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남편의 바람과 폭력으로 이혼하려 합니다(경험자분들 꼭 읽어주세요.

지긋지긋해2009.10.01
조회1,987

안녕하세요.

'부모님 이혼 때문에요' 이렇게 제목을 쓰면 많은 분들이

안 보실 것 같아서 제목은 저렇게 썼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꼭 다 읽어주세요.......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려고 하시는 데요. (참고로 저는 대학생입니다.)

아빠가 최근 3.4년 사이에 바람을 4번 폈어요.

이게 다 엄마한테 걸리고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피고 이게 반복된 거죠.

그런데 정말 바람으로도 모자라 엄마랑 그것 때문에 싸우게 되면

정말 자식이고 뭐고 숫하게 폭력을 저질렀습니다.

사람이라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잘못을 저질렀다면

오히려 반성하고 더 잘해야 하는 데 이 사람은 자신이 제일 잘난 줄 압니다.

또 자기한테 불리한 말은 듣기 싫다며 딱 잘라 버립니다.

도저히 그만큼 나이 먹고 어쩜 저렇게 인간이 못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여기서 혹시 아무리 그래도 자식인데 부모한테 못하는 말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 대신 그 세월들을 겪어 보시면

장담하건대 절대 그런 말 하실 수 없을 거예요.

일단 아빠가 걸리게 된 이유가 핸드폰 문자 때문이었어요.  제대로 지우지 않아서

엄마한테 걸리게 된 거죠. 그래서 엄마가 핸드폰 들이밀며 이게 뭐냐고 하면

그 자리에서 핸드폰 부숴버립니다. 그런 이유로 부순 핸드폰이 네 다섯 개는

될 거에요. 그래놓고는 절대 아니라고 우겨댑니다.  자기는 절대 문자 보낸 적 없고

기계가 이상한 거라네요.

또 걸리고 나면 정말 눈물로 사과해서 용서해 주면 잠잠하다가 또 다시 바람피기를

수차례...

도저히 저도 이젠 이런 반복되는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짜증이 나서 이젠 부모님이

그냥 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이제 마음 편안히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거든요.

글을 주저리주저리 쓰다 보니까 꼭 신세한탄 같은 데

제가 판을 쓴 이유가 경험자 분들이나 법률쪽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동생 학비 등을 위해서라도 위자료를 청구하려는 데요

분명 자기는 잘못 한 거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순순히 요구를 들어주진

않을 것 같아서요.

그렇다면 소송을 해야 하는 건가요? 근데 아직 문자메세지 내용이나 증거를 잡지 못했거든요.  이동통신사에 가면 되지만 그럴려면 본인이 직접 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분명 어떻게든 안갈려고 할 테니까요.

그래서 말인데 만약 소승을 하게 되면 증거가 필요하니까 어쩔 수 없이 본인도 이동통신사에 가게 되겠죠? 아니면 혹시 본인이 직접 가는 것 말고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저렇게 잘못한 일이 많으니까 당연히 소송한다면 이기고 위자료도 받을 수 있겠죠? 제가 판에 다 쓰지는 않았지만 이것 외에도 정말 어떻게 사림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언어폭력도 있었구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