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식민지 프로젝트 '인공지구건설'(사진有)

ㄻㅂ20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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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火星)에 식민지를 건설하기전
 인간이 가공의 환경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1991년 미국 애리조나 주(州) 사막 한가운데에 유리로 완전히 밀폐된 인공지구, ‘바이오스피어 2(Biosphere 2)'가
만들어졌다.미국의 백만장자인 에드워드 배스가 만든 바이오 스피어 2는  
직경이 무려 1만 2000㎡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밀폐 공간 유리돔이였다.

이 인공지구 속에는 지구의 축소판인 바다, 습지, 열대우림, 사막, 초원, 농경지 등을 만들었다. 
염소, 원숭이, 지렁이, 벌새 등 3800여 종의 각종 동·식물과 함께 
우주복 비슷한 단복을 입은 자원 참가자 남녀 4명씩 8명은 외부와 차단된 이 인공지구에서 1991년부터 2년간 지냈다.
모든 상황은 곳곳에 설치된 외부 카메라로 24시간 중계되었으며,
숨쉬는 산소에서부터 마시는 물,식량까지 모든것이 완전하게 자급자족으로만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하지만,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참가자들중 기권자가 나올경우 돔 외벽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지원팀이
신속한 긴급 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도 갖춰져 있었다.


총 면적 1만 3,000㎢중 내부는 거주구역·농업구역·자연구역으로 구분되었다. 자연구역에는 열대우림·사바나·습지대·바다·사막의 다섯 생물권을 만들었다. 거주구역에는 8명의 남녀 과학자 부부가 들어가 농사를 짓고 살았다. 벼·밀·상추 등 150여 종의 농작물과 돼지·닭·염소 등 4,000여 종의 생물로 이루어진 생태계속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공 공간을 창조해 보자는 의도였다.


1차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1991년 9월부터 2년간 외부와 완전 고립된 채 농사를 지으며 생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8개월 만에 ‘바이오스피어 2’는 치명적인 불균형 상태를 맞이했다. 농사용 토양에 함유된 다량의 유기물은 박테리아 서식에 호조건을 제공하였고 이로 인해 산소 농도가 줄어들게 되었다. 게다라 건물의 콘크리트벽도 산소를 흡수 한 채 방출하지 않았다. 


크기가 큰 가축 포유류부터 죽어가기 시작해서 25종의 동물중 19종이 완전히 절멸하였다.
이와중에 빠르게 번식에 성공한 종은 잡초와 개미,바퀴벌레 3종류뿐이였다.
바퀴벌레와 개미들만이 생존권을 완전히 점령하고 남아있는 모든 산소를 소비해버렸다
마침내 남아있는 실험참가자들은 숨쉬기조차 힘들어져 긴급 외부 지원을 요청했고,
결국 인공 지구 실험인 바이오 스피어 2는 2년만에 실패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