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집

이흥찬2009.10.01
조회96
움집

 남이섬 타조들 방목장에 움막이있다..

움집이 있다.. 따뜻할것같다..

어릴적 추수가 끝난 논에 쌓아둔 볕집으로

본부를 짓고 집을 짓고

그안에서 놀던 기억이난다...

한번은 그안이 꽤나 시원했는지 쥐새끼가

옆에와 죽어있는지도 모르고 반나절을 농땡이 낮잠을 잤드랬다.

그안에서의 잠은 엄마 뱃속처럼 시원하고 해가 비출땐 따듯하고 포근했다.

너무 퍼질러 잠을 자다가..수업이 시작한것두 모르고  반나절을 그안에서..

어절수 없다..그래도 수업은 수업이다..

초등학교 입학할때 엄마랑 한 약속이 있다. 6년동안은 지겹지만

이 학교 다니겠노라고.. 얼마나 웃겼을까 엄마는..

가재수건으로 내 목에 코묻이 수건을 달아주시던 엄마..

그래 6년만 다녀라..찬아.  약속을 상기시키며 수업에 들어갔다가..

한재묵 선생님한테 테니스채로 맞아 죽는줄알았다.. ㅠㅜ

차라리 육상부를 했으면 뛰 도망가기라도 했을걸..

아닌가 스파이크로 찍혔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