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엄마의 아들'을 찾습니다

오빠를찾아요2007.10.13
조회552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1살 여대생입니다!

 

20여년 전에 헤어진 엄마의 아들을 찾고싶어서 글을 남겨요.

 

엄마는 제 친아버지와 결혼이 재혼이라고 하세요. 그전에 남편분의 외도로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때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이혼후 양육은 엄마가 맡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제 친아버지와 재혼을 하게 되셨는데 친아버지측에서 반대가 엄청 심했습니다. 엄마가

 

애딸린 이혼녀라구요. 반대에 굴하지않고 재혼을 하셔서

 

지금의 친아버지와 엄마, 그 아들 이렇게 셋이서 사셨습니다. 그런데 고모들이 집에 와서

 

행패부리고 난리쳐서 어쩔수없이 아이를 아이의 아빠쪽으로 보내셨다고 합니다.

 

이후에 제가 태어난것이구요.

 

이 사연은 제가 20살이 되던해에 엄마가 말씀해주셨어요. 나중에 전남편에게

 

아이를 다시 데려가겠다고 했더니 이미 아이를 다른곳에 보냈다고,

 

어디에 있는지 자기도 모른다고 했대요.

 

주민등록은 말소상태였구요. 

 

저는 이것을 듣고 엄마께 배신감같은 감정을 느낀것보다 아이와 생이별할때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생각하니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을 찾아주기로 했죠! 물론 엄마께는 비밀로 하구요. 못찾으면 실망하실것같아서....

 

간단한 생년과 이름을 싸이월드에 검색해봤더니 한명이 나오더라구요. 겨우 연락처를 알아내서

 

전화해봤더니 자기는 아닌것같다고 하셨어요. 정말 아닌건지 아닌척하는건지..;

 

꼭 한번 만나고싶다에도 사연을 올렸는데 얼마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못찾으면 크게 실망하실것 같아서 왠만하면 비밀로 하려고 했지만ㅠ

 

아들의 호적이나 마지막으로 헤어진곳 등 자세한 정보를 알아야 했기때문에

 

엄마와 연결해드렸어요.

 

엄마도 은근히 기대를 하신것같아요. 저도 기대를 했구요. 그치만 이후로는 연락이 없더군요

 

못 찾은건지 안 찾은건지.....;

 

당시에 엄마가 너무 어려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 같아요. 힘들어도 그냥 키울껄그랬다고

 

후회하셨어요. 제 친아버지도 외도때문에 이혼하셨는데, 그때는 절 버리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저 하나만 바라보고 사시거든요.

 

제가 아들분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서 찾는게 잘못된 것이란걸 알지만....

 

정말 찾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니까요...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이름은 염천용, 하늘의 용이래요. 1977년생이구요.

 

처음에 영등포쪽에서 살았고, 본적은 강원도쪽이랬어요.

 

제가 기억하는건 이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필요하면 정확히 알려드릴수도 있어요. 엄마께 물어봐야하지만요...

 

위의 사람을 아시는 분이나 사람을 찾는 방법을 아시는분들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꼭 찾고싶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