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첫 톡이네요 ㅋ솔직히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남 / 녀 를 비교한 글 맞습니다.여성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긴 했어요. 처음 이 원본글 (여자가 쓰고 시어머니가 치매걸렸다는 글)을 읽었을 때, 읽으면서 저도 '아 요양병원이라도 보내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면서읽었어요. 그러다가 베플을 봤는데 뭐였는지 기억나시나요?뭐 앞이 뻔히 보이는 결혼을 뭣하러 했냐는 둥, 그런 어미를 가진 남자가 왜 결혼을 했냐는 둥.. 그런 남자는 다른여자 고생시키지 말고 평생 혼자살아야 한다는둥..아주 그 시어머니와 남자에 대한 욕설이 판을 치더군요. 정말 웃기지도 않았습니다. 그 리플들을 읽으면서요. 똑같은 상황이 남자들에게 생긴다면 여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생각해봤죠.그리도 이 글을 올렸는데요. 역시나 그때보다는 반응이 굉장히 mild하군요..뭐 자기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해봐라..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게 좋지않겠느냐.그딴여자랑 뭐하러 결혼했느냐. 그런여자는 평생혼자 살아야 한다. 이런 댓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걸 아시겠죠. 이게 현재 남 / 녀의 현주소 입니다.남녀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명목아래 평등한 잣대가 아닌, 역차별의 잣대를 가져다 대는것이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한국 남녀의 현주소라 이겁니다. ------------------------------------------------------------ 그녀를 사랑해서 결혼한지 아직 1년 채 되지 않았습니다..꿈같은 신혼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제가 지금 사정상 장인장모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그냥 장모님도 아니고. 치매걸리셨거든요. 부인은 외동딸입니다.게다가 하나뿐인 오빠도 지금 암투병 중이시랍니다.암투병 비용만도 어마어마 해서 지금 거기 병원비도 제 월급에서 다달이 얼마씩 보태면서안그래도 지금 돈이 많이 깨지는데 여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치매인 장모님까지 모시게 되었네요. 아내는 요즘들어 매일 제 눈치만 봅니다.베란다에서, 부엌에서 한숨만 늘상 쉬곤 하지요.알아요. 저한테 부탁하기 힘들다는거.저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막상 치매걸리신 장모님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정이 똑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치매걸리셔서 똥 오줌 구분도 못하시고 말 그댈 벽에 똥 칠갑을 해놓으신다더군요.우리 어머니도 내가 이렇게 못모실것 같은데 더군다나 장모님이라니..울화통이 터집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땐 다른 생각이 안들어서 그나마 좋지만잠시 커피한잔을 하며 쉬거나 멍하니 있을땐 정말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빠져나갈 방도가 없어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됬습니다. 저희. 오늘 아침엔 아내가 일어나서 왠일로 출근하기 전에 아침도 해주고, 반찬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불고기를 다 구워주더군요.아내도 힘들겠죠.하나뿐인 엄마. 평생 고생하다가 치매걸렸는데오갈데 없이 시설에 맡기자니 안되겠고.그렇다고 우리집에 모시자니 미안하고. 대체 전 어떡해야 하나요.정말 치매걸리신 장모님 모셔야 하는건가요.여러분 같으시면 어떡하시겠나요. 답답해서 익명에 기대어 글을 남깁니다. 전 치매라는게 이렇게 갑작스럽게 생기는 것인지도 몰랐고사람이 정말 이렇게 이상해지는건지도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감당이 안되는군요. 항상 아내는 제 눈치 살피기에 급급하고 .. 그 눈은 항상 울 것 처럼 보여요.제 아내이지만 정말이지 너무 밉습니다. 이러다가 제가 치매걸릴 것 같아요.....저희 부모님은 벌써 앓아 누우셨습니다.첨부터 반대하던 결혼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하면서 화내셨다가 우셨다가 ...전 정말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저희 부모님께 불효하나봅니다.신혼... 치매걸린 장모님 모시게 됬네요.....1
신혼부터 치매걸린 장모님을 모시게 됬습니다.
오. 첫 톡이네요 ㅋ
솔직히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남 / 녀 를 비교한 글 맞습니다.
여성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긴 했어요.
처음 이 원본글 (여자가 쓰고 시어머니가 치매걸렸다는 글)
을 읽었을 때, 읽으면서 저도 '아 요양병원이라도 보내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면서
읽었어요.
그러다가 베플을 봤는데 뭐였는지 기억나시나요?
뭐 앞이 뻔히 보이는 결혼을 뭣하러 했냐는 둥, 그런 어미를 가진 남자가 왜 결혼을 했냐는 둥.. 그런 남자는 다른여자 고생시키지 말고 평생 혼자살아야 한다는둥..
아주 그 시어머니와 남자에 대한 욕설이 판을 치더군요.
정말 웃기지도 않았습니다. 그 리플들을 읽으면서요.
똑같은 상황이 남자들에게 생긴다면 여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생각해봤죠.
그리도 이 글을 올렸는데요.
역시나 그때보다는 반응이 굉장히 mild하군요..
뭐 자기엄마가 그랬다고 생각해봐라.. 요양병원으로 모시는게 좋지않겠느냐.
그딴여자랑 뭐하러 결혼했느냐. 그런여자는 평생혼자 살아야 한다.
이런 댓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걸 아시겠죠.
이게 현재 남 / 녀의 현주소 입니다.
남녀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명목아래
평등한 잣대가 아닌, 역차별의 잣대를 가져다 대는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오늘날의 한국 남녀의 현주소라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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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사랑해서 결혼한지 아직 1년 채 되지 않았습니다..
꿈같은 신혼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제가 지금 사정상 장인장모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냥 장모님도 아니고. 치매걸리셨거든요.
부인은 외동딸입니다.
게다가 하나뿐인 오빠도 지금 암투병 중이시랍니다.
암투병 비용만도 어마어마 해서
지금 거기 병원비도 제 월급에서 다달이 얼마씩 보태면서
안그래도 지금 돈이 많이 깨지는데
여기에다가 설상가상으로 치매인 장모님까지 모시게 되었네요.
아내는 요즘들어 매일 제 눈치만 봅니다.
베란다에서, 부엌에서 한숨만 늘상 쉬곤 하지요.
알아요. 저한테 부탁하기 힘들다는거.
저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막상 치매걸리신 장모님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정이 똑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치매걸리셔서 똥 오줌 구분도 못하시고
말 그댈 벽에 똥 칠갑을 해놓으신다더군요.
우리 어머니도 내가 이렇게 못모실것 같은데
더군다나 장모님이라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땐 다른 생각이 안들어서 그나마 좋지만
잠시 커피한잔을 하며 쉬거나 멍하니 있을땐 정말 머리가 터질것 같습니다.
빠져나갈 방도가 없어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됬습니다. 저희.
오늘 아침엔 아내가 일어나서
왠일로 출근하기 전에 아침도 해주고, 반찬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불고기를 다 구워주더군요.
아내도 힘들겠죠.
하나뿐인 엄마. 평생 고생하다가 치매걸렸는데
오갈데 없이 시설에 맡기자니 안되겠고.
그렇다고 우리집에 모시자니 미안하고.
대체 전 어떡해야 하나요.
정말 치매걸리신 장모님 모셔야 하는건가요.
여러분 같으시면 어떡하시겠나요.
답답해서 익명에 기대어 글을 남깁니다.
전 치매라는게 이렇게 갑작스럽게 생기는 것인지도 몰랐고
사람이 정말 이렇게 이상해지는건지도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
감당이 안되는군요.
항상 아내는 제 눈치 살피기에 급급하고
.. 그 눈은 항상 울 것 처럼 보여요.
제 아내이지만 정말이지 너무 밉습니다.
이러다가 제가 치매걸릴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벌써 앓아 누우셨습니다.
첨부터 반대하던 결혼 하지말라면 하지말지 하면서
화내셨다가 우셨다가 ...
전 정말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저희 부모님께 불효하나봅니다.
신혼... 치매걸린 장모님 모시게 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