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풍경 벼가 누렇게 물들어가고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데 냇가에는 고동에 우렁 잡는 아이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 댄다 갈탄에 나뭇가지 넣은 화로에 군불이 오를 때 돈벌러 서울 간 친구들 친척들 하나 둘 모여들고 도시에 일상에 업무에 지친 영혼들 화로에 구운 고기를 먹으며 술잔을 돌리며 지친 어깨를 내려놓는다 보름달이 덩그라니 조명을 밝히면 조카애들 노래자랑이 벌어지고 그 중 하나는 춤까지 춘다 더덩실 더덩실 오늘만 같아라
추석풍경
추석풍경
벼가 누렇게 물들어가고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데
냇가에는 고동에 우렁 잡는 아이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어 댄다
갈탄에 나뭇가지 넣은 화로에
군불이 오를 때
돈벌러 서울 간 친구들 친척들
하나 둘 모여들고
도시에 일상에 업무에
지친 영혼들
화로에 구운 고기를 먹으며
술잔을 돌리며
지친 어깨를 내려놓는다
보름달이 덩그라니 조명을 밝히면
조카애들 노래자랑이 벌어지고
그 중 하나는 춤까지 춘다
더덩실 더덩실 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