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처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동거를 하겠다는 커플들..정말 도시락싸들고 말릴겁니다 저요? 원래 동거를 지지하던 사람입니다.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치르기전에 살아보고 결정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죠 연애와 결혼은 다른거니까요 마냥 좋고 서로에게 보여주는게 내 전부가아닌 연애와 같이 생활하며 이것저것 정말 서로 그자체를 알아가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던 여자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사랑에빠졌고 결혼을 전제하에 연애하다가 서로 죽고못살던 그때..하루라도 안보면 안되겠고 둘다 일을하고 둘다 좀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일끝나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쓰러져 잠들고 그 일상이 반복되는 시간속에..자기생활이 쉬는날뿐이고 남자친구는 사업하는사람이라 쉬는날도 정해지지않고..둘이 쉬는날이 겹치기도 쉽지않고.. 서로 만날수있는게 일끝나고 서로 집에가서 잠자는거 그것뿐이었습니다 정말 일끝나면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반복이라 만나서 데이트를 할시간은없고 잠자는 동안에라도 함께있자 라는것때문에..어엿한 성인이고 만난지도 꽤 됬었고 결혼전제하에 만나는 사이였고..직장이랑 남자친구 집이 더 가까웠고 남자친구집에서 거의 매일같이 자고 일어나서 내집에들러서 옷갈아입고 화장하고 출근하고.. 집세는 달달이 나가고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그때 제 절친한 친구중에 1년전 동거를했다가 1년반만에 파혼한 친구가있었는데 그친구가 정말 도시락싸들고 말릴거라고 하지말라고 너 분명 후회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자신있게 "난 달라 우리는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거고 잘할거야 지금도 동거랑 거의 다를거없는데뭐" 그러자 친구가 "한번 진짜 제대로 살아봐라..그래 살아보고 실패하면 니가 그때가서 내말들을걸 후회할거야" 저는 자신있었어요 친구말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리고 드디어 동거가 시작되고.. 일단 제대로 내 살림을 정리해서 원래 남자친구 살던집으로 들어가니.. 집은 비좁아지기시작하고..그래도 처음엔 마냥 좋았죠 신혼이 따로없었죠 매일같이 인터넷뒤져가며 남자친구 밥차려주고 알콩달콩 그러나 행복은 그리 길지않았죠. 과정은 일단 생략하고 이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자는 일단 연애할때는 맘껏 치장하고 예쁘게보이려 노력하고 화장술로 남자를 속이죠 아무리 쌩얼을보여준다고해도 살짝 비비크림바르는 정도라던가.. 저같은경우 화장 전후가 많이달라요 ^^;; 그래도 동거전에도 제 쌩얼을 보긴 봤었지만 실제로 같이살다보면..처음에야 저도 예쁜잠옷도사고 이쁘게 살려고했죠 그 잠옷들 불편해서 버린지 오래..원래대로 츄리닝에 쌩얼에 머리띠하고 머리는 질끈묶고 렌즈빼고 안경끼고 아침에일어나면 얼굴은 개기름에!!!!!!! \그 환상이 다 깨지는겁니다 처음엔 창피해했더니 귀엽다고 놀리며 괜찮았는데..남자도 면도안하고 팬티만입고 집안 돌아다니고 이게 처음엔 색다른 모습에 웃기기도하고 귀엽게느껴져도..시간이 흐르면.. 이게 적응이되버려서 그 추레한 모습이 내모습이되어버리고 밖에나가면 온갖치장한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죠 그여자들이랑은 같이안사니까요^^ 그런모습안보여주고 온갖 이쁜모습만보여주니까요.. 그리고 어느새 사랑은 정이되어버리고..어느새 여자는 남자를 구속하고.. 같이 살면서 바람이난다는게 쉬운일이아니죠 어쩜그렇게 티가나는지.. 이제 내남자되고 같이사니까 안꾸미고다니던 남자가 갑자기 외모에 다시 신경을쓰고 나와 연애하는 흔적이 가득한 싸이를 닫아버리고 연락이안되기 일수.. 남자만바람나냐구요? 여자도 바람나요 저희둘요? 거의 같은시기에 맞바람 피웠드만요 그나마 저는 조금 그남자에게 당당했던게 솔직히 새로운남자에게 끌리고 연애감정느낀거 사실이지만.. 그남자와 연애를 하려고도 안했고 그남자에게 결혼할남자가 있다 라고 떳떳하게 밝히고 그냥 취미가비슷하고 서로 비슷한게많아서 영화나보고 연락하고..서로 우리가 너무 늦게만났다며 아쉬워하지만 결국은 현실을 인정하고 더이상의 진도라던가 연애는 생각조차안했고 남자친구는 다른여자에게 여자친구도 없고 널너무 사랑한다며 내진심을 알아달라고 애원을했더군요 제가 바람난게 남자친구에게 먼저 걸렸는데 결국 뭐 둘이 잔것도아냐 연애를 한것도아냐.. 그냥 한눈 아주아주 살짝 판정도라 결국 제가 큰소리 떵떵쳐서 남자친구가 화내다가 저한테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너무 사랑한다고 나없음 못산다고 자기가 잘할테니 돌아오라며 빌어서 다시 돌아갔더니..돌아간지 일주일만에 바람피운거 딱걸렸죠^^ 여자의직감으로 솔직히 한달전쯤부터 "너 요새 바람피우는거 솔직히 너무 티나거든..심증은있는데 물증이없어서 내가 이러고있다 걸리면 진짜 너 머리털다뽑고 사지를찢어죽일테니 알아서해라" 라고 몇번 경고한 상태.. 그러다 물증까지 걸리시고... 결국 짐싸들고 나왔습니다 남자집에 일단 제가 들어간거라 툭하면 저는 화나면 집나가기 일쑤었구요 매일 얼굴보고있으니 진짜 쉬는날이겹쳐도 뭐 특별히 데이트도 안하고..PC방가고..집에서 영화나다운받아보고 그러는게 전부..밥 다 시켜먹구요..거기다가 남자집에 얹혀산다는 부담감에 밥값부터 짜잘짜잘한건 제가 그냥 다 내다보니까 그게 나중에 계산해보면 엄청 타격이더군요 전에 혼자살때보다.. 그렇게 집나와서 친구집에 얹혀있다가 제가 얘기좀하자고 남자친구 만나자그랬고 만나서 헤어지려니 정리할게 너무많은거에요 새로 방은 구하고있는데 이사오면서 큰 살림살이 다 버려서 다시 다 장만해야하고 그집들어가면서 내가 산 침대부터 가전제품까지 하나하나 장만한것들 다시 다 가져오고싶은데 그걸 다 들고오자니 사람 웃기게되고..내가 살림살이 새로사면서 그사람 원래 살림살이를 다 버렸으니까.. 그사람핸드폰명의도 내이름.집인터넷도 내이름으로 설치했고 이것저것 정말 정리할거 너무 많아서 복잡하더군요..헤어지는게 보통일이아니라 정말 헤어져야되는 상황인데도 이걸 정리하기 힘들어서 또 넘어가고 넘어가고를 몇번씩반복하게되고..그러다가 남자친구랑 대화중에 너한테 난 뭐였냐 그랬더니 너는 언제부턴가 가족이됬다고 가족이면 더 바람피우면 안되는거잖아 라고그랬더니 그래도 결국 우리 진짜결혼은안했잖아 그냥 동거잖아 맞아요 겪어보니 결혼은 중요한거니 미리살아보고결정해야된다란 생각 확 바뀌더군요 그냥 연애하다가 결혼하면 이미 결혼해버렸기때문에 서로가 무슨 잘못을하든 서로에게 애정이식든 가족이라는 틀안에 결국 그 가정을 지키려고 어떻게든 노력해요 하지만 동거는 달라요 헤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어쩔수없이 머릿속에 자리잡아있어요 남자는몰라도 여자는 치명적인 과거가 되어버리구요 결국 저희는 2년의 동거끝에 헤어졌죠 그뒤에 어떻게됬게요?????? 남자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참 웃긴건요 저 그남자가 그때 그렇게 바람나서 헤어졌어도 그남자가 다시 돌아올게 너무 뻔히 눈에보였어요 같이산다는게..그런거에요 서로 챙겨주고 어느새 사랑이 정이되어버리고 그 정때문에 같이살아도..이제 서로에게 너무 적응이되어버려서.. 남자친구는 제가없으니 이제 가끔이라도 밥해줄사람이없구요 옷을사고싶어도 옷골라줄사람이없구요 인터넷으로 영화다운받아보고싶어도 다운받을줄도 모르구요 청소랑 빨래는 해본지 오래되서 안하게되구요 아플때 챙겨줄사람도 없구요 출근시간에 꺠워줄사람도없구요.. 저는 그사람없이 사는게 그렇게 안힘든데 왜냐면 제가 그사람 뒷바라지했지 그사람이 나에게 뭐 챙겨주거나 하진않았으니까..근데 단하나 큰 문제점이 혼자 잠자는게 너무 힘들다는거에요.. 퇴근후 집에들어갔을때 아무도없구요 혼자잠자는게 너무 힘들어서 수면제의 도움으로 잠이들고 일어나도 아무도 없구요..정이 그래서 무서운거에요 결국 지금 제 집으로 그 남자친구가 짐싸들고 들어왔습니다 얼렁뚱땅 자기 바람피운거 넘어가려고 하는데 용서해보려고해도 참 머릿속으로 그게 떠오르면서 쉽지않고 남자친구는 자꾸 자기잘못 회피하려고만하고 잘못했다나 정식으로 사과한마디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려고하고.. 그래서 그문제로 또 지금 한바탕하고 헤어지네 하고있습니다 그냥 룸메이트하자고. 결국 지금 현재 연애할때는 100% 확신했던 결혼생각이 지금은 이남자랑 정말 진짜 결혼이란걸해도되는걸까 결혼해서도 이거랑 달라지는거없을테고 난 또 지금처럼힘들텐데 결혼을해버리면 그땐 헤어지기도 힘들잖아..란생각에 머리가 터질지경입니다 왜친구가 그렇게 동거를말렸는지 정말 너무 실감해요 겨우 2년 같이살았는데 한 10년은 연애해서 지친 위기의 커플같고.. 제발 동거를 생각하는 모든분들..다시한번생각해보세요..자기들은 안그럴거같죠? 다 똑같아요..특히여자분들은 더더욱 다시생각해보세요 차라리 연애하다가 콩깍지씌인상태에서 결혼하세요 빼도박도 못하게 괜히 동거하다 헤어져서 과거만 만들지말고...... 1
동거를 준비하고 생각하시는분들..꼭보세요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처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동거를 하겠다는 커플들..정말 도시락싸들고 말릴겁니다
저요? 원래 동거를 지지하던 사람입니다.
결혼이라는 중대사를 치르기전에 살아보고 결정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죠
연애와 결혼은 다른거니까요
마냥 좋고 서로에게 보여주는게 내 전부가아닌 연애와
같이 생활하며 이것저것 정말 서로 그자체를 알아가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던 여자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사랑에빠졌고 결혼을 전제하에 연애하다가
서로 죽고못살던 그때..하루라도 안보면 안되겠고
둘다 일을하고 둘다 좀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일끝나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쓰러져 잠들고
그 일상이 반복되는 시간속에..자기생활이 쉬는날뿐이고
남자친구는 사업하는사람이라 쉬는날도 정해지지않고..둘이 쉬는날이 겹치기도 쉽지않고..
서로 만날수있는게 일끝나고 서로 집에가서 잠자는거 그것뿐이었습니다
정말 일끝나면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반복이라 만나서 데이트를 할시간은없고
잠자는 동안에라도 함께있자 라는것때문에..어엿한 성인이고 만난지도 꽤 됬었고
결혼전제하에 만나는 사이였고..직장이랑 남자친구 집이 더 가까웠고
남자친구집에서 거의 매일같이 자고 일어나서 내집에들러서 옷갈아입고 화장하고 출근하고..
집세는 달달이 나가고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그때 제 절친한 친구중에 1년전 동거를했다가 1년반만에 파혼한 친구가있었는데
그친구가 정말 도시락싸들고 말릴거라고 하지말라고 너 분명 후회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자신있게 "난 달라 우리는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거고 잘할거야 지금도 동거랑 거의 다를거없는데뭐"
그러자 친구가 "한번 진짜 제대로 살아봐라..그래 살아보고 실패하면 니가 그때가서 내말들을걸 후회할거야"
저는 자신있었어요 친구말 한귀로듣고 한귀로흘리고 드디어 동거가 시작되고..
일단 제대로 내 살림을 정리해서 원래 남자친구 살던집으로 들어가니..
집은 비좁아지기시작하고..그래도 처음엔 마냥 좋았죠 신혼이 따로없었죠
매일같이 인터넷뒤져가며 남자친구 밥차려주고 알콩달콩
그러나 행복은 그리 길지않았죠.
과정은 일단 생략하고
이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자는 일단 연애할때는 맘껏 치장하고 예쁘게보이려 노력하고 화장술로 남자를 속이죠
아무리 쌩얼을보여준다고해도 살짝 비비크림바르는 정도라던가..
저같은경우 화장 전후가 많이달라요 ^^;; 그래도 동거전에도 제 쌩얼을 보긴 봤었지만
실제로 같이살다보면..처음에야 저도 예쁜잠옷도사고 이쁘게 살려고했죠
그 잠옷들 불편해서 버린지 오래..원래대로 츄리닝에 쌩얼에 머리띠하고 머리는 질끈묶고 렌즈빼고 안경끼고
아침에일어나면 얼굴은 개기름에!!!!!!! \그 환상이 다 깨지는겁니다
처음엔 창피해했더니 귀엽다고 놀리며 괜찮았는데..남자도 면도안하고 팬티만입고 집안 돌아다니고
이게 처음엔 색다른 모습에 웃기기도하고 귀엽게느껴져도..시간이 흐르면.. 이게 적응이되버려서
그 추레한 모습이 내모습이되어버리고 밖에나가면 온갖치장한 여자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죠
그여자들이랑은 같이안사니까요^^ 그런모습안보여주고 온갖 이쁜모습만보여주니까요..
그리고 어느새 사랑은 정이되어버리고..어느새 여자는 남자를 구속하고..
같이 살면서 바람이난다는게 쉬운일이아니죠 어쩜그렇게 티가나는지..
이제 내남자되고 같이사니까 안꾸미고다니던 남자가 갑자기 외모에 다시 신경을쓰고
나와 연애하는 흔적이 가득한 싸이를 닫아버리고 연락이안되기 일수..
남자만바람나냐구요? 여자도 바람나요 저희둘요? 거의 같은시기에 맞바람 피웠드만요
그나마 저는 조금 그남자에게 당당했던게 솔직히 새로운남자에게 끌리고 연애감정느낀거 사실이지만..
그남자와 연애를 하려고도 안했고 그남자에게 결혼할남자가 있다 라고 떳떳하게 밝히고
그냥 취미가비슷하고 서로 비슷한게많아서 영화나보고 연락하고..서로 우리가 너무 늦게만났다며
아쉬워하지만 결국은 현실을 인정하고 더이상의 진도라던가 연애는 생각조차안했고
남자친구는 다른여자에게 여자친구도 없고 널너무 사랑한다며 내진심을 알아달라고 애원을했더군요
제가 바람난게 남자친구에게 먼저 걸렸는데 결국 뭐 둘이 잔것도아냐 연애를 한것도아냐..
그냥 한눈 아주아주 살짝 판정도라 결국 제가 큰소리 떵떵쳐서 남자친구가 화내다가
저한테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너무 사랑한다고 나없음 못산다고 자기가 잘할테니 돌아오라며 빌어서
다시 돌아갔더니..돌아간지 일주일만에 바람피운거 딱걸렸죠^^
여자의직감으로 솔직히 한달전쯤부터
"너 요새 바람피우는거 솔직히 너무 티나거든..심증은있는데 물증이없어서 내가 이러고있다
걸리면 진짜 너 머리털다뽑고 사지를찢어죽일테니 알아서해라" 라고 몇번 경고한 상태..
그러다 물증까지 걸리시고...
결국 짐싸들고 나왔습니다
남자집에 일단 제가 들어간거라 툭하면 저는 화나면 집나가기 일쑤었구요
매일 얼굴보고있으니 진짜 쉬는날이겹쳐도 뭐 특별히 데이트도 안하고..PC방가고..집에서 영화나다운받아보고
그러는게 전부..밥 다 시켜먹구요..거기다가 남자집에 얹혀산다는 부담감에 밥값부터
짜잘짜잘한건 제가 그냥 다 내다보니까 그게 나중에 계산해보면 엄청 타격이더군요 전에 혼자살때보다..
그렇게 집나와서 친구집에 얹혀있다가 제가 얘기좀하자고 남자친구 만나자그랬고
만나서 헤어지려니 정리할게 너무많은거에요
새로 방은 구하고있는데 이사오면서 큰 살림살이 다 버려서 다시 다 장만해야하고
그집들어가면서 내가 산 침대부터 가전제품까지 하나하나 장만한것들 다시 다 가져오고싶은데
그걸 다 들고오자니 사람 웃기게되고..내가 살림살이 새로사면서 그사람 원래 살림살이를 다 버렸으니까..
그사람핸드폰명의도 내이름.집인터넷도 내이름으로 설치했고 이것저것 정말 정리할거 너무 많아서
복잡하더군요..헤어지는게 보통일이아니라 정말 헤어져야되는 상황인데도 이걸 정리하기 힘들어서
또 넘어가고 넘어가고를 몇번씩반복하게되고..그러다가 남자친구랑 대화중에
너한테 난 뭐였냐 그랬더니 너는 언제부턴가 가족이됬다고
가족이면 더 바람피우면 안되는거잖아 라고그랬더니
그래도 결국 우리 진짜결혼은안했잖아 그냥 동거잖아
맞아요 겪어보니
결혼은 중요한거니 미리살아보고결정해야된다란 생각 확 바뀌더군요
그냥 연애하다가 결혼하면 이미 결혼해버렸기때문에 서로가 무슨 잘못을하든
서로에게 애정이식든 가족이라는 틀안에 결국 그 가정을 지키려고 어떻게든 노력해요
하지만 동거는 달라요 헤어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어쩔수없이 머릿속에 자리잡아있어요
남자는몰라도 여자는 치명적인 과거가 되어버리구요
결국 저희는 2년의 동거끝에 헤어졌죠
그뒤에 어떻게됬게요??????
남자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참 웃긴건요 저 그남자가 그때 그렇게 바람나서 헤어졌어도
그남자가 다시 돌아올게 너무 뻔히 눈에보였어요
같이산다는게..그런거에요 서로 챙겨주고 어느새 사랑이 정이되어버리고
그 정때문에 같이살아도..이제 서로에게 너무 적응이되어버려서..
남자친구는 제가없으니 이제 가끔이라도 밥해줄사람이없구요 옷을사고싶어도 옷골라줄사람이없구요
인터넷으로 영화다운받아보고싶어도 다운받을줄도 모르구요 청소랑 빨래는 해본지 오래되서 안하게되구요
아플때 챙겨줄사람도 없구요 출근시간에 꺠워줄사람도없구요..
저는 그사람없이 사는게 그렇게 안힘든데 왜냐면 제가 그사람 뒷바라지했지 그사람이 나에게
뭐 챙겨주거나 하진않았으니까..근데 단하나 큰 문제점이 혼자 잠자는게 너무 힘들다는거에요..
퇴근후 집에들어갔을때 아무도없구요 혼자잠자는게 너무 힘들어서 수면제의 도움으로 잠이들고
일어나도 아무도 없구요..정이 그래서 무서운거에요
결국 지금 제 집으로 그 남자친구가 짐싸들고 들어왔습니다
얼렁뚱땅 자기 바람피운거 넘어가려고 하는데
용서해보려고해도 참 머릿속으로 그게 떠오르면서 쉽지않고 남자친구는 자꾸 자기잘못 회피하려고만하고
잘못했다나 정식으로 사과한마디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려고하고..
그래서 그문제로 또 지금 한바탕하고 헤어지네 하고있습니다 그냥 룸메이트하자고.
결국 지금 현재 연애할때는 100% 확신했던 결혼생각이
지금은 이남자랑 정말 진짜 결혼이란걸해도되는걸까 결혼해서도 이거랑 달라지는거없을테고
난 또 지금처럼힘들텐데 결혼을해버리면 그땐 헤어지기도 힘들잖아..란생각에
머리가 터질지경입니다
왜친구가 그렇게 동거를말렸는지 정말 너무 실감해요
겨우 2년 같이살았는데 한 10년은 연애해서 지친 위기의 커플같고..
제발 동거를 생각하는 모든분들..다시한번생각해보세요..자기들은 안그럴거같죠?
다 똑같아요..특히여자분들은 더더욱 다시생각해보세요
차라리 연애하다가 콩깍지씌인상태에서 결혼하세요 빼도박도 못하게
괜히 동거하다 헤어져서 과거만 만들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