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브라 부인을 학원에서 봤어요 맨유선수 사진有

여기는2009.10.01
조회5,945

맨체스터에서 어학연수중인 학생입니다.

글솜씨 없어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수업을 마치고 학원에 같이 다니는 여학생과 잡담중이였어요.  그러던중 지나가는 여인 한명이 한국 여학생과 Hi~!를 하고 가네요.

그러더니 한국 학생이 말해요

"오빠 저 여자 남편이 맨유 선수래요."

"누구?" (솔직히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주전 선수 부인이 이런 어학학원에 다닐리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저도 모르겠어요 이름 말해줬는데 까먹었어요" 

 그래서 전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후회막심...)

그러던중 다른 한국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모이게 되었고 그때 마침 그 여자가 다시 지나가는 거에요.

그래서 물어봤죠

"너 남편이 맨유 선수라면서 누군데??" (물론 영어로 물어봤어요..)

"에브라." 대답은 짧고 간결했어요. 하지만 누구도 박지성과 친하신 그분 에브라 라고는 생각 못했죠 그야말로 믿을 수 없었기에...

그래서 다른 학생이 다시 물어봤어요.

 "백넘버 몇번?" 

 "3번"

 또다시 짧고 간결한 대답.. 그러면서 이어진 한마디

"우리 남편이 데릴러 온댔어 나 가봐야겠어"

그리고 도도히 사라져 가는 그녀.. 검은 사나이와 만나서 함께 사라지네요.

저를 포함한 한국학생들은 믿지 못했어요... 그리고 정신을 차린뒤 구글에 검색을 했죠. 검색어는 '에브라 부인' 수많은 검색창이 발견됐어요 에브라 부인하다 (저희가 원한 부인은 부정하다 뜻을 지닌 부인이 아니죠! ㅋ) 맨유선수와 그 부인들 이란 블로그가 보여요.. 사진이 뜨네요 루니 퍼디낸드 그러던중... 그녀가 있네요 아까봤던 검은사나이와 함께....우리들은 뭘 했던걸까요????

저는 선수들 싸인받으러 캐링턴 연습구장을 3번이나 갔어도 에브라 싸인은 못받았어요... 그런 에브라를 눈앞에서 보고도 멍때리고 있었던거죠...

멍~~~~~~~~~ 그녀는 이번주 금요일까지만 학원에 다니네요(학원스케쥴 확인결과) 내일 다시 말을 걸어볼려구요. 나 너네집 놀러가게해죠!!!!!! 박지성 선수도 불러줄래? 라고!

선수들 싸인받으면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에브라 부인 꼭만나서 놀러가게 되면 에브라와 찍은 사진 올릴께요. 꼭 그러길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