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가면 스트레스..

베베2009.09.29
조회2,434

여기다가 올리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우선 얘기를 하자면..

결혼을 하고나서부터에요...사람마다 다 사는 방식이 틀리다는건 아는데요.

제가 결혼하고 나자마자 시어머니 병원에 입원하셔가지고

제가 병원에 계속 있어야 하는데 회사를 니는 관계로 하루에 한번씩 병문안가서

수발 다 들어주고 저녁에나 되서 집에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일있다 또 병원을 가시고 또 가시고 또가시고..

아프면 당연히 가야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병원가면 이미수술도 한번하셨고 이제 본인 의지에 달렸다고 하시더라고요

 병원측에서는 운동을 하시라고...

그래서 운동좀 하시라고 하면 저랑 신랑 보는데서 그건 위로의 말이 아니다면서 돈을 달랍니다...;;며느리 앞에서 돈얘기하시는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아무리 그려러니 하고 들을려고 해도 해도해도 너무하시는겁니다.

저희가 돈이 많은데 안드리는것도 아니고..행사가 있을때는 항상 챙겨서 드리거든요

자식을 어찌 돈하고 연관을 지어서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신랑이 총각시절 집에다가 너무 잘해드리고 돈도 갔다 드리고  해서습관이 되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했으면 총각때처럼 못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걸 이해를 못하십니다..서운할수도 있지요..그래서 늦게 결혼을 했으면 그정도는 이해를 하시고 이제  품안에 자식이아닌 저의 신랑으로 봐주셔야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전 집에 큰며느리입니다.그래서 가게되면 청소하고 반찬정리해주고 그러고 옵니다..

 많이 어린나이에 결혼을해서 이것저것 실수도 했겠지요..

전 결혼전에 너무많은 기대를 했던것 같아요...기대보다 난 다른사람보다 더 잘해야지 애교도 마니부리면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야지...욕심도 많은편이라 그렇게 하고싶었어요..하지만 모든게 엇나가 버리고 저랑 코드가 맞지않았죠.

 그리고 명절이 되서 음식이 이것저것 남으면 저흰 항상 빈손으로 옵니다.

옛말에  콩 한쪽도 나눠먹는단말 ;;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깐 그려러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러고 신혼초에 저희신랑이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차를 폐차를 하게되는일이 생겼어요..그런데 병문안 한번 오시지 않고 저희 부모님께서는 사고 나자마자 소식듣고 오셨는데.. 그리고 나중에 저희 집에서 차도 사주셨구요..저희집이 잘살아서 사주신건 절대 아니고 안다치고 살아있어줘서 고맙다면서 사주셨습니다..

저희집에서 신랑한테 해주는것 반만 시댁에서 저한테 해줬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에요

그리고 몇달전 저희가 음식을 싸들고 시댁엘 갔습니다.

근데 도착하자마자 음식만 놔두고 저희보고 집에 가라는겁니다..

하지만 집이 더러워 청소좀 해주고자 바닥을 한번 쓸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앞에서 동서네식구들을 만난거죠..

아버님이 식사를 사주신다고 오라고 했답니다....전 그말을 듣자마자 너무 서운햇습니다. 그상황을 보신 아버님도 놀라신게 당연하죠..

그래서 결국은 같이 갔습니다.

그리고 동서가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제가 시댁에 조금 서운한걸 얘기를 했더니 그걸 아가씨한테 그대로 다 얘기를 한겁니다..

그렇다고 동서도 저한테 서운한 얘기합니다..전 아무한테 말하지 않습니다..둘만의 며느리로서 그럴수 있는일이고 할수있는얘기니깐 속에 담아두었습니다..

하지만 동서가 그래버리면 전 뭐가 됩니까..너무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다짜고짜 아가씨 전화와서 따지면서 그러는거 아니라고 저한테 몇시간동안 통화하면서 욕비슷하게 하면서 구박을 하더라고요...

결국 그 충격으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라는데를 찾아갔습니다..

저녁에 잠을못이루고 가슴이 답답하고 먹는것도 못먹고 하니깐.. 어쩔수 없이 가서 약처방받고 먹으니깐 좀 낫겠더라고요..

병원에서 우울증 초기라고 하더라구요..나한테 우울증이라..생각도 안해봤는데..

신랑도 속상하고 저도 속상하고 시댁에서도 이 일들을 다 압니다..

그래서 시댁엘 당분간 못가게 되고 전화한통 못드리게됬습니다..잘못된거 압니다.

하지만 저도 살고봐야죠...정신적으로 힘이든데..

그런데 이제 명절이 다가오니깐 전화가 먼저 오시더라고요..

시어머니 편찮으시니깐 음식을싹 해서 오라는겁니다...;;;

그래서 전화상으로 알겠다고 대답을 했지만 끊고나서 서운함에 계속  울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저는 이런저런일이 있었는데 몸은 괜찮니..라고 한마디 안부를 물으실줄 알았거든요.....다짜고짜 용건만 말씀하시고 끊으시는겁니다...

시아버지로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분 계실꺼에요...전 며느리 입장이니깐..

하지만 전 며느리이기전에 한 인간이에요..

제 성격은 그래요...남이 하나를 주면 둘을 베풀어주는 성격이에요..

받고는 못있는 성격이죠.. 그래서 주변에서 그랬죠..결혼하면 시댁에서 사랑받겠다고..

다들 그랫죠...하지만 결과적으론 반대죠..

더군다나 저희 신랑은 저한테 너무 지극정성으로 잘해줘요..

주변에서 봐도 신랑 잘 만났다는 소리 매일 듣고 사니깐요..하지만 속사정은 아무도 모르죠..신랑도 저때문에 마니힘들꺼에요..

누구의 편에도 설수없는 입장이니..하지만 그래도 제편에 서서 얘기를 해주는편이에요..그래서인지 제가 아직까지 버틸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아무리 시댁이 싫고 해도 신랑만큼은 잃고 싶지않을만큼 사랑하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너무 잘못하고있는건가요??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수 있을까요?

정말 하루하루가 힘이듭니다..

나쁜말을은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