 몰랐습니다 앞에 상황들을 ....근데

 

제가 수저도 제대로 없고 상추도 없고 뭐 없는게 한두가지가 아니길래 벨눌르고

 

기다리는데 아무 미동이 없더라구요 ㅡ.ㅡ; 혹 여기까지 듣고 바쁘니까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하는분들 계실껀데 치워야할 테이블 없었고 손님 3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기요 하고 불렀더니 왠 뚱뚱한놈이 피식 쪼개면서 다가오더니 앞에 떡하니

 

그냥 서잇는겁니다 그래서 저기 이거두 없고 이거두 없고 좀 갔다주세요 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휙 가는겁니다 여기서 일단 화가 났지만 장인,장모님도 계셔서 그냥 참았는데

 

다시 오더니 상에 내려놓는게 툭툭 집어던지듯 내려놓는겁니다 그리고 나서 앞에 상황

 

을 애기엄마한테 듣고 나서 열폭하기 일보직전까지 가있었는데 불판에 연기가 많이

 

나길래 불판좀 갈아달라고 했더니 전부들 쳐다보고 마는겁니다 그래서 한번더 얘기

 

했더니 서로 니가가 니가가 하면서 미루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거기 사장이 그장면을

 

목격했는지 알바들한테 니들 뭐하냐고 가서 언능 불판 갈아드리라고 했더니 아까 그

 

뚱뚱한 놈이 짜증난 표정으로 슬금슬금 기어 오더군요...그러고 불판을 갈아주는데

 

집게로 고기를 팍팍 쳐내는 겁니다...그러다 제 와이셔츠에 찌끄래기가 툭 튀였고

 

순가 혈관이 뚝 끊기는거 같이 저에 인내심이란게 폭팔해 버리더군요....

 

나: 저기요 기분나빠요?"

알바:네? 뭐라구요?"

나: 아니 지금 띠껍냐고..사람말귀 못알아들어?"

알바:아닌데요?"(살짝 움찔하더군요)

나:(최대한 조용하게)개x 새끼  열십자로 찢여죽여버리기전에 잠깐 나좀보자

 

적잖아 당황했던지 다른 알바들 쪽을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저도 일어나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니들도 띠껍냐고 오장육부에 위치를 바꿔벌라니까 니들도 띠꺼우면

 

잠깐 나와보라고 ... 사람이란게 간사한게..조용히 있다가 확 들이대니까 암말도 못하고

 

서로 눈치만 보더군요..그장면을 보고 가게 사장 뛰어와서 왜그러시냐고 죄송하다고

 

말로 하시라고,,,뭐 사장이 잘못한건 뭐가 있겠냐마는...쪼끔 소란좀 부리고 다른거

 

다 필요없으니까 저 알바새끼들 잠깐 나랑 얘기좀 하게 댈꾸 나가겠다고 ... 원래

 

자기네 알바들이 그런다는걸 아는건지 아니면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시끄러워 지는게

 

싫어서 그런건지 몰겠지만 경찰은 부르지 않더군요...그렇게 한참 난리 부르스좀

 

추다가 내가 다신 여기 안오겠지만 혹여라도 지나가다 저 알바들 쌍판떼기 내눈에 띄면

 

개진상이 뭔지 보여줄라니까 그런줄 알라고 하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후에 그 삼겹살집 아직 장사 잘하고 있더군요 근데 그일 때문인지 뭐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 거기있던 알바들 안보이더군요...관둔건지 짤린건지....

 

여튼 요즘 판 보믄 힘들게 알바하는데 가게와서 진상까는 손님들 얘기 많은데요

 

그 반대에 경우도 종종 발생한답니다 그런의미에서 제가 겪은 에피소드 한번

 

써본거구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