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 대출에 대출 ..

ㅠㅠ2009.09.30
조회1,559

 

 

 

 

혼전임신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에 상견례를 하며 ..

아직 정식적으로 프로포즈는 받지 못했습니다

 

 

20대 초반과 중반 .. 어린 나이에 사고를 쳤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둘다 직장이 안정적이라는 거죠

 

 

그런데 ..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을 구해야 하는데 돈이 너무 없다는거죠

저는 지금 직장 생활하면서 2천만원 가량 모아놔서

그걸로 혼수를 해갈 생각 이구요

오빠는 ..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전에 어머님께서 장사를 하시다가 망하셔서

이라크파병 다녀온 돈도 다 드리고

학비도 학자금대출 받아서 다니다가

직장 잡아서 다 갚고 .. 직장이 개인차가 필요한 직장이라

들어가자마자 차 할부로 사서 얼마전에 다 갚았네요

그래서 돈이 하나도 없어요 ..

그렇다고 오빠 집이 잘사는것도 아닙니다 ..

얼마전에 또 장사하신다고 가게 계약 하셔서 돈도 없다 하시고 ..

돈 천만원에 시댁에서 천만원 빌려서 .. 달랑 2천만원 주신다고 ...

오빠는 대출 3500만원 받아서 2천이랑 보태서 집 사자는데 ...

이래도 되는건지 ... 대출 받은거 다 같이 갚아 나가야 하는데 ..

우리 부모님 .. 이때가지 살면서 돈을 빌려주시면 빌려 주셨지 빌려쓰지는 않으셨다며

자기딸은 어린 나이에 2천만원어치 혼수 해가는데

저집은 어찌 장남 결혼 하는데 대출을 받아서 결혼 시키느냐 .. 난리도 아니십니다

 

 

후우 .. 전 지금 입덧 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는데 .. 신경까지 쓰니까

영양제만 삼켜도 5분안에 화장실로 달려 갑니다

이러다가 쓰러지는건 아니냐며 우리 엄마 눈물까지 흘리시더이다 ...

상견례때 그쪽에서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

이 결혼 해도 되는것인지 ..... 으음

 

 

아 , 예비신랑은 참 잘해줍니다 ..

술 담배도 않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면에 끌렸지만 ..

2세를 생각하면 .. 후우

키가 정말 작습니다 ... 160 조금 넘어요

항상 남자는 180은 되야 한다던 제가 ..

살살 녹이는 사탕발림에 홀라당 .. 콩깍지가 쓰여서 ... 뭐 아직도 좋긴하지만 ..

결혼은 현실이라던데 ...

연애할때 하고는 다르잖아요 ..............

이 결혼 .. 해도 되는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