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고 친구랑 자취를합니다.

무명 2009.09.29
조회724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살이고 학교근처에서 자취를 하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 친구와의 관계때문에 힘들어서 글을 올리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주변인들한테 얘기하는것보다

모르는사람들한테 하소연하는게 더 좋을것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원룸을 1년을 계약하고, 살고있구요

이친구와는 9월1일부터 같이살고있어요

어떻게 같이살게되었냐면, 저도 혼자살기가 외롭고 심심했던차에,

이 친구가 저한테 문자가왔어요 같이 살고싶다구요

전 방학때는 부모님집에 있었고 다시 원룸가기 한 일이주일전에 얘기가 나온거에요

 

이 친구와 저는 중학교친구였고 그 뒤로 같은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그 친구는 실업계 저는 인문계로 오면서 많이 멀어졌었어요,(싸우기도했구요)

그러다 고등학교졸업시즌때부터 다시 연락을 하게되었구요

 

저는 학기초에, (4월달즈음) 같은 과동기 2명이랑 같이 산적이 있어서

(같이 사니까 심심하지도 않고 재밌더라구요) 이 친구를 데려와도 아무

문제가 없겠거니했어요,

 

이 친구는 대학을 안가고 직장 다니는친구인데, 이때는 직장이 없던 상태였구요

저랑 살게되면 저희동네 근처에서 알바를 구한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한테서 독립했구요, 전혀 경제적인 지원없어요, 돈한푼안주세요)

 

일단 저는 말했어요, 학교있는 동네가 좀 시골이라 와도 아무것도 할게 없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같이살게됐는데 , 살고 한 2주째부터 트러블이

생겼어요, 뻔하죠 성격차이에요 그 친구는 유흥을 좋아하고 저는 집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이 친구가 전에 사진관어씨로 일했는데  잘나갔는지

한달에 200도 받고그랬나봐요. 그 돈으로 적금도 붓고, 술도 마시러 다니고

호빠도 다니고 그렇게 살았는데 저희 동네 오니까 친구라곤 저밖에 없는거였죠;

 

저는 학교끝나면 바로 앞이 집이니까 집에가서 과제하고 영화보고 가끔 싸이하고

그런 평범한 애였는데, 그 친구가 여기오니까 너무 할게 없는거에요

 

학교앞에는 문화시설도 없고, 술집같은거밖에 없는데 저는 술 굉장히 싫어해서

같이 술도 못먹어주고, 알바자리도 없고,그러다 제 학교를 따라다니게 되었어요

 

너무 길죠, 그래서 문제점은요..

제가 친구니까.. 방세안받는다고 했어요.(전에 같이살던 동기두명도 이주일밖에

안살아서 방세같은거안받았었거든요)

저 혼자살아 심심한데 같이 살면 재밌고 저도 좋았으니깐요.

 

그런데 문제점은 이 친구가 여기와서 알바를 두번했었는데 모두 다 알바비를

못받았다는점이에요.( 호프집에서 일주일, 고깃집에서 하루;;)

자기 일한만큼의 댓가를 찾으려고 하지않아요, 제가 너 하루라도 거기서 일한건

일한거니까, 돈 받아와 이러면 쪽팔리게 어떻게 그래~ 이래요

심지어 호프집에서 일할때는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였는데 거기 사장이

맨날 새벽3~4까지 일시키고, 저녁도 안주고 하루는 잠도 안재우고 일을 시켰어요.

그래서 오후6시에 일하러가서 다음날 아침에, 거의 정오다되서 왔죠.

돈으로 환산해보니까 거의 십오만원이상이 나왔어요. 제가 그래서 니돈이다.

받아야지 이랬는데 지금까지도 못받고 있어요 어물쩡거리는거 선수에요

 

이 친구가 저희집에서 잠만 자는것도 아니고 우리둘이 먹고살려면 식비에 ,

자취하면 돈 더들잖아요. 지금 한달밖에 안됐는데 제 돈 40만원은 쓴거같아요.

 

같이 살기로 한다음부터 별로 돈을 쓴적이없어요. 집세를 바란것도 아닌데,,

식비나 차비 다 제돈으로 냈어요. 얘는 알바비를 못받아서 돈이 없는 상태에다

여기에 아는사람이라곤 저밖에 없는데 빌릴대로 없구요.

 

한번은 호프집알바를 하다가 밤을 샌날 얘가 굉장히 예민해져서는

저희학교를 막욕하더라구요. 제가 지방대 다니는것도 아니고, 저는 꿀리는 학교다닌다고 생각한적도 없는데, 대학도 안간애가 막, 여긴 놀데가 없어, 무슨 문화시설 하나

없는게 학교냐고 그러니까 진짜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그러면서,

이학교 줘도 안가진다고..그런 몹쓸말을 하는거에요. 진짜 그때는 너무 화가나서 ,

제가 또 욱하는 성질이 있거든요 너는 대학도 못간주제 너가 평생 이학교근처에나

올 수 있을것같냐고, 맨날 남자나 만나러 다니는 주제  어쩌고..저쩌고

진짜 막말할뻔 했거든요..근데 이건 솔직히 해서는 안되는 말이잖아요.

 

그냥 우리학교가 얼마나 높은데 그딴소리를 짓걸여 ㅋㅋ 이정도에서 멈췄지만요,

 

근 한달이 되는 동안, 그 두알바도 제가 알아봐줘서 한거였구, 자기힘으로 구할

생각을 하질않아요. 그리고 자기가 나보다 사회생활더했다고 가르치려 든다는게

너무 싫어요. 사진관에서 8개월정도 일했는데 그 돈들 다 유흥비로 써버리고

지금 알거지가 되서 저희집에 빌붙으면서,잔소리는 정말 많더라구요

 

그 친구가 깔끔한 성격인데 제가 밥먹은거 바로 안치우고 컴퓨터부터 한다고

그러질않나, 저보고 세상을 너무 모른대요,

 

자기는 얼마나 개념이 있어서 남자랑 원나잇하고 다니고,

월급받은거 술먹는데 다쓰고, 뭐 잘나서 저한테 잔소리 따박따박 하는지 모르겠는데

 

물론 저도 이 친구랑 살면서 잘한건 없었어요. 잘한게 하나 있다면 돈대주는거였죠

 

어느날엔, 같이 마트가서 장보고 오다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너 너무 이기적이야"

제가 이유를 묻자, 저한테 한번이라도 짐 같이 든적있냐고 하대요

 

거의 일주일에 세번 만원~이만원사이의 장을 보는데, 제가 돈을 계산하고

항상 그친구가 물건을 들었어요.  저는 또 시비거는게 짜증나서,

"내가 돈다냈으면 니가 물건정도는 들어도 되는거아니야?" 이랬죠,

제가 잘한건 없지만, 그때 좀 찔려서 다음부터는 같이 들고 있어요..

 

집에 오면 맨날 싸우고 이래서 한번은 저랑 정말 친한 언니한테

시원하게 털어놓았죠, 그 언니가 자기가 술한잔 하면서 얘기를 해보겠대요..

그래서 언니가 오고나서, 그 친구랑 잠깐 마트에 갔는데 그 친구가

짜증나게 왜 언니를 불렀냐고, 엄청 화를 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내가 집에

맨날 사람데려오는 것도 아니고, 처음 데려온거고, 내 집인데 니가 왜 짜증이야 이랬어요.  근데 언니가 와서 술한잔 따르고 앉아있는데 계속 컴퓨터만 하고 있고 앉을 생각을 안하는거에요. 보다못한 언니가 oo야..언니가 왔는데 컴터그만 끄고 와서

얘기나 하자 이랬는데도 계속 컴터만 하고 그랬구요.

 

여러모로 안맞는거 같은데 ..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까도 학교갔다와서 진짜 엄청 심하게 싸웠는데, 걔가 저보고

그러더라구요 뭐 잘났다고 큰소리냬요... ㅋㅋㅋ

 

그냥 같이 살지마이런 답변 사절이구요,진지하게

답변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