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의 추세는 걸그룹의 멀티 마케팅인 것 같다. 대표적으로 소녀시대, 카라. 2NE1, After School, 4minute, 티아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f(x) 등등.. 너무나 많은 걸그룹들이 매스미디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분투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가수들이 정규 앨범 활동이 끝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휴식기를 가졌지만 지금의 걸그룹들에게 휴식은 사치에 불과하다. 오히려 과로로 인한 응급실행이나 링거주사 투약이 기사에 나오면 팬들은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하거나 열렬한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걸그룹 멤버들의 다양한 의상과 안무,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비유적 단어와 별명들은 새로운 트랜드가 되어 걸그룹의 마케팅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조금 특이한 것은 이러한 걸그룹의 마케팅이 그룹에서 멤버 개개인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룹 활동 중에 개인 솔로 활동도 겸해서 그룹과 개인의 인지도를 동시에 쌓는 시너지 마케팅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 이 시너지 마케팅에 돋보이는 걸그룹 멤버가 있다면 단연 After School의 유이다. After School에 뒤늦게 합류한 유이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독보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예쁜 미모와 섹시한 이미지 그리고 탄탄한 허벅지가 한 몫했다. 어떻게 허벅지가 인기의 비결이 될 수 있을까? 인기 걸그룹이 갖추어야 할 요소로 미모와 남다른 개성적 이미지는 필수였고 흉부나 엉덩이 등 글래머의 상징이었던 신체부위들은 여전히 뭇 사람들의 매력포인트로 영향력을 주고 있지만, 허벅지가 매력포인트로 부상한 것은 최근 일이다. 한 예로 얼마 전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여자 연예인들 중 허벅지가 가장 매력적인 연예인으로 1위가 소녀시대의 티파니, 2위가 After School의 유이였다. 이런 설문조사가 있을만큼 매력적인 허벅지를 가진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은 신조어를 낳게 했으니 이름하여 '꿀벅지' 이다.
'꿀벅지' 는 몇몇 네티즌들과 연예부 기자들이 써왔던 말이었지만 급속도로 퍼져서 급기야 성희롱 논란이라는 기사까지 날 정도로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유이 본인은 크게 의식하지 않아서 이러한 논란도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한번 사용되고 익숙해진 단어는 두고 두고 쓰이는 것이 언어의 특징이고 더욱이 우려되는 부분은 이 단어가 합법적인 성희롱과 음담패설로 악용될 것 같다는 점이다. 이미 '착한 몸매', '명품 가슴', '개미허리', 'S라인', '뒷태' 등과 같은 단어들은 여자 연예인들 기사에서 즐겨 찾아볼 수 있고, 실제로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용된다. 본 뜻을 안다면 괴상망측한 단어로 치부되어야 하지만, 버젓이 사용되는 것은 그만큼 성에 대한 개방적인 사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의 상품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여성의 몸 이미지는 남성들의 입에 자주 오를 것이고, 생각의 잔상에 남아 자극적인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이럴 때면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무의식' 주장이 가깝게 느껴진다. 이로 인해 몇몇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이고, 남성들은 그런 여성들을 보며 재미를 느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문화를 부추기는 것은 다름 아닌 매스컴이라는 점이다.
남성들은 항상 새로운 여성 이미지를 원하고, 매스컴은 그것에 대한 욕구를 채워줘야한다. 여자 연예인들은 원하든 원치않든 늘 새롭고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걸그룹들의 무대 퍼포먼스는 더욱 화끈하고 농염해진다. 언론계는 그것을 연예인들의 카리스마나 무대 장악 능력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대중들은 열광한다. 이외에도 주류 광고의 90%이상이 여자 연예인이고 그들은 소주잔을 들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당연히 입고 있는 옷도 대체적으로 짧다. 그 밖에도 청바지, 핸드폰 광고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여성들의 몸 이미지가 마케팅에 큰 효과를 준다는 것은 너무나 뚜렷한 사실이 되었다.
유이는 이런 대중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며 데뷔 5개월만에 다른 여자 연예인들도 하기 힘든, CF, 드라마, 가수, 예능프로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물론 이러한 열풍은 뜨겁게 타오르다가도 금새 사그라들지만, 우리 사회의 변화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앞으로도 걸그룹들이 부지기수로 가요 프로에 데뷔할텐데 조금이나마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지금보다 더욱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면 '꿀벅지' 외에 새로운 신조어도 나올 것이고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것이다. 글을 정리하면서 막 떠오르는 부류가 있는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과 연예인을 꿈꾸는 십대들이다. 과연 그들은 이러한 문화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흥미로운 상상이다.
유이의 '꿀벅지' 로 본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변화.
요새 우리나라 대중가요계의 추세는 걸그룹의 멀티 마케팅인 것 같다. 대표적으로 소녀시대, 카라. 2NE1, After School, 4minute, 티아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f(x) 등등.. 너무나 많은 걸그룹들이 매스미디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분투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가수들이 정규 앨범 활동이 끝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휴식기를 가졌지만 지금의 걸그룹들에게 휴식은 사치에 불과하다. 오히려 과로로 인한 응급실행이나 링거주사 투약이 기사에 나오면 팬들은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동하거나 열렬한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걸그룹 멤버들의 다양한 의상과 안무,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비유적 단어와 별명들은 새로운 트랜드가 되어 걸그룹의 마케팅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조금 특이한 것은 이러한 걸그룹의 마케팅이 그룹에서 멤버 개개인으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룹 활동 중에 개인 솔로 활동도 겸해서 그룹과 개인의 인지도를 동시에 쌓는 시너지 마케팅이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 이 시너지 마케팅에 돋보이는 걸그룹 멤버가 있다면 단연 After School의 유이다. After School에 뒤늦게 합류한 유이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독보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예쁜 미모와 섹시한 이미지 그리고 탄탄한 허벅지가 한 몫했다. 어떻게 허벅지가 인기의 비결이 될 수 있을까? 인기 걸그룹이 갖추어야 할 요소로 미모와 남다른 개성적 이미지는 필수였고 흉부나 엉덩이 등 글래머의 상징이었던 신체부위들은 여전히 뭇 사람들의 매력포인트로 영향력을 주고 있지만, 허벅지가 매력포인트로 부상한 것은 최근 일이다. 한 예로 얼마 전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여자 연예인들 중 허벅지가 가장 매력적인 연예인으로 1위가 소녀시대의 티파니, 2위가 After School의 유이였다. 이런 설문조사가 있을만큼 매력적인 허벅지를 가진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열광은 신조어를 낳게 했으니 이름하여 '꿀벅지' 이다.
'꿀벅지' 는 몇몇 네티즌들과 연예부 기자들이 써왔던 말이었지만 급속도로 퍼져서 급기야 성희롱 논란이라는 기사까지 날 정도로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유이 본인은 크게 의식하지 않아서 이러한 논란도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한번 사용되고 익숙해진 단어는 두고 두고 쓰이는 것이 언어의 특징이고 더욱이 우려되는 부분은 이 단어가 합법적인 성희롱과 음담패설로 악용될 것 같다는 점이다. 이미 '착한 몸매', '명품 가슴', '개미허리', 'S라인', '뒷태' 등과 같은 단어들은 여자 연예인들 기사에서 즐겨 찾아볼 수 있고, 실제로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용된다. 본 뜻을 안다면 괴상망측한 단어로 치부되어야 하지만, 버젓이 사용되는 것은 그만큼 성에 대한 개방적인 사회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의 상품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여성의 몸 이미지는 남성들의 입에 자주 오를 것이고, 생각의 잔상에 남아 자극적인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이럴 때면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무의식' 주장이 가깝게 느껴진다. 이로 인해 몇몇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릴 것이고, 남성들은 그런 여성들을 보며 재미를 느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문화를 부추기는 것은 다름 아닌 매스컴이라는 점이다.
남성들은 항상 새로운 여성 이미지를 원하고, 매스컴은 그것에 대한 욕구를 채워줘야한다. 여자 연예인들은 원하든 원치않든 늘 새롭고 자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걸그룹들의 무대 퍼포먼스는 더욱 화끈하고 농염해진다. 언론계는 그것을 연예인들의 카리스마나 무대 장악 능력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대중들은 열광한다. 이외에도 주류 광고의 90%이상이 여자 연예인이고 그들은 소주잔을 들며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다. 당연히 입고 있는 옷도 대체적으로 짧다. 그 밖에도 청바지, 핸드폰 광고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여성들의 몸 이미지가 마케팅에 큰 효과를 준다는 것은 너무나 뚜렷한 사실이 되었다.
유이는 이런 대중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며 데뷔 5개월만에 다른 여자 연예인들도 하기 힘든, CF, 드라마, 가수, 예능프로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물론 이러한 열풍은 뜨겁게 타오르다가도 금새 사그라들지만, 우리 사회의 변화도 엿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앞으로도 걸그룹들이 부지기수로 가요 프로에 데뷔할텐데 조금이나마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지금보다 더욱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그러면 '꿀벅지' 외에 새로운 신조어도 나올 것이고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것이다. 글을 정리하면서 막 떠오르는 부류가 있는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과 연예인을 꿈꾸는 십대들이다. 과연 그들은 이러한 문화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흥미로운 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