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고딩들...말 좀 가려서 해주세요. 낮뜨겁습니다.

개념만챙겼으면하는바램2009.10.03
조회989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서 하는 20살 상큼하고싶은....ㅋㅋ 여대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판을 2번째 쓰는데요.

첫번째판은... 제가 제 이야기를 연예인판에 쓰는바람에ㅋㅋㅋㅋ

그냥 재미도없는 내용이라 걍 삭제를 했구요.

 

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일이 대박이라...

아! 이거 판으로 써야겟다 생각했거든요!!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할텐데요..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부끄럽고 손발이 오글오글 하는 이야기 입니다.

 

친구들과 술한잔 하기위해 저포함 3명이서 지하철을 타고 시내쪽으로 가고있었는데요.

2호선이죠^^ 2호선에 탑승을 했는데, 자리가 두자리가 비어있는거예요.

그래서 저랑 친구랑 앉고, 한친구는 서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에 남자둘 여자하나 그리고 그 3명 앞으로 또 남자 3명이 앉아있었습니다.

총 6명이져... 고등학생인것같더라구요. 다 교복을 입고 있었구요. 그러니까 총 남자 6명 여자 1명이렇게 있었습니다. 6명 다 친구더라구요 (참...끼리끼리 논다 싶더라구요 ㅡㅡ)

 

처음 앉았을때는 기분좋게 갔어요. 오랜만에 하는 술한잔이라 기대에 부풀어 있었구요~~ 막 즐겁게 가고있어요. 계속 즐거웠음 했구요..근데 참... ㅡㅡ 옆에서 초를 치더군요.. ㅡㅡ

 

처음엔 그 여고생이 참 시끄럽더군요. 고등학생인데 목소리도 되게 하이톤이고 남자애들한테 야~야~ 하는 소리도 되게 앵앵거리고 시끄럽기도 했습니다.

 

뭐 하지만 그건 상관없었습니다. 뭐 걔목소리가 그런건 제가 뭐 할말할건 아니구요. 그냥 처음엔 그 소리 조차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점점 소리가 커지고 다른 사람들도 힐끗힐끗 쳐다볼 정도로 시끄럽더군요. 저희들도 시끄러워서 한번씩 눈길을 주고 했습니다.

 

그것도 그렇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조금 소란스럽긴 했지만요. 그런데 그 고딩들이 동물들 교배하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뭐, 닭이 교배를 해서 알을 낳는다는둥, 스펀지에서 봤다는둥..

 

그래 뭐 괜찮다. "저정도 얘기야~" 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점점 그 얘기가 계속 될 거같더라구요.

 

동물 교배 얘기를 그렇게 크게 하는것도 사실 낮간지럽긴했어요. 거기에 어르신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제발 저까지만 해라 저까지만 해라...이렇게 생각했죠~~

 

 

그런데 여기서 뽱! 터졌습니다........(재밌어서 터졌다는건 아니구여ㅋㅋㅋㅋ)

 

 

여고생왈 - 야 근데 XX (남자애를 말하는듯)눈 왜그러냐? 먼가 멍한게 빈거같애~~

남고생왈 - 맞제? 가 원래를 안그랬는데~

여고생왈 - 맞나? 원래 안그랫나? 어땠는데?

남고생왈 - 원래 괜찮았다. 근데..........

 

뜸을 들이더군요... 이때까지 이야기도....사실 다른 고등학생들 얘기같았습니다.

 

남고생왈 - 가 OO(여자애를 말하는듯) 알제? 그 잘나가는 뚱땡이 가랑 했다아니가~ 그래서 그래된거다

여고생왈 - OO? 그 뚱땡이? 덩치 이만하만 애? 헐! 가랑 했나?

남고생왈 -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남고생들 - ㅋㅋㅋㅋㅋ맞다맞다 가 졸라 그 뚱땡이랑 했으니 눈이 그럴 수 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고생왈 - 와 가 상대할라면 졸라 힘들었겠네 ㅌㅋㅋㅋㅋ

남고생왈 - 그러니까ㅋㅋㅋㅋㅋㅋ 눈봐라 ㅋㅋㅋㅋㅋ 가랑 해서 그런거 아니가 ㅋㅋㅋㅋㅋ

(와중에도 저 말이 무슨 뜻 인지 다 들리는 나는..................ㅜㅜㅜㅜ슬프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정말 그자리에 있던게 부끄럽더군요..ㅡㅡ 소리는 또 어찌나 크던지요...어른들, 어르신들 다 쳐다보구요..힐끗힐끗.. 그옆에 서게시던 제가 오빠? 정도로 불러야 하는 분들도 아래도 노려보시고....

 

 

그리고 저도 내릴때 도대체 어떻게 생긴얼굴들인가 한번볼려고 내리기전에 얼굴을 쳐다봤거든요. 와 남자애들 뭘보냐 이런식으로 노려보듯이 쳐다보더군요. 제친구도 일어나서 쳐다봤는데 또 노려보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보니까  눈 똑바로 마주치고있더군요.  그런다음 제가 고개를 돌리니까 이겼다는 듯 뭐라고 지들끼리 뭐라 하더라구요. 뒤에서 여자애가~ 야~ 하지마라~ 이런 소리도 들리고 ㅡㅡ;;; 제 얘길 했나봐요 ㅡㅡ;; 정말 끝까지 개념 없더군요.

 

정말.....사실 고등학생 그런 농담 많이하고 야한말 많이 하는거 알구요 그래 좋아요~ 그런건 그냥 자기내들끼리 있을때 말하면 안되나요? 그런말 많이하면 뭐 있어보이나요? 아니면 그런말 한다고 다른사람들이 안혼내고 있으니까, 자기들 무서워서 안혼내고 있는것 같나요?

 

 

솔직히 그런 야한말 아니라도 큰소리로 공공장소에서 떠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거기다가 그런말까지 큰소리로 하나요? 정말 개념없더군요...

 

 

 

 

솔직히 우리나라 다른나라에 비해서, 지하철에서 좀 많이 소란스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하철이 무슨 영화관도 아니고 독서실도 아닌데, 전화통화정도, 수다 정도는 괜찮다고 봐요~ 일본에서는 전화통화까지 안한다면서요~~

 

 

 

하지만 어느정도의 예의는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어.느.정.도 잖아요.

남이 인상을 찌뿌리지 않을 정도요..

정말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정말 심히 잘 알거든요ㅋㅋㅋ

전화통화 하지말라고 해서 안하나요 어디......

그러니까 정말....................기.본 중 기.본만 지켜주세요 진짜 Please~~

 

 

 

 

엉망친창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글이라 저도 다시 한번 읽지않고 확인 누릅니다 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