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힘들었던 시기에 일기처럼 썼던 글을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톡도 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아버지께 글도 보여드리고...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엔 그 당시에 아버지와 쇼핑했던 이야기를 올려볼까 해요.^^ 어머니와 이별하고 전업주부가 된 남자랍니다^^ (http://pann.nate.com/b200257834) <= 이어지는 부분이 좀 있어서, 먼저 읽으시고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듯해요^^ 바람이 선선하고 햇살이 따뜻한게.....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귀찮은 인간인 저로선,올여름에 한가할때 넣어야지~하고 그대로 써왔던 겨울이불을 다시 써야 할 계절이 왔다는 사실에 순간 경악-_-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엔 저처럼 겨울이불갖고 이번 여름을 꿋꿋히 버티신 인내심 대단한 분이 없길 바라며....^^; 전 요즘 센텀홈플러스에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부산의 벡스코 아시죠?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있거든요,그게 센텀홈플러스에요.ㅋㅋ 어젠 모처럼의 휴일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해서,가을옷이나 사러갈까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희아버지께서 입을 옷 없다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났답니다. 그러고보면 쇼핑이라든지 번화가에 놀러나가는건 항상 형과 저만 했었지, 저희 부모님께선 그런거 하셨던 기억조차 나지가 않네요.이젠 어머니도 안계시니 아버지 패션에도 아들인 제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입을 옷 없다고 말씀하셔놓곤,막상 쇼핑하러 가자고하니 귀.찮.아 하시며 안 가실려는 우리 아부지.-_- 이러니 제가 겨울이불 여름에 덮고 잔것도 그다지 이상한일은 아닌거겠죠!!!!? 케케-_-; 억지로 억지로 어르고 달래서(?) 아버지와 함께 서면 롯데백화점엘 갔답니다. 일단 가긴 갔는데.............아버지 옷 사러온건 저도 처음이라 무슨코너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7층 멀티프라자로 올라가봤는데, "여긴 온통 애들 옷 밖에 없구만~ -_-" 하며 언짢아 하시네요....우움.-_-; 안 되겠다,4층 '남성패션'코너로 가면 정장도 팔고하니까 아버지 입으실만한 것도 있겠찌. 오라~역시나 어른들 옷은 그곳에 있더군요..... 정장만 파는줄 알았더니 남방도 종류별로 많이 있네요. 좀 밝아보이는 푸른계통의 옷으로해서 이것저것 권해드려봤는데조금만 칼라풀해도 너무 튄다며 싫다고 하시는 아버지. 아버님,무난하고 단조로운 옷은 집에 많잖아요......-_-; 전 개인적으로 아버지께서 요즘 유행하는 좀 강한색깔의 남방을 입으시길 바랬는데, 아~ 그저 무난한게 좋다고 하시니 뭐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좀 마음에 드시는 옷을 발견하신듯...... 걸쳐보시더니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말에 제가 대답을 채 하기도전에 여직원이 끼어드는군요. "고객님~ 한 번 입어보세요.....보는거랑 입어보는거랑은 또 달라요.^^" "움....그래요,아버지. 한 번 입어보세요~" "어디....그래볼까." 라고 하시며 바로 입고있던 와이셔츠를 벗어던지는 울 아부지.-_-;; "아,아버지......왜 그러세욧!!-_-;; (엄청 당황~) 뒤에 옷 갈아입는데 있잖아요~ 여긴 그래도 백화점인데....--;;" "하....^^;괜찮아요~여기서 갈아 입으셔도 되요.^-^" 당신은 괜찮겠지......하지만 보고있는 내가 안 괜찮단 말이다.-o-; 그 여직원의 말대로 역시 옷은 보는거랑 입어보는거랑은 다르더군요.... 입어보니 아버지 맘에 안든다 하셔서 그 가곌 나왔답니다.^^; 친구데리고 내 옷 사러갈때랑은 또 느낌이 많이 달랐지만........ 그리고 몸도 이상하게 두배로 더 피곤했지만........-_-; 그래도,괜찮네요......이렇게 아버지와 함께 쇼핑하러 백화점에 오는 것도.^^ 저희 집처럼 부모님과 함께 어딜 놀러간다거나 변변한 가족사진 한장 찍은적 없는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가끔씩은 사는게 바쁘더라도 이런 자릴 함께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저도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머니 상 당하고나서 변변한 가족사진 한 장 없단 사실이 참........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뭐 어쨌든,아버지 남방도 맘에 드시는것으로 샀고,바지랑 콤비도 샀답니다. 백화점이다보니 가격대는 비쌌지만,아버진 한번 사시면 또 한참 입으실테니까..... 부모님들께선 원래 그러시니까요.^^ 이렇게 적어놓으니 꼭 제가 사드린것 같군요....-_-; 물론,아닙니다.......제가 돈이 어딨습니까.-_-;; 사실 바지는 제가 사드릴려고 했는데,그냥 아버지께서 됐다~고 하셨써요.ㅋㅋ 이제 일주일 또 열심히 일하고 다음 휴일땐 제 가을옷을 보러 조금은 더 편한맘으로 갈수가 있을거 같습니다.^^*이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주로 게재하려 한답니다,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낡은일기장, 낡은일기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33
아버지와 함께 쇼핑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힘들었던 시기에 일기처럼 썼던 글을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톡도 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아버지께 글도 보여드리고...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번엔 그 당시에 아버지와 쇼핑했던 이야기를 올려볼까 해요.^^
어머니와 이별하고 전업주부가 된 남자랍니다^^
(http://pann.nate.com/b200257834)
<= 이어지는 부분이 좀 있어서, 먼저 읽으시고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듯해요^^
바람이 선선하고 햇살이 따뜻한게.....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나 봅니다.
귀찮은 인간인 저로선,올여름에 한가할때 넣어야지~하고 그대로 써왔던 겨울이불을
다시 써야 할 계절이 왔다는 사실에 순간 경악-_-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엔 저처럼 겨울이불갖고 이번 여름을 꿋꿋히 버티신
인내심 대단한 분이 없길 바라며....^^;
전 요즘 센텀홈플러스에서 일을 하고 있답니다.
부산의 벡스코 아시죠?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있거든요,그게 센텀홈플러스에요.ㅋㅋ
어젠 모처럼의 휴일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해서,가을옷이나 사러갈까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희아버지께서 입을 옷 없다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났답니다.
그러고보면 쇼핑이라든지 번화가에 놀러나가는건 항상 형과 저만 했었지,
저희 부모님께선 그런거 하셨던 기억조차 나지가 않네요.이젠 어머니도 안계시니
아버지 패션에도 아들인 제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입을 옷 없다고 말씀하셔놓곤,막상 쇼핑하러 가자고하니 귀.찮.아 하시며
안 가실려는 우리 아부지.-_-
이러니 제가 겨울이불 여름에 덮고 잔것도 그다지 이상한일은 아닌거겠죠!!!!? 케케-_-;
억지로 억지로 어르고 달래서(?) 아버지와 함께 서면 롯데백화점엘 갔답니다.
일단 가긴 갔는데.............아버지 옷 사러온건 저도 처음이라 무슨코너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7층 멀티프라자로 올라가봤는데,
"여긴 온통 애들 옷 밖에 없구만~ -_-" 하며 언짢아 하시네요....우움.-_-;
안 되겠다,4층 '남성패션'코너로 가면 정장도 팔고하니까 아버지 입으실만한 것도 있겠찌.
오라~역시나 어른들 옷은 그곳에 있더군요.....
정장만 파는줄 알았더니 남방도 종류별로 많이 있네요.
좀 밝아보이는 푸른계통의 옷으로해서 이것저것 권해드려봤는데조금만 칼라풀해도
너무 튄다며 싫다고 하시는 아버지.
아버님,무난하고 단조로운 옷은 집에 많잖아요......-_-;
전 개인적으로 아버지께서 요즘 유행하는 좀 강한색깔의 남방을 입으시길 바랬는데,
아~ 그저 무난한게 좋다고 하시니 뭐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좀 마음에 드시는 옷을 발견하신듯......
걸쳐보시더니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말에 제가 대답을 채 하기도전에 여직원이 끼어드는군요.
"고객님~ 한 번 입어보세요.....보는거랑 입어보는거랑은 또 달라요.^^"
"움....그래요,아버지. 한 번 입어보세요~"
"어디....그래볼까." 라고 하시며 바로 입고있던 와이셔츠를 벗어던지는 울 아부지.-_-;;
"아,아버지......왜 그러세욧!!-_-;; (엄청 당황~)
뒤에 옷 갈아입는데 있잖아요~ 여긴 그래도 백화점인데....--;;"
"하....^^;괜찮아요~여기서 갈아 입으셔도 되요.^-^"
당신은 괜찮겠지......하지만 보고있는 내가 안 괜찮단 말이다.-o-;
그 여직원의 말대로 역시 옷은 보는거랑 입어보는거랑은 다르더군요....
입어보니 아버지 맘에 안든다 하셔서 그 가곌 나왔답니다.^^;
친구데리고 내 옷 사러갈때랑은 또 느낌이 많이 달랐지만........
그리고 몸도 이상하게 두배로 더 피곤했지만........-_-;
그래도,괜찮네요......이렇게 아버지와 함께 쇼핑하러 백화점에 오는 것도.^^
저희 집처럼 부모님과 함께 어딜 놀러간다거나 변변한 가족사진 한장 찍은적 없는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가끔씩은 사는게 바쁘더라도 이런 자릴 함께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저도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머니 상 당하고나서 변변한 가족사진 한 장 없단 사실이 참........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뭐 어쨌든,아버지 남방도 맘에 드시는것으로 샀고,바지랑 콤비도 샀답니다.
백화점이다보니 가격대는 비쌌지만,아버진 한번 사시면 또 한참 입으실테니까.....
부모님들께선 원래 그러시니까요.^^
이렇게 적어놓으니 꼭 제가 사드린것 같군요....-_-;
물론,아닙니다.......제가 돈이 어딨습니까.-_-;;
사실 바지는 제가 사드릴려고 했는데,그냥 아버지께서 됐다~고 하셨써요.ㅋㅋ
이제 일주일 또 열심히 일하고 다음 휴일땐 제 가을옷을 보러 조금은 더 편한맘으로 갈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주로 게재하려 한답니다,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낡은일기장, 낡은일기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