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저런 생각없이 살아오던 제가 요즘 들어서 자꾸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때문에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중이 안되고 이유없이 슬프고 하는 바람에 그냥 이렇게라도 하소연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나영이사건, 최모군의 동급생 살해사건, 부산 남고생 실종사건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접한 것 외 장자연 사건등 너무 부정적인 사건만 봐서 그런걸까요..
세상이 무섭고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훨씬 많은데 어떻게 살아야하나.
또 아무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젊은 나이 고속 승진하셔서 대구의 큰 신문사에서 차장으로 잘 나가셨기 때문에 남부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50평에 가까운 호화로운 집, 좋은 옷, 맛있는 음식... 아직까지 알려주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버지께서는 회사를 그만두셨습니다.
그 후에도 식당으로 그럭저럭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는데 끝까지 잘 안되는 바람에 우리 가족은 상상 조차 하지 못했던 생활이 시작 되었고 부모님은 정말 거짓말처럼 급속도로 늙어버리셨습니다. (근래에 들은 얘기인데, 어머니는 너무 살기 힘들어 세상을 등지려 하셨지만 저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충격이 컸던 탓인지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시고 매일 밤 술을 드셨습니다.
엄마 또한 그랬구요.. 부모님 싸움도 잦아지고... 너무 어릴 적때 있었던 일들이라 저는 모든 어른들이 저렇게 저녁에 술을 드시는구나 했었지요
이 일 외에도 저는 이사를 자주 다녔기 때문에 모든 집이 이렇게 이사를 자주 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바보였었던거 같아요..
할 얘긴 많은데 ㅎ... ; 정리가안되네요;;..
저는 부모님 모두 사랑합니다 너무너무 엄마에게 예전에 어릴적
"우주에서 제일 싫어", "엄마가 해준게 뭔데"라고 했던 걸 생각나면 눈물밖에 안 나네요
생각해보면 나도 입을만큼 입고 먹을만큼 먹었는데.. 엄마는 제대로된 옷 한벌 없네요
매 끼니 우리는 새 밥먹이고 엄마는 하루라도 묶은 밥 드시고..
제가 했던 말들 엄마는 다 기억하고 계시겠죠..? 돌아가실 때까지.. 어쩌면 좋을까요
요즘 들어 아버지께는 본의 아니게 자꾸 짜증을 내요 저 왜 이럴까요
한심하고 답답해 미치겠어요. 아버지 힘든 상황에서도 부랴부랴 막노동 나가서 지금까지 쉬신 적 한번 없는 감사한 아버지께 왜자꾸 화를 내게 될까요
부모님 전부 돌아가시면 제가 얼마나 후회하려고 자꾸 이런 짓들을 할까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나 돌봐줄사람도 없는데 돌아가시면 얼마나 가슴을 치고 울게 뻔한데..
뭔가 내뱉고 싶은게 많은데 잘 정리가 안되네요;; 휴.....
부모님께서 보수적인면도 있으시고 언니, 오빠, 저 모두 끔찍히 아끼십니다.
언니는 25살, 오빠는 연년생으로 18살.. 저희 모두 그렇지만 25인 언니 아직까지 외박 한 번 해본적 없고 이성교제 해본적도 없고 해 지고 나서 집에 들어온 적 한번도 없어요. 특별한 일이 아니곤 외출은 잘 하지 않고요. 제가 뜬금없이 이 얘기를 한 것은 너무 이렇게만 자란 탓인지 혼자 버스타기조차 두렵고 밖에 나가는게 어려워요.
그래서 제가 정말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서 제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어떻게 살죠?
두 분다 건강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닌데..부모님 두분다 우리 보험은 꼬박꼬박 넣고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자고 하시면서 왜 보험조차 넣지않고 아파도 병원 한 번 안가실까요.. 얼마전 아버지 이가 너무 아프셔서 치과갔더니 이가 6개나 뽑아야 한답니다. 엄마도 이가 흔들리시고 자꾸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고 하세요. 근데 병원을 못가고 계세요.. 이럴 때 쓸 수 있도록 용돈 좀 모아둘걸.. .......
혼자 남겨지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열일곱 고등학생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저런 생각없이 살아오던 제가 요즘 들어서 자꾸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때문에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중이 안되고 이유없이 슬프고 하는 바람에 그냥 이렇게라도 하소연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 나영이사건, 최모군의 동급생 살해사건, 부산 남고생 실종사건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접한 것 외 장자연 사건등 너무 부정적인 사건만 봐서 그런걸까요..
세상이 무섭고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훨씬 많은데 어떻게 살아야하나.
또 아무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젊은 나이 고속 승진하셔서 대구의 큰 신문사에서 차장으로 잘 나가셨기 때문에 남부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50평에 가까운 호화로운 집, 좋은 옷, 맛있는 음식... 아직까지 알려주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버지께서는 회사를 그만두셨습니다.
그 후에도 식당으로 그럭저럭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는데 끝까지 잘 안되는 바람에 우리 가족은 상상 조차 하지 못했던 생활이 시작 되었고 부모님은 정말 거짓말처럼 급속도로 늙어버리셨습니다. (근래에 들은 얘기인데, 어머니는 너무 살기 힘들어 세상을 등지려 하셨지만 저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충격이 컸던 탓인지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시고 매일 밤 술을 드셨습니다.
엄마 또한 그랬구요.. 부모님 싸움도 잦아지고... 너무 어릴 적때 있었던 일들이라 저는 모든 어른들이 저렇게 저녁에 술을 드시는구나 했었지요
이 일 외에도 저는 이사를 자주 다녔기 때문에 모든 집이 이렇게 이사를 자주 다니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바보였었던거 같아요..
할 얘긴 많은데 ㅎ... ; 정리가안되네요;;..
저는 부모님 모두 사랑합니다 너무너무 엄마에게 예전에 어릴적
"우주에서 제일 싫어", "엄마가 해준게 뭔데"라고 했던 걸 생각나면 눈물밖에 안 나네요
생각해보면 나도 입을만큼 입고 먹을만큼 먹었는데.. 엄마는 제대로된 옷 한벌 없네요
매 끼니 우리는 새 밥먹이고 엄마는 하루라도 묶은 밥 드시고..
제가 했던 말들 엄마는 다 기억하고 계시겠죠..? 돌아가실 때까지.. 어쩌면 좋을까요
요즘 들어 아버지께는 본의 아니게 자꾸 짜증을 내요 저 왜 이럴까요
한심하고 답답해 미치겠어요. 아버지 힘든 상황에서도 부랴부랴 막노동 나가서 지금까지 쉬신 적 한번 없는 감사한 아버지께 왜자꾸 화를 내게 될까요
부모님 전부 돌아가시면 제가 얼마나 후회하려고 자꾸 이런 짓들을 할까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나 돌봐줄사람도 없는데 돌아가시면 얼마나 가슴을 치고 울게 뻔한데..
뭔가 내뱉고 싶은게 많은데 잘 정리가 안되네요;; 휴.....
부모님께서 보수적인면도 있으시고 언니, 오빠, 저 모두 끔찍히 아끼십니다.
언니는 25살, 오빠는 연년생으로 18살.. 저희 모두 그렇지만 25인 언니 아직까지 외박 한 번 해본적 없고 이성교제 해본적도 없고 해 지고 나서 집에 들어온 적 한번도 없어요. 특별한 일이 아니곤 외출은 잘 하지 않고요. 제가 뜬금없이 이 얘기를 한 것은 너무 이렇게만 자란 탓인지 혼자 버스타기조차 두렵고 밖에 나가는게 어려워요.
그래서 제가 정말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서 제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면 어떻게 살죠?
두 분다 건강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닌데..부모님 두분다 우리 보험은 꼬박꼬박 넣고 조금만 아파도 병원가자고 하시면서 왜 보험조차 넣지않고 아파도 병원 한 번 안가실까요.. 얼마전 아버지 이가 너무 아프셔서 치과갔더니 이가 6개나 뽑아야 한답니다. 엄마도 이가 흔들리시고 자꾸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고 하세요. 근데 병원을 못가고 계세요.. 이럴 때 쓸 수 있도록 용돈 좀 모아둘걸.. .......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신다면 나 정말 어떡하죠
요새 들어서 자꾸 해서는 안될 생각을 하게 되요
글도 못 쓰는데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그냥... ㅎ 휴....... 제가 너무 부모님 그늘에서 자랐나봐요
있을 때 잘하란 말이 이래서 있는거같아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있다 부모님 오시면 커피라도 타드리고 안마해드려야겠어요
엄마 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해요 사랑해요 ♥